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돈, 즉 금융의 생태계가 바뀌고 있습니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의 결합은 암호화폐의 금융화 현상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각국은 새로운 금융 체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양한 규제 철폐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그러나 급등과 급락 등 변동성 심화로 돈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을 남아 있습니다. 또 해킹 등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 혁신은 이미 시작됐다는 평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이 같은 변화를 전화의 등장, 인터넷의 등장, 스마트폰의 등장과 비교하며 중대한 길목에 서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에 <더에듀>는 김형중 고려대 교수(한국핀테크학회장, 토큰포스트 수석고문 등)를 보시고 스테이블코인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1달러 등가를 지키는지(USDT·USDC 사례), 블록체인 공개원장과 검증으로 신뢰를 확보하는 원리 그리고 AI와 결합될 결제·투자 환경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 인터뷰 = 온인주 더에듀 인터뷰 전문 기자. # 영상 촬영 및 편집 = 장덕우 더에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구로초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교육청 소속 학교 중 최초이다. 서울구로초는 지난 2023년 IB 탐색학교 운영 및 IB 관심학교 등록을 시작으로 2024년 후보학교 승인을 거쳐 27일(오늘)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 학교는 탐구 프로그램(POI)과 구로 WISER 탐구 모형 등 IB 프레임워크와 학교 특색을 반영한 교수·학습 모델을 구안하여 실천해 왔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구로초는 IB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교 단위 수업·평가 혁신 모델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KB) 구축의 초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학교 단위 수업·평가 혁신 시스템(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 개발을 위해 2022년 하반기 IB 프로그램 자문·연구단 운영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IB 탐색학교 31개교(초 15개교, 중 16개교)를 지정·운영했다. 2025년 현재 IB 관심·후보·인증학교는 총 114개교(초 58개교, 중 41개교, 고 15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사회적으로 인공지능(AI)이 급부상하면서 교육계에서도 이를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가 큰 화두이다. 특히 교사의 AI 활용법에 대해서도 다각도의 논의가 이어지는 와중에, ‘해석’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가영 백석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26일 국가데이터처 통계인재개발원과 대전교육청, 한국통계진흥원이 연 ‘2025 실용 통계교육 컨퍼런스’에 ‘AI와 디지털시대의 교사의 역량’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AI와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AI를 새로운 존재로 인정하고 공생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협업을 위한 교사의 역할로 ‘해석’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해석은 ‘AI 도구의 출력 결과를 이해하고 의미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역량’이다. 이 교수는 “AI가 제안한 내용을 맥락에 맞게 의미를 이해하고, 다양한 사람의 관점에서 AI의 출력 결과를 해석하고 토론하며 결론을 도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AI추론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수정하거나 보완해 활용할 필요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같은 수치를 보더라도 데이터 리터러시의 차이에 따라 다른 처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방점
더에듀 전영진 기자 | 내년도 초등학교 취학통지 및 예비소집이 실시 일정이 나왔다.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꼼꼼한 일정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보호자는 12월 3일부터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취학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취학통지서는 취학대상 아동과 동일 세대 세대주에게만 발금된다. 모바일 앱으로는 발급되지 않는다. 전국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는 관할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보호자에게 12월 10~20일까지 우편(등기) 혹은 인편으로 취학통지서를 송부한다. 내년 1월까지 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예비소집은 대면이 원칙이다. 각 지역과 학교별 예비소집 일정이 다르므로 보호자는 취학통지서에 명시된 일정과 학교 안내에 따라 예비소집일에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아동과 함께 참석해야 한다. 아동이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으면 학교와 지자체는 전화연락,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아동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한다. 조기입학 희망자, 입학연기 희장자는 올 12월 31일가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질병, 발육 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로 아
더에듀 | 우리는 누구나 가족이나 이웃 그리고 사회 속에서 따뜻한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행복한 대화를 나누며 웃음이 오가는 삶을 꿈꾸지, 날마다 다툼과 불편한 말 속에 살아가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소득은 늘었고 생활은 풍요로워졌지만, 정작 마음을 나누는 대화의 온도는 오히려 낮아진 듯하다. 경제적 성장과는 달리 행복지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서로의 마음을 열고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행복한 대화를 만들 수 있을까. 수년간의 경험과 연구 끝에 얻은 해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감탄, 맞장구, 감사라는 세 가지 예쁜 말의 힘을 실천하는 것이다. 첫째, 감탄을 말하라 칭찬은 특별한 순간에만 등장하지만 감탄은 매일, 매 순간 가능하다. 상대방의 작은 행동, 평범한 모습에도 감동을 담아 “와, 참 좋다”라고 말할 수 있다. 감탄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단점을 지적하고 간섭하면 마음은 닫히지만, 좋은 마음으로 바라보면 감탄할 거리는 끝없이 생긴다. 감탄은 상대방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말이며, 그 순간 대화는 따뜻해지고 관계는 가까워진다. 둘째, 맞장구를 치라 대화는
더에듀 전영진 기자 | 학교급식 관계 직원 1인당 적정 식수인원 등을 정해 안전한 업무환경을 조성하도록 한 법안이 제출됐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폐암 산재로 고통 받고, 세상을 떠나는 노동자들의 슬픔과 고통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며 “관련 법안은 여러 번 좌초되고 유실돼 왔다. 통과가 지연될 때마다 현장 노동자들은 유해한 환경과 과중한 업무량으로 쓰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폐암 산재로 순직이 인정된 사례는 우리 사회에 큰 경종을 울렸다”며 “국가가 노동자의 생명을 외면하는 것과 다름 없다. 더 이상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법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급식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 시책을 마련할 것 ▲교육부장관은 학교급식 종사자 1인당 적정 식수인원 등 업무량 기준을 마련할 것 ▲시도교육감은 적정 업무량 기준이 준수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표할 것 등이 담겼다. 강경숙 의원은 “국회가 더 이상 이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법안이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