더에듀 지성배 기자 | “미래선진사학으로 발돋움합시다.”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사립법인협의회)가 오는 20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는 전국 사립 초중고 유지·경영 학교법인 이사장 등 900여명에 더해 국회와 정부, 교육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 헌법정신에 맞게 규제를 개선하고 사학의 자율성을 높이는 데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날 1부 개회식에서는 회장 인사와 외빈 축사에 이어 초중등사학의 육성과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공헌한 사학육성공로자 33명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사학육성공로자 포상은 사립법인협의회가 사학육성에 대한 자부심 고취와 사학발전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4년도에 제정해 매년 시상하는 전통 있는 행사이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업무보고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2025년에 추진할 사업계획서등을 결의하게 된다. 또 사학의 자율성 확립과 규제 위주의 제도 개선 및 법령 개정, 글로벌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인재 양성 등을 2025년도 업무추진 방향으로 설정해 회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김승제 사립법인협의회장은 “국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보건교사회가 필리핀 초등학교에 화장실 건립을 추진, 민간 외교활동에 나선다. 보건교사회는 지난 16일 제13회 해외봉사활동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봉사단은 내년 1월 필리핀 스팔라이 지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특히 4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올바른 손씻기 교육 및 생리위생 교육 등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보건의료 지원 및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아그리피노(Agripino) 초등학교 등 2곳에 학생들을 위한 화장실 각 1개씩 건립·기증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23년 필리핀 스팔라이 지역 칸타카(Càntaca) 초등학교 화장실 1개 건립 기증에 이은 두 번째 지원으로, 해당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 및 보건위생 증진을 위한 보건교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아그리피노 초등학교는 이전까지 학생 화장실 시설 부재로 학생들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건강을 위협받고 학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여학생들은 생리 기간 동안 더 큰 불편을 겪는 등 교육 불평등 심화 우려까지 제기되어 왔다. 보건교사회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제공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건립될 화장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산하 11개 가맹노조가 18일 교사노조 서울 사무실이 위치한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이 밝힌 사퇴 촉구 이유는 가맹노조 위원장 선거 개입, 가맹노조 위원장 사퇴 종용, 가맹노조 간 갈등 유발, 독단적인 서울교육감 선거 출마와 철회 결정, 예산 사적 유용 등이다. 손민정 강원교사노조 위원장은 “가맹노조들은 김용서 위원장의 비민주적인 연맹 운영 방식과 독단적인 판단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경우 탄핵 절차를 밟을 예정임을 밝혔다. 특히 이미 탄핵안 성원 조건인 대의원 과반의 찬성을 확보한 상황임을 알렸다.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은 “부디 조합원을 위한 노조, 조합원이 신뢰할 수 있는 노조, 민주적이고 상식적인 노조로 탈바꿈하기 위해 김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며 “사퇴하지 않을 시, 11개 가맹노조 연대는 탄핵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도 “지금이라도 교사노조 정상화를 위해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주길 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유아의 머리를 킥보드로 폭행한 유치원 교사가 10여명의 유아들에게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30대 유치원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의 한 유치원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6월 4살 B군의 머리를 킥보드로 폭행해 머리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CCTV를 확보해 전수 조사했다. CCTV 조사 결과, A씨는 B군 외에 추가로 11명의 원생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의 유형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A씨도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아동복지법은 직원이 위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법인 또는 대표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두고 있어 유치원 원장 C씨도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곧 A씨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법원이 논술시험지 사전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한 연세대에 제기된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연세대는 긴급 회의에 들어갔지만 아직 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되는 사고가 생겼다. 감독관의 착각으로 발생했고 문제지도 회수했지만, 문제지 내용은 이미 인터넷 등을 통해 유출된 상태였다. 시험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부 수험생은 공정성 훼손을 이유로 법원에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재시험을 치르게 해달라는 소송(본안소송)도 제기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 21부는 15일 학생들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 재시험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의 멈출 것을 명했다. 이번 소송에는 18명의 수험생이 참여했으며, 진술서나 관련 증거 제출 등 간접적 참여까지 포함하면 총 50여명이 소송에 관여돼 있어며 1만여명이 응시했다. 