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대 이사회가 제9대 이사장으로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 21일까지이다. 서울대는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열고 최창원 이사를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권오현 전 이사장(전 삼성전자 회장)의 임기가 올 1월로 만료되면서 새 이사장을 선출했다. 최 신임 이사장은 지난해 1월 22일부터 서울대 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대는 이사장 임기를 따로 규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사 임기 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 신임 이사장은 故 최종건 SK그룹 창업 회장 막내 아들로 최태원 회장 사촌동생이다. 그가 의장을 맡고 있는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 최고 경영협의기구이며, 그는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는 올 1월 권숙인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미옥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전현정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오는 10일 오후 2시,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공무원과 교원의 시민권 및 인권 보장과 정치기본권 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공무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 정치자금 후원, 정당 가입과 활동, 피선거권 보장 등에서 발생하는 법적·제도적 문제를 다각도로 진단하고, 국회 차원의 입법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토론회 결과는 향후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회 입법발의와 정부 제도개선 요구에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발제는 권오성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윤효원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컨설턴트가 나선다. 이후 진행되는 토론은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토론에는 송수연 교사노조 교원정치기본권 회복추진위원장과 김기우 한국노총 정책2본부 부본부장, 방진권 구로구청 공무원노조 위원장, 김진영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전문위원, 김인태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이보미 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60년간 교원, 공무원에게만 허락되지 않은 정치기본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교육현장에서 민주시민을 길러낼 교사들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기에 정치기본권을 회복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이 학기 초 혼란스런 돌봄교실 상황을 정하며 지역사회 돌봄 시설 활용을 제안했다. 지난해 시범 도입된 늘봄교실이 올해 초등학교 모든 학년으로 확대됐다. 늘봄교실은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것으로 학교에 따라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돌봄교실은 저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하루 2시간의 무료 프로그램이 제공되면서 높은 수요가 예상됐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늘봄지원실장을 도입했으나, 한 명이 3~4개 학교를 담당하는 상황이다. 초등노조는 “관리할 학쌩은 늘어났으나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늘봄지원실장은 1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스케쥴을 관리해야 한다. 학교 현장 혼란은 담임교사들 몫”이라고 전했다. 특히 “학생들 스케쥴에 맞게 담당자에게 인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돼 다음 스케쥴이 밀리기도 한다”며 “기다리는 과정에서 불안한 학부모의 민원이 들어오며 학생들이 사라지는 것도 다반사라 담임교사들은 사라진 아이들을 찾기 바쁘다”고 토로했다. 또 중학년과 고학년은 정규 수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공간이 부족해 늘봄교실 이용 아이들이 체육관과 컴퓨터실, 실과실 등을 사용하는 실정도 알렸다. 학교 현장 혼란이 심화하자 초등노조는 운영 방침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초등노조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학생이 우선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학생 인계와 관리할 추가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돌봄 시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에듀 | 포털 지도 최단거리 걷기 기준으로 집 근처에는 각각 335m와 4000m에 학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이 두 학교 중에서 네 자녀 다자녀가정의 막내에게 어느 학교를 배정해 주었을까요? 결과는 4000m 떨어진 학교입니다. 집으로부터 930m 거리의 중학교 졸업생 212명 중 단 너덧 명이 저의 집 기준 4000m 거리의 고등학교로 배정되었는데, 그중 한 명이 네 자녀 다자녀가정의 막내였습니다. 이 학생이 배정될 수 있는 다른 고등학교들은 각각 1200m, 1900m, 1900m, 2400m 거리에 네 학교가 더 있는데 말이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진정을 넣으니 교육부와 교육청으로 이관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돌아온 답변은 각각 이렇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답변내용 축약) 국민제안규정 제2조에 따라 국민제안은 정부시책 또는 행정제도·운영에 관한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개선의견 등을 의미합니다. 