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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조전혁 체인지(體仁智)캠프 개소식..."바람이 현실이 되는 서울교육 만들 것"

1일 서울 종로 인의빌딩서 열려...지지자 1000여명 운집 등 성료

후보 단일화 참여한 안양옥·홍후조·김영배도 참석해 지지 호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생의 바람이 현실이 되는 서울교육을 만들겠다.”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보수진영 단일 후보가 1일 약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조전혁 체인지(體仁智)캠프' 개소식을 갖고 이 같이 약속했다.

 

조 후보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며 “서울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와 그 갈급함이 크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화에 나섰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홍후조 고려대 교수, 김영대 성결대 교수도 참석해 조전혁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며 힘을 몰아줬다.

 

 

안양옥 전 회장은 “조 후보와 저는 현장에서 20년 동안 초지일관으로 달려왔다”며 “오늘부터 모두가 한마음이 돼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홍후조 고려대 교수는 “이번 중도보수 진영이 단일화를 이룬 것에 감개무량하다”며 “우리의 갈 길은 분명하다.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체인지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정양석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춘규 바른교육국민연합 이사장,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 김영배 성결대 교수, 이준순 전 서울교총 회장이 맡았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맡는다.

 

선대위 고문단에는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이인제 전 새누리당 의원, 장병집 전 안양대 총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이영일 전 국회의원, 송재성 전 복지부 차관, 박태권 전 충남지사,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유희탁 전 대한의사협회 의장,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전 국회의원들의 축사도 진행됐다.

 

이영일 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올바르게 자라고 정상적으로 자라게 왜곡되지 않도록 만들어 갈 한국 교육개혁의 새 시대를 만들 수 있는 당사자”라고 강조했다.

 

이인제 전 의원은 “초등학교 4학년 손주의 할아버지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했다. 손주의 미래가 오늘의 학교 교실에서 결정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라며 “10월 16일은 늪에 빠진 우리 교육을 다시 부활시킬 교육 수장을 뽑는 날이다. 서울시민들이 위대한 선택으로 교육혁명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조전혁 후보는 “고비 때마다 많은 좌절과 오해, 고민이 많았지만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며 “바람이 현실이 되는 서울교육을 만들겠다. 교육의 레짐 체인저, 패러다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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