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고교 수학교육과정에 AI, 데이터과학 포함 검토 등
일본 문과성 중앙교육심의회 교육과정소위원회 수학교육과정 전문위원회는 22일 고교 공통 수학 과목인 ‘수학I’에 AI와 데이터과학을 포함하는 개정을 검토했다. 또한, 과목별로 선택하던 수학 A, B, C의 과목 대신 진로나 관심에 맞춰 학습 내용을 유연하게 선택하고 이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문과성은 같은 날 공립 교직원의 인사행정 현황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정신질환으로 휴직한 교원은 7087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지만, 비율은 0.77%로 유지됐다. 특히, 학생 지도(26.5%)가 가장 큰 요인이었고, 대인 관계나 업무 분장 등이 뒤를 이었다.
24일에는 중학교 35명 학급 시행에 따른 교실 확보 상황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중학교 35명 학급 실현을 위해 내년에는 1680개, 2027년 2810개, 2028년 3850개 교실이 필요할 전망이다.
25일에는 교원 임용시험 통계가 나왔다. 올해 경쟁률은 2.9대 1로 전년도의 3.2대 1에 비해 줄었다. 또한, 교원양성대학 입학 정원은 85.3%가 채워져 역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26일에는 정부 예산안이 나왔다. 특히 고교 교육 무상화와 공립초등학교 급식 무상화 지원 예산이 확보됐다. 지금까지도 무상 급식은 확대됐지만, 중앙정부에서 관련 교부금을 만들어 지원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핀란드, 직업교육 지원 예산 613억원 증액
핀란드 교육부는 22일 직업교육 제공 기관에 지원하는 예산을 내년부터 3600만 유로(약 613억원)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예산 총액은 20억 9000만 유로(약 3조5631억원)가 된다.
이 예산을 지원받는 직업교육 제공 기관은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가 소속된 지자체, 실습 등을 제공하는 기업, 관련 비영리 기관 등을 모두 포괄한다.
스웨덴, 새 교육과정에 지식 교육 강조 방침
스웨덴 교육부는 22일 10학년 의무교육 학교 체제 도입을 위한 과제를 발표했다. 그중 새로운 체제에 적합한 교육과정 개정의 방향은 지식 교육에 초점을 두는 것이었다. 새 교육과정은 기초 지식과 기능을 강조하고, 특히 저학년에서는 중점을 기초 지식 학습에 두기로 했다.
싱가포르, 청소년 전자담배에 225만원 벌금 부과
싱가포르 교육부는 22일 전자담배 관련 정책 설명 자료를 배포했다. 전자담배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은 교과 전반에 걸쳐 시행되고 있으며, 그중 인성시민교육 교과에서는 또래 압력에 저항하는 법과 위험한 선택을 하려는 충동을 자제하는 법 등도 가르친다.
특히 학생들이 전자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기기를 압수할 뿐 아니라 보건 당국에 보고되며, 최대 2000싱가포르달러(약 225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