귀하께서 신청하신 내용은 동 규정에 해당하는 제안이라기보다는 행정기관에 대하여 처분 등 특정한 행위를 요구하는 민원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귀하께서 별도로 민원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국민신문고 민원코너로 본 사안을 이관하였으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후의 처리결과는 민원사무처리절차에 따라 귀하에게 통보될 예정입니다. (국민신문고의 답변내용 축약) ○ 귀하의 민원과 관련된 일반 고등학교 다자녀 우선배정에 대한 제도를 확인한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등 6개 교육청을 제외한 11개 교육청에서는 각 지역여건 및 수요 등에 따라 세부 운영방식을 정하여 다자녀 가정 자녀에 대해 일반고 배정시 희망고(부산), 근거리(전북), 형제 자매 동일교(광주, 대전)등에 따른 우선배정을 각 교육청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위원회에서는 재학 중인 형제·자매가 타교배정으로 인한 학사일정 관리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다자녀 우선 배정을 수도권을 포함,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 앞으로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다자녀가구의 자녀를 배려한 우선배정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현재 귀하의 자녀 고교 배정 사안과 관련하여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이외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전략총괄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교육청의 답변내용 축약) 귀하께서 제출하신 민원 내용은 “다자녀(네자녀)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 유감”으로 이해되며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추첨배정고인 일반고의 배정은 근거리 배정이 아니라, ‘추첨’에 의한 배정입니다. 희망하신 1,2단계에서 60% 정도는 본인의 희망을 반영할 수 있으나, 이 또한 지원자가 많을 경우 추첨에 의해 배정 대상자를 정합니다. 안타깝게도 귀댁의 자녀는 추첨에서 1,2단계 희망학교에 배정되지 못하였습니다. 1,2단계에서 희망 배정되지 못한 학생들은 3단계 지리정보에 의해 배정받게 되는데, 이때 학생의 거주지 주소를 기준으로 지리정보에 의해 도보, 버스, 도시철도 등의 통학 시간 40분 내외에서 무작위로 배정합니다. 따라서 배정받으신 학교는 3단계 지리정보 배정 기준에 따른 것입니다. 이러한 3단계 지리정보 배정은 근거리 배정이 아니라 통학 시간 40분 내외의 거리는 모두 동일하게 보는 무작위 배정입니다. 귀댁의 넷째 아이에게 특별히 불이익을 주기 위해 이러한 배정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추첨의 결과로 현재 학교에 배정된 것이고, 1,2단계에서 추첨 되지 못한 40% 정도의 학생들은 3단계 지리정보에 의한 배정에서 본인이 1,2단계에서 희망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귀댁의 자녀는 다자녀 우선배정의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원서작성 시부터 다자녀 우선배정으로 원서 제출이 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자녀 우선배정 관련 기준에 대하여는 추후 법령 개정 및 교육부와 타시도교육청 및 관련 부서의 정책에 변화가 있을 시 이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렇게 한 달을 민원신청과 답변이 오가다 지난 4일부터 네 자녀들 중 막내는 새벽에 일어나 생전 처음 혼자서 낯익은 동네를 벗어나 낯선 동네로 등교하고 있습니다. 3년을 오가야 하죠. 930m 거리 중학교를 걸어 다니다 4000m 거리의 고등학교를 매일 버스 타고 오가고 있죠. 첫 등교 날 아침에는 버스가 오지 않는다고 자가용으로 태워 줄 수 없겠느냐고 전화를 했고, 하굣길에는 버스를 잘못 타서 집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는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335m 거리의 아파트 베란다 바로 아래 내려다보이는 공립고등학교를 두고 4000m 거리의 경쟁적인 사립학교에서 야간자습을 강요하는 학교를 3년 동안 다녀야 합니다. 야간자습을 위한 석식비 수백 만원과 교통비 이백여 만원을 추가로 들여가며 말이죠. 저출산으로 출산장려정책을 펼치며 다자녀가정 우대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과 어울리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더에듀 | 타인의 모습이 자꾸 눈에 들어와 나의 삶에 투영되고 내 삶의 만족은 상대적으로 다가와 ‘나는 뭐지’라는 슬픔에 빠져든다. 소셜미디어 사진을 보고야 그때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지만 돈은 최소한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계좌 속 숫자로 현실을 알려준다. 교육공무원으로 월급이 안 나올 것이라는 걱정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소득공제 할 때 카드값 총액이 연봉보다 많음에 놀란다. 내가 놓지 않는 한 교직은 내 천직이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누구 못지 않게 잘살아 보자. 그래서 시작한다. ‘교사 재테크’이다. 인간은 운동을 해야 한다. 아니 그렇게 태어났다. 인류가 창조된 이후 인간은 살기 위해 움직였다. 수렵을 하려고 뛰어다니고 채집이라는 생존 법칙을 행하기 위해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녀야 했다. 그리고 채집한 곳을 표시하거나 기억해서 다음 해에 또다시 찾아가야 생존을 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극한직업이 따로 없다. 시간이 흘러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뗀석기 돌질부터 철기시대 쟁기질 그 순간까지 움직임 그 자체는 생존의 핵심이었다. 또 목축에 맛(고기맛, 우유맛)을 들인 다음부터는 계절마다 소, 양, 말이 풀 뜯기 좋은 곳을 찾으며 돌아다녀야만 했다. 그래야 그들의 젖을 얻고 고기와 가죽을 걸치고 엄동설한에 똥(땔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남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은 움직여야 했다. 그런데 동물과 달리 인간은 날카로운 발톱도, 당찬 눈빛과 시력도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달릴 수 있는 허벅지도 갖고 있지 않다. 또, 단숨에 멀리까지 날 수 있는 날개도 없다. 동물 중 유일하게 수영을 못해 허우적 되는 것이 인간이라고 한다. 참으로 나약한 존재이지만 놀랍게도 우리가 세상에 탑(Top)이 된 것이다. 우리가 덜 움직이고 조금 더 손쉽게 영양소를 취하게 된 것도 바로 커다랗고 무궁무진한 머리 때문이다. 이런 문명의 발달은 편리성을 제공해 주는 대신 양날의 검처럼 우리가 걷고 달리고 움직이는 것을 방해한다. 가끔 너무도 넘치는 풍요로움과 평화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게으름을 준다. 이러한 풍요의 결과는 늘 잉여 산물을 남기는데 그게 벼 이삭의 나락이 될지, 그 밖의 물질이나 돈이 될지 아님 칼로리가 되어 인간 몸 구석구석 쌓이는 지방이 될지는 뻔한 결과이다. 운동이라는 단어는 인간의 풍요로운 잉여 산물로 인해 만들어진 창조물이다. 우리가 단순히 일하지 않고 돈 버는 불로소득(임대업자 등)을 늘 꿈꾸지만 인간은 노동하고 일해야 한다. 