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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6일 남긴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예' 청원...5만명 달성 가능할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를 요청하는 국회 청원이 마감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게 되면서 달성 기준 5만명을 채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원인 강**씨는 지난달 28일 ‘교육부의 2025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국민동의청원을 게재했다.

 

교육부가 오는 2025년부터 국어와 영어, 정보 교과에 본격 도입한 후에 과목별로 확대해 나가기로 한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을 늦춰 달라는 내용이다.

 

청원인은 “성장기 어린이·청소년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큰 디지털 기기의 수업시 사용을 축소 및 유보하자”며 “종이교과서와 글쓰기, 읽기 등의 아날로그적 교육방식의 재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충분히 고려해, 디지털교과서의 사용 결정 또한 재논의 해야 한다”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이어 “평균적으로 하루 일과의 절반 이상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조차 스마트기기를 이용해야 하는가”라며 “안그래도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이 과도해서 걱정인데 교과서까지 디지털로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적었다.

 

또 “준비도 미흡하고 그 효과 역시 미지수인 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며 “정부는 과연 이 나라 아이들의 진정한 건강과 올바른 교육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면 취소할 수 없다면 적어도 도입 유보를 발표하라”며 “전면적인 디지털교과서 사용이 서면 교과서를 사용하는 것보다 객관적, 과학적으로 더 효과적인 교육방식이 맞는지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 후 이 정책에 관해 다시 논하라”고 요구했다.

 

이 청원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1만 3145명의 동의를 얻었다. 국민동의청원은 기한 내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공식 접수되며 국회 소관위원회 및 관련위원회에 자동 회부돼 심사를 거쳐 안건 채택 및 폐기를 결정하게 된다. 안건이 채택되면 바로 본회의에 부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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