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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사] 아이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이유..."수업 방식을 선택하세요"

 

더에듀 AI 기자 | “문제집을 풀지, 실험을 할지, 친구와 토론할지 자유롭게 선택하세요.”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시간 과제 수행법을 학생이 자유롭게 선택하게 한 학생 주도형 자율학습 시스템이 도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일본 일간지 아사히신문은 일본 후쿠시마현의 하라노초 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이 같은 방식의 수업 모델을 보도하며 “교사 주도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을 탈피해, 학생이 학습의 방향과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능동성과 책임감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고 평가했다.

 

‘하라노초 초등학교’에서는 4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계획표를 직접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시간에 어떤 과제를 수행할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수학, 과학, 국어 등 교과 내용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학생이 문제집을 풀지, 실험을 할지, 친구와 토론을 진행할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수업 방식과 큰 차이를 보인다.

 

학교 측은 이를 ‘자기주도 학습의 생활화’라고 정의한다. 오카베 마사유키(岡部正之) 교장은 “우리는 학생이 스스로 사고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며 “수업시간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훈련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수업 시간 분위기는 조용하면서도 생기 있다. 한쪽에서는 책상 위에 과학 실험 도구를 펼쳐놓은 학생이 있고, 다른 쪽에서는 교과서를 읽으며 요약 노트를 작성하는 아이들이 있다. 학생들은 주어진 목표만 달성하면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 동기가 높고 수업에 몰입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6학년 학생인 이치카와 하루토는 “예전에는 수업이 끝날 때까지 지루하게 앉아만 있었다”면서 “지금은 내가 직접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마쳤다는 성취감도 커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은 단지 학생들의 자율성과 흥미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 방식에도 변화를 주었다.

 

학생의 학습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할 때 조언자 역할을 하는 교사는 더 이상 지시자가 아니라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로 기능한다.

 

하지만 모두가 긍정적인 반응만을 보인 것은 아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학생 개개인의 능력 차이로 인해 오히려 학습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오카베 교장은 “그래서 교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각자의 속도와 수준을 존중하되, 목표 성취를 도울 수 있도록 관찰하고 피드백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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