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AI 기자 | 영국 교육부가 인공지능(AI)을 학교 행정업무에 투입하면서 교사들이 수업 준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다는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필립슨 교육부 장관의 AI 도입 필요성 발언과 시범운영 중인 학교들의 상황을 보도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필립슨 장관은 “교사들이 문서 작업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AI를 교육에 도입하는 일은 혁신이 아니라 필수다. 기술은 교사의 대체재가 아니라 협력자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녀의 발언은 단순한 정책 제안이 아닌, 이미 시범 운영 중인 사례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런던 북부의 한 중학교 교장은 “AI 기반 시간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후, 매주 3시간 이상을 절약하고 있다”며 “그 시간은 아이들과의 상담, 개별 학습 지도에 재투자된다”고 말했다.
교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10년차 영어 교사인 루시 호킨스(Lucy Hawkins)는 “AI가 성적 입력과 수업 계획 일부를 자동화 해주니, 이제는 주말에도 교재 연구를 할 시간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계가 인간의 교육 본능을 대신할 순 없기에, 기술 도입은 교사의 역할을 보조하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과 학부모들 역시 변화의 움직임에 민감하다. 런던 외곽에 사는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 담임 선생님이 요즘 들어 한 명 한 명 더 깊이 살펴주는 느낌”이라며 “AI가 이렇게라도 교사들의 여유를 되찾아 준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AI 도입의 윤리적 논의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는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정량적 지표로만 환산될 경우, 교육의 깊이가 퇴색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교육부는 “AI는 정서적 영역을 대체하지 않는다”며 “교사의 직관과 경험은 그 어떤 알고리즘보다 우선된다”고 대응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