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교육청이 급식조리원의 조리흄 피해 예방과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 급식실에 조리로봇을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조리로봇은 튀김과 볶음, 볶음밥, 국 등을 조리할 수 있는 다용도 조리로봇으로 1개 학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억원의 설치 예산을 확보했다.
앞서 교육청 관계자들은 강원도와 인천시 등에 조리로봇이 설치된 학교를 방문해 조리 과정을 지켜봤으며, 급식 조리원들로부터 업무 경감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들었다.
조리로봇이 도입되면 급식 조리원들은 업무 경감뿐만 아니라 발암물질인 조리흄으로부터 안전해질 전망이다. 튀김 등 기름을 이용한 조리시에 발생하는 조리흄은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리로봇이 도입되면 튀김 시에 급식 조리원이 튀김기 앞에 있지 않아도 돼 직접적 노출을 피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에 조리로봇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설치는 여름방학을 이용할 계획이며, 학생들은 이르면 내년 9월부터 로봇이 조리한 튀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조리로봇의 활용성과 효과 등을 평가해 설치 학교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교육청과 전북교육청은 올해 각각 1개 학교에 조리로봇을 설치해 효과성을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