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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 본격화' 강원교육청, 건축사회·건설협회 등과 연이은 간담회로 현안 청취

최준호 정책협력관 주도 잇단 간담회 진행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교육청이 지역 건축업계 관계자들과 잇단 간담회를 열고 공모 및 계약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최준호 강원교육청 정책협력관은 강원도건축사회 사무실에서 지역 건축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최 협력관 포함 이경열 도교육청 시설기획팀장, 손도헌 춘천교육지원청 시설과장, 정병거 강원도건축사회 회장 등 임원진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건축설계공모 및 수의계약, 감리용역 발주 관행 등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건의사항이 공유됐다.

 

우선 강원도건축사회는 “3억 3000만원 이하의 설계공모에도 지역 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 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업체들도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군교육지원청에서 인력 부족을 이유로 감리를 건설사업관리용역으로 발주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도내 431개 건축사사무소 중 감리 참여가 가능한 등록 업체는 12개에 불과해, 실질적인 참여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실태파악을 통해 개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건축사회는 ▲수의계약 특정 업체 편중 ▲설계공모 공고 시 건축사회와의 정보 공유 부족 ▲사업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 시 설계비 미반영 등의 현안도 제기했다.

 

최준호 정책협력관은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제도적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강원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와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최 협력관 포함 이경열 도교육청 시설기획팀장과 실무진, 신동준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 사무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해 2025년도 교육청 발주계획을 공유하고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협회 측은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를 위한 핵심 사안을 제안했으며, 신동준 사무처장은 “현재 교육청의 유지보수공사 입찰은 주로 전문건설업체에 국한되어 있어, 종합건설업체가 배제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지역 종합업체에도 참여 기회를 열어달라”고 건의했다.

 

강원교육청은 지역업체와의 상생은 교육청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임을 분명히 밝히며 “관련 규정과 제도적 여건을 검토해 종합·전문업체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설계·감리·공사관리 절차의 효율화 ▲지역제한 경쟁 확대 방안 등 다양한 현안도 논의됐다.

 

최준호 정책협력관은 “교육시설 개선사업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며 “정기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지역건설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원교육청은 올해 학교 신·증축, 내진보강, 노후시설 개선 등 다수의 시설공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율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잇단 간담회를 통해 지역 전문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건축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강원경영자총협회와 간담회를 진행,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생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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