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소통 강화책으로 교육감 직속 학부모의회를 신설하고 서울교육공개포털(가칭)을 개설을 통한 학교정보와 학습자료 등의 공개를 약속했다. 학부모의회는 학부모 권리선언을 토대로 구성되며, 주요 정책 수립 및 집행에 학부모 의견 적극 반영 창구가 될 전망이다. 의회 산하에는 학부모고충해결센터와 입시비리·편향교육신고센터를 설치한다. 또 녹색어머니회 등 학부모 동원 활동을 폐지한다. 대신 온오프라인으로 학부모 교실과 상담센터 등을 운영해 학부모 지원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 후보는 법률에 위배되지 않는 모든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가칭)서울교육공개포털 개설을 공약했다. 포털에서는 서울교육청이 보유한 학교 정보와 학습자료 등이 모두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조전혁 후보는 <더에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에서 일어나는 많은 정보를 학부모에게 공개하면 좌파 이념 전파 통로로 바뀐 서울교육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 후보는 “소통 강화가 우리 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학교가 단순 지식 전달 공간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키워가는 협력의 장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통 거점과 공공기관 등에 등하원 돌봄 스테이션을 신설하고 아이돌봄 순환버스를 도입하겠다.”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아낌없는 적극 행정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공약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거주 맞벌이 가구는 전체 211만 3000가구 중 92만 1000가구로 43.6%에 달한다. 두 가구 중 한 가구가 맞벌이에 나서고 있어 양육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조전혁 후보는 ▲등·하원 돌봄스테이션 신설 ▲아이돌봄 순환버스 도입 ▲늘봄학교 조기 안착 ▲유보통합 신속 추진 등을 추진 등을 공약했다. 눈에 띄는 것은 ▲등·하원 돌봄스테이션 신설 ▲아이돌봄 순환버스 도입이다. 등·하원 돌봄스테이션은 전철역 등 출·퇴근 이용자가 많은 교통거점과 공공기관, 문화·체육·종교시설 등 주민 인지도가 높은 지역거점에 설치하하며 학부모가 자녀를 맡기면 등·하원을 대행하는 시스템이다. 조전혁 후보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돌봄시설과 연계한 돌봄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놀이교육 프로그램, 긴급병원동행 서비스, 급·간식비 보조 등으로 안전한 돌봄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돌봄 순환버스는 △지역거점순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본후보 등록 결과, 보수는 집결하고 진보는 분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진보진영에서도 하나의 큰 축이었던 조기숙 전 노무현 정부 홍보수석이 최종적으로 출마를 포기해 희망을 놓지 않게 됐다. 조전혁 보수진영 단일후보, 정근식 진보진영 단일후보 외에 진보진영에서는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이 본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어느 진영에 예속되지 않은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도 최종적으로 등록했다. 본후보 등록은 오늘 마감됐으며 저녁 8시 30분 현재 홈페이지에는 (가나다 순)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조전혁 서울시 미래교육연구원장, 최보선 새로운 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관심의 초점은 양 진영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전혁·정근식 후보의 1대 1 대결 성사 여부였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진보진영에서는 애초부터 인위적인 단일화에 반대하며 완주 의사와 함께 독자 출마를 예고했던 최보선 후보가 결국 등록을 마쳤다. 또 다른 관심의 대상이었던 조기숙 전 노무현정부 홍보수석은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포기 소식을 알렸다. 결국 진보진영은 분리된 상황으로 보수진영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보수와 진보 모두 서울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된 조전혁·정근식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는 모양새다. 서울교육감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1대 1 대결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보수진영은 지난 25일 조전혁 예비후보가 공식적으로 단일 후보로 추대됐다. 단일화 기구 밖에 있던 김영배 예비후보가 문제였지만, 26일(오늘) 양자 정책협약을 개최, 사실상 후보 단일화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진보진영 역시 지난 25일 정근식 예비후보를 공식 단일 부호로 추대했다. 같은 날 단일화 기구에 합류하지 못해 추가 단일화를 요구했던 방재석 예비후보도 26일(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정근식 후보 지지를 선언, 지지세를 모으는 형세이다. 다만, 보수진영에는 윤호상 예비후보가, 진보진영에는 김재홍·최보선·조기숙 출마자들이 남아 있다는 게 변수이다. 다만 이들 모두 지지세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동시에 후보 난립은 필패가 정석이 된 상황이라 남아 있는 후보들의 독자 출마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내일(27일)이 본후보 등록 마감일인 만큼 이들의 결정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 관계자는 “서울교육을 바꾸려는 진영과 서울교육을 지키려는 진영의 의지가 돋보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김영배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을 위한 만남이 성사됐다. 보수진영 후보 대통합으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전혁 예비후보와 김영배 예비후보는 26일(오늘) 오후 서울에서 만남을 갖고 정책협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정책협의라고 하지만, 사실상 보수진영 대통합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셈이다. 보수 진영은 지난 25일 안양옥·조전혁·홍후조 예비후보가 참여한 경선 결과, 조전혁 예비후보가 1위로 결정돼 추대식을 진행했다. 경선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이탈했던 안양옥·홍후조 예비후보도 이 자리에 참석해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늦은 출마로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못한 김영배 예비후보가 남아 있어 문제가 됐다. 