그 일이 어떻게 되든 간에 최대한 건강하게 살아내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다. 세상을 누리는 길이라면 더 멋지게 나이 들어가야 한다. 그 방법에 필수가 운동이다.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살아가는데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교사만큼 회복 탄력성이 필요한 직업도 없다. 아이들과 우당탕탕 하루 종일 보내고, 학부모님들과의 실시간 소통 상담에, 학교 업무와 각종 회의는 엉덩이를 붙일 시간을 주지 않는다. 수업 준비는 도대체 언제 해야 하나,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퇴근하여 집에 오면 녹초가 된다. 다시 내일을 달리기 위해서는 완충된 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회복탄력성이다. 회복탄력성의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운동을 하며 뿜어져 나오는 도파민은 스트레스를 잊게 해준다. 땀을 흘린 만큼 성취감은 더욱 커진다. 운동으로 향상된 체력은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하게 된다. 마하트라 간디는 검소한 생활로 유명한 사람이다. 자신의 건강을 무시하고 부를 쌓는 것만 생각하는 것은 건강이 진정한 부임을 모르는 바보인 것이다. 체력이 어느 정도 다듬어졌다면 이제는 멘탈도 살펴보자.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필요하다. 냉소적인 사람의 월 소득과 자산은 대체로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삶에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를 가진 사람이 돈을 많이 벌고 소득이 높다고 한다. 스트레스 없는 긍정적인 마음이 건강의 핵심이다. 결국 건강이 돈이다. 어찌 보면 내 몸뚱이가 최고 재테크다. 예쁜 몸 보다 건강함 몸을 갖도록 하자. 그러다 보면 예쁜 몸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요즘 각 가정의 식탁을 보면 각종 영양제와 비타민이 맛집 줄 서듯 길게 늘어져 있다. 기운이 없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우리는 강장제나 좋은 음식을 찾는다. 바쁜 일상에서 좋은 음식을 찾아 먹기보다 간단히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영양제나 보조제와 같은 것을 통해 원기를 회복하기도 한다. 물론 플라시보 효과도 한 몫 할 것이다. 의학에서는 각종 비타민 주사로 원기 회복을 도와준다. 한방에서는 공진단과 경옥고가 나타나 지친 몸을 마법처럼 회생시킨다. 공진단은 원기 보충이 필요할 때 주는 한의약 처방약이다. 경옥고는 동의보감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보약으로 온 각종 병을 낫게 해주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 오장이 충실해지면 힘이 넘쳐 망아지처럼 내달리게 하고, 늙은이가 회춘하게 하는 명약 중 명약이라고 적혀 있다.그런데 손쉽게 먹는 약으로만 건강을 지키는 것은 사실 어렵다. 육체의 근본인 몸뚱어리를 단련시켜야 한다. 모든 기쁨과 슬픔과 부와 명예와 권력은 건강한 몸이 아니면 불가하다. 건강함을 통해 일할 수 있는 체력이 가장 안전하고 수익 높은 최고의 내 자산이다. 이것이 어쩌면 이 글들의 핵심이다. “사람들은 건강을 유지한다는 말은 쉽게 하면서도 건강을 저축한다는 생각은 잘 못 하는 것 같아요.” _손웅정, 『읽고 쓰고 버린다』 중에서 이것도 저것도 귀찮다. 그냥 지금의 내가 행복하면 된다면 욜로(YOLO)를 마음껏 즐겨라. 그게 가장 큰 행복이니까. 어차피 행복하자고 사는 인생 아닌가? # 연재 '교사 재테크'를 마칩니다. 그동안 연재해주신 원재연 부자샘가난한샘 저자님과 애독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북 전주에서 10대 여고생이 학교에서 밖으로 나간 뒤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5일인 어제 오후 전주시 완산구 한 학교에 재학중이던 A(17)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내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양은 키 150㎝에 통통한 체형으로 당시 아이보리색의 점퍼 등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폐쇄회로 등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에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방했다. 그간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는 각 교과서 부록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 해당 도서 정보를 학교급·학년·교과별로 통합하거나 분류·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 16개 교과용도서 발행사와 협력해 교과서 수록 정보 도서 DB를 구축했다. DB에는 작년 12월까지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 정보가 포함됐다.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역사,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기본정보(제목저자·출판사·출판연도 등)와 해당 교과서의 정보(교과목·교육과정·출판연도·학교급·학년·교과서명·교과서 발행사명), 교과단원 또는 기재 페이지 정보 등이다. 독서로(ead365.edunet.net)에서 교사 또는 학생 인증을 거쳐 로그인한 후 학년·교과목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고 파일로 내려받는 것도 가능하다. 소속 학교 도서관에 해당 도서가 있는지 확인한 뒤 대출 예약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우선 상반기엔 학생·교사에게만 해당 데이터를 개방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공공데이터로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차세대 한국유학종합시스템(studyinkorea.go.kr)이 7일 공식 개통된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개편됐다.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지능형 상담 서비스와 100여 개 외국어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한 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한국유학 포털사이트로 2012년부터 온라인 한국유학박람회 운영, 온라인 원서접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포털 접속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도 구축돼 방문자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된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학 외국인 입학전형 시 온라인 입학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과정을 시스템 내에서 온라인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은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입학에서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원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AI 기자 | 덴마크 복지위원회가 공립학교 내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전면 금지 정책을 권고했다. 