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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는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①아동의 양육 ②아동의 발달과 교육 ③아동의 여가 ④아동의 건강 ⑤아동의 환경 등 5회로 나눠 소개한다. |

주 양육자 대부분 어머니, 아버지 비율 소폭 상승
주 양육자의 90.4%는 어머니, 아버지는 6.0%로 여전히 어머니의 비율이 높았다.
2018년에 비해 주 양육자의 어머니 비율은 소폭 감소하고 아버지 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양육 문제에 대해 ‘서로 합의’해 결정한다는 비율은 63.4%로 2018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어린이집‧유치원‧학원 이용 후 아동(0~5세)의 주된 보호자는 대부분 여전히 부모님(90.3%)이 높았다. 2018년 대비 조부모(7.4→8.5%)와 육아도우미(0.1→0.7%)의 비율이 증가하는 등 아동 양육‧보호를 위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빌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가족·친구 관계는 개선, 지인 간 교류 약화
아동의 가족관계와 친구관계는 모두 개선되고 있으나, 아동가구와 다른 가족이나 지인 간 교류는 점점 약화되는 추세이다.
아동과 주 양육자 간 관계(26.42점, 32점 기준), 가족 간 정서적 친밀성 및 존중 정도(가족건강성, 3.98점, 5점 기준)는 각각 2018년에 비해 개선됐고, 모든 연령대에서 아동의 친구 수도 증가했다.
다만 다른 친족이나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경우(가족의 사회 자본)는 1.51~2.11점(4점 기준)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훈육, 체벌이나 제재적 방식 줄어들어
훈육 시 부모의 체벌은 감소했다.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 등으로 부모가 훈육할 때 체벌이나 제재적 방식을 덜 사용하는 추세이다.
부모의 체벌 필요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는 비율이 2018년 39.3%에서 2023년 22.7%로 크게 감소했다.
훈육방식으로 신체적 체벌, 벌세우기, 말로 야단치기, 장난감이나 게임기·스마트폰 제한하기 등의 제재적 방식을 사용하는 비율도 감소했다. 또한 엉덩이를 맞는 등 신체적 위협을 당하거나, 꾸짖음 등 정서적 위협을 1년에 한두 번 이상 경험한 아동은 각각 10.0%, 30.6%로 2018년(각각 27.7%, 38.6%) 대비 상당히 감소했다.
전 연령대에서 보호자 없이 아동이 혼자 또는 형제자매끼리 있던 경험도 감소했다.(0-5세 12.2→4.5%, 6-12세 40.7→33.4%)
다만, 아동 중 0-5세는 부모 없는 시간이 증가(67.70→77.85분)해 아동을 혼자 두거나 아동끼리 두지 않기 위한 인식 제고와 예방 정책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 이번 실태조사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아동가구 5753가구 대상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2023년 9~12월 실시됐다. 0~8세 아동은 주 양육자가 대리 응답했으며, 9~17세 아동은 아동이 직접 응답했다.(가구 현황에 대해서는 주 양육자가 응답)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7.14점으로 2018년 6.57점 보다 향상됐다.
전체 조사 대상 아동(5753명)은 남자아동(51.4%)이 여자아동(48.6%) 보다 더 많다. 전체 아동의 40%는 12~17세 아동으로 0~5세(23.8%)의 약 1.7배로 나타났으며,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피라미드의 역전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아동 가구는 대도시(47.0%)와 중소도시(47.5%)에 거주하며, 아동의 부모님이 모두 있는 가구(양부모 가구, 90.9%)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