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동인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경일노) 위원장이 조합원들로부터 압도적인 재신임을 받아 2027년까지 경일노를 이끌게 됐다. 강 위원장은 공정한 조직문화, 현장 사기 진작 등의 실현을 약속했다.
경일노는 지난 21~25일 제7대 위원장-사무총장, 임원, 대의원 선거를 진행해 강동인 현 위원장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이끌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지율은 무려 97.93%를 기록했다.
강 위원장은 공정한 조직문화를 위한 ▲학교/교육지원청/본청 분리 근평 및 기관별 승진자 비율 균형 확보 ▲모범공무원 학교현장 비율 확대 △승진 전 학교근무 필수 기간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현장 사기 진작책으로 ▲지방공무원 임금 및 수당현실화 ▲행정실 업무 법제화 ▲학교 현장 중심 지방공무원 인력 배치 확대를 내걸었다.
조합원 역량강화 및 현장업무지원 방안으로는 ▲교육행정 전문화를 통한 개인 경력의 자산화 및 저변확대 ▲민간 및 외부와의 연대교류를 통한 다양한 기회 발굴과 환기 ▲저경력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급여교육을 공약했다.
조합원 복지책으로는 ▲토론회 및 강연회 운영 ▲조합원 상조회 및 다양한 혜택 확대 ▲충전기 및 조합원 지원 물품 확대 등을 제시했다
강동인 위원장은 “그간 불필요한 정치적 구호를 배격하고 건실한 현장 실무자가 우대 받을 수 있도록 조합원 대상 실질 지원 위주의 활동을 인정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여 장기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장 러닝메이트인 사무총장은 추하니로 결정됐으며, 수석부위원장은 안성모, 부위원장은 이병호, 회계감사위원장은 김은영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