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독일 바덴-뷔템베르크 주정부는 지난달 21일 하일브론 지역에 인공지능센터학교를 설립했다. 인공지능센터학교는 교사 양성교육부터 교육과정 개발, 학교 적용에 이르기까지 학교교육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연구할 계획이다. 테레자 쇼퍼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은 큰 잠재력을 지닌 21세기 핵심 기술이며, 이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센터학교는 현장 교사와 전문가가 협력해 현대적인 교육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인공지능센터학교는 ‘학교 품질 및 교사 교육 센터’와 ‘디터 슈바르츠 재단’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하일브론 인공지능 혁신파크’에 위치해 다양한 전문가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질케 로밀러 디터 슈바르츠 재단 이사장은 “하일브론 인공지능 혁신파크에 위치함으로써 현지의 전문가 네트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 15개 학교를 선정했다. 15개교는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3개교, 초중통합운영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다.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지역 특성을 살려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 논산 광석초는 마을 참여형 늘봄학교와 유·초 이음 늘봄교실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연천 대광초·중은 초·중등 교사가 함께 연계 수업을 기획하고, 초·중 통합 학생 자치회에서 운동회를 개최하는 등 초·중등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강원 춘천 전인고는 학년 구분 없이 꿈과 진로가 같은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 학급(소스쿨) 및 유네스코학교 운영, 미국 세인트존스대학의 토론 수업 적용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는 8일부터 농어촌 학교 유튜브(https://www.youtube.com/@kongjukorec)에서도 볼 수 있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살린 우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학생이 다니고 싶고,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일본 3대 도시권 도쿄·오사카·아이치의 입학 정원 충족률이 99.87%로 올해 처음으로 100%를 밑돌았다. 그 외 지역도 92.48%로 전년도 93.54%보다 낮게 나타났다. 일본 지역 전체의 입학 정원 충족률은 98.19%로 2년 연속 100%를 밑돌았으며, 기록이 남아있는 1987년도 이후 과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사립학교진흥공제사업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도 입학자 수가 정원에 미달된 사립학교가 354교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사립학교진흥공제사업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조사에 응답한 598교의 2024년도 입학 정원은 총 50만 3874명으로 전년도 50만 2635명보다 소폭 늘었는데, 실제 입학자 수는 49만 4730명으로 전년도 50만 599명보다도 감소했다. 대학 규모별로는 입학 정원이 3000명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영국 교육부가 맞벌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000여개의 새로운 학교 기반 보육 시설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67억 8145만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각 학교는 최대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6781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국 교육부는 2025년 9월까지 약 300개의 신규 또는 확장된 보육 시설 개설을 목표로 하며, 학교가 직접 운영하거나 민간 업체 혹은 자원봉사자, 위탁 보육사가 학교 시설을 이용해 운영할 수 있다. 지원금은 기존 시설 확장이나 신규 시설 설립에 모두 활용할 수 있고, 입구 개선, 화장실 및 탈의실 시설 개선·확장, 놀이 공간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 내에서 운영되는 보육 시설은 시설에 따라 3~4세 또는 더 어린 연령대 아동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오는 14일에 실시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교육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 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기기, 태블릿 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전자기기를 제출해야 하며, 시험 종료 이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만약,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되며 당해 시험은 무효가 된다. 시계의 경우 결제‧통신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달 8일 로스킬데의 압살론 직업학교에서 중학교 추가 학년인 10학년을 폐지 계획을 제안했다. 추가 학년인 10학년이 폐지되면, 10학년 교육과정은 직업 및 실무교육이 결합된 ‘EPX’라는 새로운 2년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통합된다. 이번 새 EPX 교육과정의 경우, 중학교 추가 학년 10학년을 따로 두는 대신 2년간 연속된 학습 기간을 제공해 다양한 교육과정 및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정부는 중학교 졸업시험에 합격하지 못해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대안책으로 중학교 3학년 졸업 후 1년 이내에 FGU라는 고등학교 교육 준비를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법적 요구사항을 도입한다. 기존 중학교 10학년 교육과정을 운영해오던 학교는 더 이상 공식적인 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며, 대신 자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퀘벡 주 교육부는 초·중·고등학생의 프랑스어 능력 향상을 위해 프랑스어 학습 전용 플랫폼 개발에 3년간 54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536억원)를 투자한다. 플랫폼 이름은 알로프랑세(Allofrançais)로 교실에서의 교사 업무를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콘텐츠는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학생은 워크시트, 비디오, 교육용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25·2026학년도부터는 다양한 과목에서 가상의 도우미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수업을 제공한다. 학생의 학습 진전에 따라 활동도 실시간으로 전환된다. 드레인빌(Drainville) 퀘벡 주 교육부 장관은 “AI는 매우 엄격하게 통제된 프레임워크 안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로프랑세 과정이 끝난 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교사가 제공하는 새로운 과외 서비스를 이용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초·중·고교생 한 명에게 가장 많은 교육비를 투입하는 지역은 경북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한국교육개발원(KEDI) 학교 회계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전국 학생 1인당 교육비는 589만원으로 집계됐다. 교육비는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세출 결산액을 의미한다. 지역 내 모든 학교가 수업, 학생 복지, 교육 여건 개선 등 교육활동에 쓴 돈의 총합이다. 지역별로 보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949만원이었다. 이어 전남 783만원, 서울 729만원 순이었다.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으로 285만원이었다.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교육비는 전국 평균이 1.3%로 나타났는데, 전북이 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광주·경북(이상 2%)이 뒤를 따랐다. 울산은 0.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진선미 의원은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지역내총생산 대비 교육비가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지역교육의 투자 여력에 격차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가 학생 수 등을 고려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딥페이크 범죄를 수사함에 있어 사법경찰관이 검찰을 거치지 않고 법원에 직접 신분비공개수사 및 신분위장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골자는 디지털 성범죄 사법경찰관이 신분비공개수사 및 신분위장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신속한 수사를 위해 검찰을 통하지 않고 법원에 직접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다. 신분비공개수사 사법경찰관리의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의 수사 특례에 포함된 것으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의 제작·배포 등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착취 목적 대화 등 ▲아동·청소년에 대한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또는 복제물(복제물의 복제물을 포함) 유포 ▲아동·청소년에 대한 영리 목적 정보통신망 이용 촬영물 또는 복제물 유포 수사시 허용된다. 신분위장수사는 디지털 성범죄를 계획 또는 실행하고 있거나 실행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고, 다른 방법으로는 그 범죄의 실행을 저지하거나 범인의 체포 또는 증거의 수집이 어려운 경우에 한정하여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