교육부 역시 공감하고 있어 현재 일부 학교가 도입한 금지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영국 언론사 The Guardian은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을 높이고 디지털 피로를 줄이기 위해 복지위가 이 같은 사항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교육부 역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교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학생들의 집중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덴마크 내 일부 학교에서는 이미 자체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휴대전화 사용 제한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긍정적 반응 : “수업 집중력과 성취도 향상, 친구 관계도 돈독” 교육관계자들은 스마트폰 금지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한다. 코펜하겐의 한 중학교 교사인 리네 안데르센은 “수업 중 학생들이 몰래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휴대전화가 사라지면 학생들이 수업에 더욱 집중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더 돈독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틴 홀름 덴마크 교육연구소(Danish Institute for Education) 연구원도 “스마트폰 사용이 과도한 학생일수록 학업 성취도가 낮고 스트레스 수준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학교에서의 금지가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부정적 반응 : “학습과 소통 위한 필수 도구, 올바른 사용법 가르칠 필요” 반면 학생들은 휴대전화 사용 금지가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코펜하겐의 한 고등학생인 에밀 라르손은 “스마트폰은 단순한 오락 도구가 아니라 학습과 소통을 위한 필수 도구”라며 “전면 금지는 너무 극단적”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역시 스마트폰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 카스퍼 닐슨 오르후스 대학교 교육학 교수는 “디지털 교육이 중요한 시대에 스마트폰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학생들에게 올바른 사용법을 가르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네덜란드 등서 시행...EU, 공통 가이드라인 마련 나서나 덴마크의 이번 조치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프랑스는 초·중·고등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 전면 금지 정책을 시행 중이며, 네덜란드도 올해부터 학교별로 금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도 유사한 조치를 고려 중이다. 유럽연합(EU) 교육위원회 역시 최근 각국의 사례를 검토하며, 유럽 차원에서의 공통된 가이드라인 마련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과 학업 성취도, 정신 건강 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그 결과에 따라 각국 정부의 정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면 금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인지, 아니면 보다 유연한 접근법이 필요한지는 앞으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6일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의 일환인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은 사이버대학의 원격교육 전문성을 기반으로 온라인 고등교육 선도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또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4년 만에 신설된 재정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사이버대학은 신입생의 약 82%가 성인학습자로 온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특성상 교육콘텐츠 제작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19억원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 도입을 통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맞춤형 학습 확대 등을 지원한다. 5개 사이버대학 1곳당 3억 600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1억원은 사업관리·컨설팅 등 운영비로 사용된다. 우선 사이버대학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스튜디오 구축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제작된 콘텐츠 운영을 위한 학습지원 시스템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또 학생 맞춤형 확장현실(XR) 콘텐츠의 개발·운영을 지원한다. 대학별 특성화에 따라 도입된 확장현실(XR) 콘텐츠 촬영 스튜디오·장비,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과 학습모형을 설계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개발된 교육과정은 우수사례로 공유될 수 있도록 ‘가상 실험·실습 학습콘텐츠 공유 플랫폼’에 탑재한다. 이 플랫폼은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별도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구축 중이며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이버대학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선정평가를 실시하며, 5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이 온라인 고등평생교육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부도 사이버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