문제는 향후 수험생의 혼란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연세대 등 대학들의 수시 전형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같은 달 26일 대부분 등록 절차가 마무리된다. 하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천에서 고등학생들이 여자 초등학생을 감금하고 집단 구타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5일 고교생 A군 등 3명을 특수폭행과 특수감금 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4일 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 분리수거장에서 11세의 초등 여학생을 감금하고 1시간 30분 정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학생은 구타를 당하는 중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폭행 당하는 사실을 알렸으며, 아버지는 바로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여학생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분리수거장에 있던 A군 일행을 발견하고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서로 데려갔다. 조사 과정에서 A군 등은 여학생이 반말을 하고 나이를 속여 사과시키려 했다고 이유를 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등의 혐의가 입증되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교육청이 전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과 도민을 찾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전북교육발전대상’은 전북교육 발전에 공헌이 뚜렷한 교직원과 도민의 발굴·시상을 통해 교육적 표상으로 삼아 전북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은 ▲수업 혁신 ▲혁신 경영 ▲교육 헌신 ▲교육협력 등 4개로, 분야별로 1명을 선발해 교육감 표창을 시상한다.. 구체적으로 △수업 연구 및 혁신에 객관적이고 현저한 공을 인정받은 자 △학교·기관 경영에 분명한 실적과 성과를 이룬 자 △교육봉사·기부 및 의정활동 등으로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교육투자와 교육활동 지원 실적이 두드러진 자(기관) 등이다. 공공기관, 지자체, 시민단체, 법인 등의 추천 및 본인 지원을 통해 12월 3일가지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13일 발표하고, 시상식은 같은 달 18일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교육감 표창, 전북교육명예의 전당 헌액, 전북교육홍보대사 위촉과 200만원의 지원금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 1518번을 참고하거나 정책기획과 전북발전교육대상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서거석 전북교육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자율연수휴직제, 교원 차별 말라. 공무원보수위원회의 교원 참여 보장 안 하면 교원보수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자율연수휴직제와 공무원보수위원회(공무원보수위)가 교원을 차별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2015년 국가공무원법 개정으로 일반직공무원에게 자기개발휴직제가 도입됐으며, 올해 공무원임용령 개정으로 재직기간 3년 이상인 자는 6년마다 자기개발휴직을 할 수 있다. 교육공무원은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자율연수휴직제가 존재한다. 그러나 일반직공무원과 달리 10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체 재직기간 중 1회에 한정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교총은 “같은 국가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합당한 이유 없이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며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도 국가공무원법 및 공무원임용령에 맞춰 적용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무원보수위에 교원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보수위는 정부가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에 따라 구성한 기구로 위원은 정부 관료와 단협 당사자인 공무원노조 추천 인사만 참여할 수 있다. 교총은 “교원은 전체 공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위원장 사퇴를 요구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산하 11개 가맹노조들이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공식 활동을 예고했다. 15일 11개 가맹노조 관계자는 <더에듀>에 오는 18일 교사노조 사무실이 존재하는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 1층에서 교사노조 정상화를 위해 김용서 교사노조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가맹노조는 4개 전국단위 노조와 7개 지역노조가 포함됐다. 특히 교사노조 내 양대 노조가 포함돼 있어 조합원 수만 9만여명에 이른다. 교사노조는 현재 25개 가맹노조가 있으며 총 조합원 수는 12만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더에듀>는 앞서 지난 13일 교사노조 산하 10여개 가맹노조가 지난 9월 김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단독 보도를 한 바 있다.<[단독] 교사노조의 운명은?...김용서 위원장, 사퇴 요구 받아> 이들은 ▲위원장들 축출 시도로 사유화 추진 ▲비방으로 노조 간 갈등 유발 ▲10.16 교육감 선거 준비 시 교사노조 물적·인적 자원 활용 ▲사무실 인테리어 업체 선정 과정 의혹 ▲노조 카드 개인적 용도 사용 등의 의혹을 사퇴 이유로 제시했다. 특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故인천특수교사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8일 오후, 인천교육청 앞에는 눈물로 가득 채워졌다. 지난달 24일 세상을 등진 결혼을 앞둔 30대 특수교사의 추모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특수교사노조 등 7개 교원단체와 인천교육청이 합동으로 연 이번 추모제에는 전국에서 600여명 참여해 아픔을 나누는 동시에 특수교육계가 처한 현실에 슬픔을 표했다. 지난해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을 보호하겠다며 교육 당국과 사법 당국은 여러 대안을 내놓았지만 왜 또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더에듀>는 정원화 특수교사노동조합 대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천특수교사 사망 사건을 통해 나타난 문제를 확인하는 동시에 현재 특수교육현장에 닥친 어려움과 해결책을 살피고자 한다. # 인터뷰는 지난 7일 진행됐습니다. # 촬영 및 편집 : 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