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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해외교육-11월 3주차] 영국 학교별 출석률 개선 목표 지정, 독일 학생인구 증가 예상 등

영국·독일·미국·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유네스코의 지난 한 주는?


영국, 단위학교별 출석률 개선 목표 지정 등


영국 교육부는 12일 모든 학교가 개별적인 출석 목표를 달성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지난해 출석률이 대폭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세 곳 중 한 곳은 개선되지 않은 데 따른 조치이다. 이달 중 모든 학교는 AI를 이용해 학교별 여건을 반영한 출석률 목표를 할당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출석과 행동 거점학교를 36곳 신규로 지정하고 다른 학교를 지원하도록 했다.

 

한편, 13일에는 2025년도 교육훈련 통계가 발표됐다. 학생 수(0.5%)와 교사 수(0.2%) 모두 이전 학년도보다 소폭 줄었다. 교사당 평균 학생 수는 웨일스(18.9명), 잉글랜드(18명), 북아일랜드(17.1명), 스코틀랜드(13.3명)이었다. 취업도 하지 않고 교육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은 0.1%p 늘었다.


독일, 학생 인구 2032년까지 증가 예상 등


독일 교육부장관협의회가 10일 발표한 2040년까지의 학생 인구 추계에 따르면, 2032년까지 독일 학생 인구는 현저히 증가해 60만 명에 달할 예정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하지만, 2040년에도 현재보다는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고교생 인구는 2040년에도 2024년보다 10%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학생 인구는 2% 많고, 초등생 인구는 9% 적을 전망이다.

 

이어 12일 발표한 독일 연방 통계청에서 초등학교 신입생 인구 통계에 따르면, 1학년 신입생은 2.2% 감소했다. 2019년 감소한 출산율, 이후 늘어난 우크라이나 난민, 최근의 이민 감소가 큰 영향을 끼쳤다. 특수학교 신입생은 3.5%로 소폭 증가했다. 남학생은 51%, 여학생은 49%였다.

 

한편, 14일에는 독일 남서부 미디교육연구협회의 2025년 청소년·정보·미디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학생들의 AI 의존은 지난해보다 9%p 증가해 청소년의 74%가 과제와 학습에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정보 검색에 활용하는 비율이 27%p 증가했다. 청소년들은 미디어 사용 중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자기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앞선 10일에는 칼스루에교대 등이 교과로서 지리의 중요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지오 모니터 2025’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참여 교사의 3분의 2 정도가 중요성이 감소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교사들은 그럼에도 글로벌 관계나 지속가능한 개발, 기후 변화 대응 등에서는 지리가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점은 계속 강조하고 있었다..


미국 교육부 업무 복귀하면서 연방 교육부 폐지 필요성 역설


12일 미국 하원이 연방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사상 최장 연방정부 셧다운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도 업무를 재개했지만,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업무 재개를 알리면서 “그런데 솔직히 말해보시죠. 우리가 조금이라도 그리웠습니까?”라는, 오히려 연방 교육부가 필요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남겼다.

 

린다 맥마흔 장관도 셧다운 기간 중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연방 교육부는 불필요하며, 주정부에 교육을 돌려줘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레이첼 기틀먼 교육부 직원노조 위원장은 “우리는 업무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지만, 해고당할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일하지 않아도 되는 직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덴마크, 초등학교 내 폭력과 규칙 위반에 무관용 원칙 적용


덴마크 정부는 13일 학교장이 초등학교의 고학년인 7~9학년 학생을 퇴학시킬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입법을 하기로 했다. 또한, 초등학생 최장 정학 기간을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교내 봉사를 징계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테스파에 장관은 예로 “15세의 학생이 급우의 뺨을 때렸다면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교실에 앉아 있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면서 “폭력이 괴롭힘의 영향을 받은 학생과 교실 공동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학생 읽기 성취도 저하에 독서교육 강화


노르웨이 교육부는 13일 9월 치른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공표했다. 8, 9학년 학생들은 수학과 영어 성취도가 향상됐으며, 읽기 수준은 지난해와 유사했다. 5학년 학생들은 읽기와 영어 성적이 소폭 하락했다. 읽기에서는 3년쨰 하락 중이어서, 별도로 독서 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스웨덴, 권장 도서 보급 위해 출판사에 보조금 지원


스웨덴 교육부와 문화부는 13일 공동 보도 자료를 내고 독서 증진을 위해 정부 보조금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 스웨덴 예술위원회 또는 국가교육청의 어린이집, 초·중학교 권장 도서 중 출판이 되지 않고 있는 도서의 출판을 위해 출판사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네스코 43차 총회 성료 


지난달 30일부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렸던 유네스코 총회가 13일 폐막했다. 총회 중 6일에는 이집트의 칼레드 엘아나니 박사가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같은 날 '신경기술 윤리에 관한 권고문'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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