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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련, 이진숙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10대 대학 과제 제시..."의혹 불충분 해명 시 자진 사퇴" 요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사립대학 교수들이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지명자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며, 충분한 해명이 없을 경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는 8일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에게 묻는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사교련은 “학령인구가 급감할 10년 안에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시행착오나 지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확실한 비전과 리더십을 지닌, 소통 능력을 가춘 지혜로운 교육부 장관을 소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진숙 후보자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설계자가 아님에도 설계자인 척하는 태도에 정직성에 의심을 품게 했다”며 “소녀상 철거 요구, AI교과서 채택 찬성, 의대 정원 확대 찬성 등 정권의 눈치보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또 “한밭대와의 통합 실패와 학내 구성원의 불화에 관한 각종 보도는 교육부장관으로서 갖춰야 할 후보자의 양식과 철학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하기 족했다”며 “대학 정책에 관한 글도, 비전도 찾아볼 수 없어 기대보다 우려가 앞선다”고 밝혔다.

 

특히 “제1저자로 발표한 학술지 논문 여러 편이 지도했던 대학원생들의 학위 논문가 일부는 같거나 상당하 유사하다는 의혹이 있다”며 “사실이라면 심각한 자격 미달 사유”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같은 지적과 함께 당장 마련해야 할 10개 대학 정책을 제시했다.

 

우선 ▲고등교육에 관한 체계적인 법체계 구축 ▲국립대학법과 사립대학법 제정 ▲사립대 교수의 정년, 대학원생의 법적 신분, 교수협의회 법적 근거 마련 ▲RISE 사업 리부팅 ▲글로컬30 정책의 정상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 ▲의대 문제 합리적 해결 방안 제시 ▲AI 도입에 따른 교육과 연구 시스템 전환 지원책 제시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상응하는 사립대학 정책 ▲사립대학 등록금 동결과 재정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 ▲사립대학 민주적 거버넌스 정착 정책 구체적 제시 등을 제안했다.

 

사교련은 “10대ㅐ 과제와 함께 제기된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가 어떻게 해명할지 국민과 함께 주목해서 볼 것”이라며 “충분한 해명을 할 수 없다면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6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를 단 하루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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