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독서의 해’ 캠페인 시작, 대규모 특수교육 연수 등
영국 교육부는 13일 올해를 ‘전국 독서의 해’로 지정하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아동층의 취미 독서 비율이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여자축구 스타 리아 윌리엄슨, 백만 유튜버 잭 에드워즈 등을 대사로 내세우며, 개막 행사를 아스날 구단 홈구장인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연다.
16일에는 2억파운드(약 39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교사를 위한 특수교육 연수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지원 부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10만명의 특수교사를 양성하고, 일반 학교에 5만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이미 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영국의 자유민주당은 일괄적인 소셜 미디어 사용 연령 상향보다는 영화 관람 등급처럼 소셜 미디어의 성격에 따른 개별적인 연령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중독적인 알고리즘을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내용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16세, 과도한 폭력 묘사나 포르노그래피가 있는 사이트는 18세 이상 등으로 할 수 있다는 예를 들었다.
이 외에도 영국 교육부는 15일 지난해 가을 홈스쿨링 학생과 취학연령 미취학 아동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기준으로 12만 6000명의 아동이 홈스쿨링을 하고 있었다. 이는 전년도의 11만 1700명보다 늘어난 수치다. 취학연령 미취학 아동은 3만 4700명으로 파악됐다. 전년도의 3만 9200명보다 줄었다.
일본, 초·중학생 40% 생성형 AI 브라우저 요약 교사 지시 없이 사용 등
일본 초·중학생의 40%가 생성형 AI의 브라우저 요약을 교사 지시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첨단교육’에 게재된 샤카이코소대학원대학 나카가와 테츠 교수와 조에츠교대 대학원 사카키바라 노리히사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 초등학교는 33%, 중학교는 51.3%의 학생이 지시 없이 AI 요약을 썼으며, 학생이 요약 내용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교원은 38.6%에 달했다.
한편, 14일에는 교육 AI활용 협회에서 ‘생성 AI 문해력’ 동영상 교재를 공개했다. 생성형 AI의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고 정보를 그대로 쓰지 않고 판단하면서 적절하게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 교재는 5편의 짧은 동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 문과성은 같은 날 공립학교 시설의 목재 이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새로 건축된 공립학교 시설 중 79.2%에서 목재가 사용되고 있었다. 일본 문과성은 목재를 활용한 학교시설 건축을 늘리기 위해 이를 위한 국고보조를 시행하고 있다.
핀란드, 2년제 유치원 시범운영 성과 등
핀란드 교육부는 14일 2021~2024년 시행된 2년제 유치원 시범 사업의 성과를 진단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교사와 학부모는 시범 사업에 만족했으며, 5세 아동의 참여가 증가했지만, 아동들의 학업 준비도와 사회정서 역량의 격차는 좁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3일에는 이민자 가정 학생의 핀란드어와 또 스웨덴어(공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발표했다. 기초 교육을 위한 준비 교육에 추가적인 언어 교육을 늘리고, 보충 학습 지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독일 젊은 층, 능력주의와 사회보장 모두 선호
독일의 베텔스만 재단은 15일 ‘청년 경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16~25세 청년 95%는 일의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고, 89%는 성과가 좋은 사람이 더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동시에 97%는 노인과 아동에 대한 지원에 찬성했고, 90%는 저소득층에게도 기본 서비스는 제공돼야 한다고 했다.
독일 교사 연맹(Deutscher Lehrerverband, DL)은 14일 학생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증진을 위해 유즈더뉴스(UseTheNews gGmbH)와 협력해 학교 내 민주주의 미디어 교육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유즈더뉴스는 젊은 층의 뉴스 소비 행태와 문해력에 관한 조사와 관련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아일랜드, 교육에 관한 전 국민 의견 수렴 진행 등
아일랜드 교육부는 14일 ‘교육에 관한 전 국민 의견 수렴(National Conversation on Education)’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요 의제는 유아 교육, 아일랜드어 교육, 학교급 진학 시 수학 교육의 연속성, 학교폭력, 포용 교육 등이다. 이 의견 수렴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국 교육 대회에서 아일랜드 교육이 미래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 전국 교육 대회는 1993년에 열린 바 있다.
이에 앞선 13일에는 ‘일일 활동 휴식’ 챌린지를 홍보했다. 1월 19일~2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매일 일과 중에 교실 내 짧은 신체활동을 통한 휴식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교육적 목적 스크린 타임 찬반 논란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는 15일 아동에게 끼치는 교육 기술의 영향에 관한 증인 청문을 진행했다. 결국 교육 기술이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학습 능력을 저해하는지를 물었는데, 증인도 의원도 의견이 양분됐다.
스크린의 종류에 상관없이 스크린 사용은 인지적 발달을 저해한다는 주장과 관리감독이 없는 상태에서 유흥용으로 사용하는 상황과 교실에서 교육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상황을 ‘스크린 타임’으로 묶어서 평가해서는 안 되며, 개별화 교육과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렸다.
싱가포르, 중고교 휴대전화 금지 수업 시간 외에도 확대 시행
싱가포르 교육부는 13일과 14일 각각 국회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올해 1월부터 중고교의 수업 중 휴대전화 금지를 쉬는 시간 등에 확대 시행하기 위한 지침을 설명했다. 답변에 따르면 학부모의 긴급한 연락은 행정실을 통하도록 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각 학교장을 대상으로 강화된 금지 조치 시행을 위한 지침서, 질의응답, 우수 사레를 전달했다.
호주 빅토리아주 대규모 학생 정보 유출
호주 빅토리아주 교육부는 14일, 제3자가 학교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모든 학생의 이름, 이메일 주소, 학교 주소, 학년, 그리고 암호화된 비밀번호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은 해당 정보가 공개적으로 공유되거나 또 다른 제삼자에게 넘어간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덴마크, 장기 결석 대응 지원 센터 개소
덴마크 교육부는 13일 장기 결석 대응을 위한 지원 센터 개소 계획을 알렸다. 덴마크에서는 20%가 넘는 학생이 연간 수업일수의 10% 넘게 결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센터는 학교를 운영하는 각 지자체에 결석 감소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소는 3월 1일 예정이다.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