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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해외교육-2월 1주차] 영국·대만·프랑스 AI의 교육적 활용 노력 등

영국·대만·일본·프랑스·노르웨이·미국·덴마크·스웨덴·호주·아일랜드·핀란드·뉴질랜드의 지난 한 주는?


영국, AI 개별지도 도구 개발·교내 정학 시행 권고 등


영국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AI 기반 개인지도 도구를 2027년까지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도구는 교사들과 협력해 개발하고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는 한편, 개인 맞춤형 일대일 학습 지도를 할 예정이다. 영국 교육부는 이 도구로 45만명의 취약계층 학생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브리짓 필립슨 교육부장관은 29일 정학 처리 시 학생을 집으로 보내는 일은 “학습 손실과 감독 없는 소셜 미디어와 게임에 대한 접근을 의미한다”면서 정학을 교내에서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같은 날 교육부는 관련 지침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만, 숏폼 동영상 대응 방안 발표·AI 활용 학습 안내서 배포 등


대만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숏폼 동영상이 학습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알리는 차관 주재 기자회견을 열었다. 짧은 동영상의 여러 가지 위험을 알리는 동시에 인터넷 중독자 지원 플랫폼 제공,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학교의 야외 교육과 동아리 활동 확대, 학부모용 디지털 툴킷 출시 등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인공지능을 이용한 학습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초등 3~6학년용 ‘AI와 함께하는 학습’과 중·고교생용 ‘AI 마스터하기, 미래를 내다보는 디지털 시민 필독서’ 두 가지이다.

 

또한, 중국의 침공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 교육부는 계속해서 일본과의 교류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작년 연말에 열린 일본 도호쿠 6개 현과 교류를 위한 설명회에 관한 보도자료를 냈다.


일본, 총선 앞두고 교직원 선거 운동 금지 공문 등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26일 오는 8일 시행되는 중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교직원 등 선거 운동 금지에 관한 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학교 안팎을 불문하고 금지를 요청했으며, 복무 관리 철저를 요구하는 한편, 비위 교직원에게는 엄정 조치를 요구했다.

 

같은 날 발표한 ‘2025년 교육과정 편성·시행 상황 조사’에서는 표준 수업시수를 크게 웃도는 학교의 비율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에서 눈에 띄게 줄었다.


프랑스, AI 교육 의무화와 미래기획위원회 구성 등


프랑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운영한 ‘픽스 AI(PIX IA)’ 교육 프로그램을 8학년과 10학년에 전면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생성형 AI의 작동 방식, 프롬프트 작성법, 개인정보 관리와 비판적 관점 형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AI 사용 교육 프로그램이다.

 

같은 날, ‘교육을 위한 미래기획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향후 5년, 10년, 20년을 내다보고 교육 체제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르웨이, 수학 교육과정에 기초 수리와 연산 강조 등


노르웨이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1~10학년 수학 교육과정 개정안을 내놓고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개정 교육과정은 현행 교육과정이 탐구와 토론을 강조하면서 체계적인 수리력 학습이 약화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초 연산과 수리력을 강조하고, 학년별로 배워야 할 내용을 더 구체화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6일에는 2020년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관한 최종 평가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정 교육과정은 안착했지만, 여전히 많은 교사가 제대로 적용하고 있는지 확신이 없었고, 열린 역량 목표 체계로 내용이 복잡해졌지만, 심화 학습과 교과융합에는 유연성과 창의성을 부여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장기적 영향에 관한 보고서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학습 손실은 전반적으로 회복했지만, 저소득층에는 효과가 남았고, 학교 만족도도 일부 집단은 회복하지 못했으며, 장기 결석 문제가 심화했다.


미국, 성경의 교육과정 필수 문학 작품 여부 논란 등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28일 모든 학생이 반드시 배워야 하는 작품 목록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성경에서 발췌한 10가지 지문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텍사스주는 학생들이 읽는 작품이나 지문은 지역교육청이나 개별 교사가 선정하고 있는데, 주정부에서 ‘기초 지식’을 위해 추천하는 목록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종교나 소수집단 배려 등을 이유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미국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전국 학교 선택 주간’을 운영했다. 학교 선택 주간은 올해로 16회를 맞으며, 다양한 학교 유형을 안내하고,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한 조치를 홍보하는 기간이다.


덴마크, 실기 평가 기준 명료화 추진 등


덴마크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음악, 미술, 요리 등 실기 평가를 시행하는 8학년 선택 과목의 평가 기준을 명료화하기로 했다. 다만, 해당 교과 평가 기준은 단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만큼 강제적 지침이 아닌 예시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향후 시행될 신규 고교 직업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각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기관을 지역별로 선정하도록 했다. 거주지에 따른 교육 기회의 차별을 겪지 않도록 하는 한편, 필요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여건을 보장하고, 지역적 필요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한편,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 제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에는 덴마크 유네스코에서 덴마크 유네스코상을 신설해 그린란드 인구에 관한 보도를 사유로 그린란드 현지 언론사인 세르미차크(Sermitsiaq)를 선정해 시상했다.


스웨덴, ‘학습 평화’ 위해 징계권 강화


스웨덴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습 평화를 위한 환경 개선과 학생 조기 지원을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평화로운 학습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규칙에 위반 시 조치를 명시하고, 정학 가능 기간을 확대하는 한편, 교실 퇴실과 별도 공간 근신 조치의 경우 기록 의무를 삭제하기로 했다. 휴대전화 금지도 초중고 모두에 방과후 활동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조기 지원도 교실 내 추가적인 편의 제공보다는 별도의 보충 지도를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호주, 업무 경감 시범사업 2단계 돌입


호주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업무 경감 예산 1단계 사업 8가지를 완료하고, 2단계 사업 18가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2단계 사업에는 행정 업무 경감을 위한 AI 챗봇 지원, 행정 지원 인력 증원, 교무 행정 지원 보조 운영, 소규모학교 보직 공유, 교사 멘토링 지원, 교육보조의 교사 자격 취득 경로 개설 등이 포함된다.


아일랜드, STEM 예비교사 장학금 신설


아일랜드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연간 2000유로(약 345만원) 상당의 STEM 예비교사 장학금 신청을 공고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해 새로 수립한 예산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더 많은 중등 STEM 교사 양성을 위해 시행된다.


핀란드, 다문화 가정과 학교 협력에 관한 연구 발표


핀란드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다문화 가정과 학교의 협력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 교육 전반에 관한 오리엔테이션 시행과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명료한 소통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뉴질랜드, 대학 무료 등록금 시행 제도 변경에도 역효과만 늘어


뉴질랜드 해럴드지는 28일 대학 무상 등록금 제도 변경이 역효과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2018년에 대학 1학년 무상 등록금 제도를 시행했으나, 저소득층 진학률이 소폭 악화하는 등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교육 참여도 저조해지자, 지난해부터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보상을 하는 취지로 졸업 연도의 등록금을 면제하는 방식으로 바꿨으나 오히려 저소득층 학생의 비율이 역대 최저가 됐다.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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