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수)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7.5℃
  • 구름많음울릉도 -3.8℃
  • 맑음수원 -6.7℃
  • 청주 -6.4℃
  • 맑음대전 -6.1℃
  • 맑음안동 -6.5℃
  • 맑음포항 -3.5℃
  • 구름많음군산 -4.4℃
  • 맑음대구 -4.0℃
  • 흐림전주 -3.9℃
  • 맑음울산 -3.2℃
  • 맑음창원 -1.9℃
  • 맑음광주 -4.9℃
  • 맑음부산 -1.2℃
  • 맑음목포 -5.0℃
  • 흐림고창 -7.5℃
  • 구름많음제주 3.7℃
  • 맑음강화 -9.0℃
  • 맑음보은 -7.1℃
  • 흐림천안 -6.7℃
  • 맑음금산 -5.7℃
  • 맑음김해시 -2.7℃
  • 맑음강진군 -4.2℃
  • 맑음해남 -4.0℃
  • 맑음광양시 -3.7℃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배너

AIDT 사용 자율선택 공문 왜 안 보내?...교육단체들 ‘반발‘

24일 교디연, 전교조경기지부, 사교육걱정 등 교육단체들 공동 성명 발표

 

더에듀 남윤희 기자 | 교육단체들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 도입을 자율에 맡긴다는 내용의 공문 발송을 의도적으로 보류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 학교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교디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전교조 경기지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 등 교육 관련 단체들은 24일 성명을 내고 "학교는 AIDT 도입 여부를 놓고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AIDT를 교육자료로 지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지만, 지난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 요구(거부권)를 행사하면서 다시 공은 다시 국회로 넘어갔다. 이에 AIDT의 지위는 아직 교육자료가 아닌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올해는 AIDT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도 성명을 통해 "교육부는 AIDT 사용 여부를 학교 자율에 맡기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말뿐이었다"며 "공문 발송을 의도적으로 보류하면서 학교와 교육청 간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교육청이 암묵적으로 AI 교과서 도입을 강요하고 있어 학교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학교는 늦어도 2월 1~2주 내에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AIDT의 사용 여부를 확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지만, 교육 당국이 자율 선택 여부에 대한 공문을 내리지 않아 혼란한 상황에 빠졌다는 것.

 

이들은 "준비되지 않은 학교 현장에 AIDT를 강요하면서 학생 교육에 심각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공식 사과 ▲학교 자율 도입을 명시한 공문 하달 ▲AIDT 도입에 체계적 준를 할 수 있는 시간 확보 및 필요한 지원 제공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불완전한 AIDT 신기술 도입보다 학생들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배움을 보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좋아요 싫어요
좋아요
0명
0%
싫어요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