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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의 제안] ①2033 대입제도 '수능 논서술화 전환, AI-교사-교수 3단계 채점' 도입

조희연 서울교육감 취임 10주년 기자회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수능 논서술형 평가 전환을 위한 2033 대입제도 공론화 준비를 제안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수업의 변화를 위해 평가 방식의 근본적 전환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 같이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초중등교육의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대입제도와 대학서열화 체제 개혁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수능 논서술형 평가 전환을 주장했다.

 

이미 2028 대입개편안이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상황을 맞아 2033 대입제도에 대한 공론화 준비를 제안하며, 현지의 4지·5지 선다형 평가 방식을 논서술형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함을 밝혔다.

 

이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 적용 받는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2033 대입제도에 대한 준비를 미리 시작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 교육감은 “수능이 논서술형 평가로 전환돼야만 우리의 교식 혁명이 완성되고 글로벌 보편성을 갖는 한국 교육이 실현될 수 있다”며 “수능을 논서술형 평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바칼로레아(IB)의 다중 평가 체제의 적용을 제안했다. IB는 한 명의 시험지를 평가자 풀 중에서 세 명에게 무작위로 보내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40~50만명의 논서술현 답안지를 채점하는 데 공정성 논란이 생긴다는 어려움이 있다”며 “IB 평가에 쉽게 이의를 제기하기 힘든 공신력을 지니는 까닭은 다중적인 채점에 있고 이를 참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단계 인공지능 기반 기계적 채점, 2단계 고교 교사 채점, 3단계 대학교수들의 채점 방식을 제안하며 “채점 자체의 실무적 부담도 완화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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