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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지 못해 마음 미어져"...신경호 교육감, 원주 사망 학생 추모공간 찾아

11일 오전 추모공간 방문해 헌화...'부모님·유가족·친구·선생님' 위로

교육현장 책임자로 마음 무거워..."고인 예우, 가족 등 심리지원 적극 제공"

가장 안전했어야 할 등굣길..."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촘촘히 점검할 걸"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원주에서 발생한 차량 추돌 사고로 사망한 중학생의 명복을 빌며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지난 6일 오후, 원주 무실동의 법원사거리 인근에서 사설 구급차와 승용차의 추돌 사고가 발생했으며, 충격을 받은 구급차가 인도로 밀려나며 보행 중이던 중학생 A군을 덮쳤다. A군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다.

 

시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사고 장소 인근에 추모공간을 마련했으며, 신경호 교육감은 11일 오전 추모공간을 찾아 헌화하며 마음을 표했다.

 

 

자신의 SNS에는 추도사를 남겨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어른으로서 가슴이 미어진다”며 “사랑하는 자녀를 잃고 깊은 상실감에 빠져 계실 부모님과 유가족 그리고 함께 공부하며 꿈을 키웠던 친구들, 정성으로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걷는 등굣길과 일상의 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했다”며 “교육 현장 책임자로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에 대한 교육청과 교육감의 역할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교육 현장의 안전을 촘촘히 살필 것도 약속했다.

 

신 교육감은 “교육청은 고인이 된 학생을 정중히 예우하고, 남겨진 가족과 친구들이 슬픔을 딛도록 심리적 지원과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육 현장 안전을 촘촘히 점검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고인이 된 학생에게는 “네가 이 땅에서 못다 이룬 꿈은 이제 하늘나라에서 자유롭게 펼치길 바란다”며 “너의 밝았던 미소와 소중했던 시간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아픔 없는 곳에서 평안히 잠들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추도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사설 구급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하면 발생한 것으로, 당시 구급차에 환자는 타고 있지 않았다. 60대 승용차 운전자는 중상을, 구급차 탑승 20대 남성 2명은 찰과상 등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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