하지만 두 예비후보가 오늘 정책협약을 명분으로 만나는 만큼 후보 단일화 논의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 예비후보 역시 “후보 단일화 논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만나는 것”이라며 개방된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김 예비후보의 뜻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캠프가 문제로 나타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김영배 선거캠프 관계자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근식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정 예비후보는 혁신교육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아직 같은 진영에 방재석 예비후보 등 추가 허들이 남아 있어 최종 단일 후보가 될 것인지 확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2024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25일 1차 경선 투표와 2차 여론조사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정근식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해 최종 단일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들어 다가올 본선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통과 졸속으로 일관하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심판하고 혁신교육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에 참여하고 기꺼이 승복하며 힘을 모아주신 모든 후보님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단일화의 힘든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추진위 관계자 여러분과 번거로운 경선과 투표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추진위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 예비후보가 진보 진영의 실질적 단일 후보가 된 것은 아닐 뿐만 아니라 일부 예비후보는 추가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어 또 다른
더에듀 | 교육감의 역할은 단순한 교육 행정가의 직무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중요한 자리이다. 따라서 교육 정책을 총괄하고 그 방향을 설정하는 교육감은 다양한 자질과 덕목을 갖추어야 한다. 임명제, 간선제, 직선제 모두를 경험한 교육계 원로의 입장에서, 교육감에게 요구되는 자격과 덕목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이타성: 사회 공헌과 공감력 교육감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덕목은 이타성이다. 교육 정책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육감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특히 공감력이 중요하다. 공감력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이다. 이를 통해 교육 정책이 사회적 공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정책 실행력 교육감은 정책 실행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 준비되어 있어도 그것을 실행할 능력이 없다면 무의미하다. 교육감은 방대한 예산과 인력을 관리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현해야 한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진보진영 후보단일화가 최종 후보 발표를 앞두고 외부 충격을 받고 있다. 보수 진영은 단일화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차이로 진화할 것인지 주목된다. 진보진영으로 출마한 방재석 예비후보는 25일(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저녁 최종 단일 후보 발표를 앞둔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의 과정을 ‘미완의 단일화이자 필패의 지름길’로 규정하고 ‘범민주최종단일후보’ 선출을 제안했다. 자신이 추진위의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못한 만큼, 자신을 포함해서 다시 단일화를 추진하든, 추진위에서 선정된 최종 단일후보와 2차 단일화를 진행하든 하자는 제안이다. 그러면서 “최종단일후보 선출을 거부하는 자가 반민주후보”라며 이번 주말까지 응답할 것을 요구했다. 또 여론조사 방식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으며, 자질검증과 시민참여를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추진위, 이미 제안했지만 거절..."이제 와서 생떼" 방 예비후보의 제안을 두고 단일화 기구인 추진위는 교육과 교육감 자격을 거론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추진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8월 30일, 9월 2일 두 차례 통화에서 출마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고, 9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조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교육의 패러다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선 과정에 파열음을 냈던 안양옥·홍후조 예비후보도 결과에 승복하기로 하고 조 예비후보를 돕기로 결정해 큰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조 예비후보가 1위를 기록해 단일후보가 됐다며 추대식을 열었다. 다만,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통대위는 지난 21일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각각 500명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된 조전혁 예비후보는 “감사한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비 때마다 지도력과 돌파력, 설득력을 발휘해 오늘의 성과를 내주신 손병두 회장님과 여러 위원님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교육을 바꾸겠다. 수도 서울 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며 “무너지고 망가진 서울의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레짐 체인저, 패러다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선거일까지 21일 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