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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대통령의 지명은 교육 통한 국가균형발전 실현"...첫 출근길 일문일답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통령이 저를 부르신 이유는 교육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실현이라 생각한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30일 첫 출근길에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을 지명한 이유를 이렇게 추측했다.

 

또 유초중등 교육 전문성 부족 지적에는 “그 분야 전문가와 현장 의견 수렴과 파악”을 말했으며,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규제 완화 요구에는 재정난은 인정하면서도 “방법적으로 등록금 인상인지, 다른 방법은 없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사교육 시장 규모 확대와 아이들 연령 하향 대응 방안으로는 ‘공교육 강화로 신뢰를 높이는 것’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의방법을 제시했다.

 

수업 미복귀로 유급 또는 재적이 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생각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AI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서는 “현장에 혼란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는 동시에 교육적·정책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9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성거대책위원회에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으로 참여했다. 때문에, 어떤 정책을 통해 고등교육 시스템의 변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래는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첫 출근길 일문일답.


질문 : 소감을 밝힌다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새 정부 교육은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미래 인재양성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시겠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앞으로 교육현장과 소통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제게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 :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이었다. 다른 대학들은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로 사립대 측에서 반발이 큰 상황인데 어떻게 불식시킬 것인가.

 

오해들이 좀 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거점국립대학뿐만 아니라 국가 중심대학, 지역 사립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구조로 만들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지역-지자체-현장과의 의견 수렴과 소통을 통해 신중하게 만들어 가야 하는 정책이라 생각한다.

 

질문 : 유초중등 교육 전문성 부족 지적에는.

 

유아부터 고등까지 생애 전주기적인 시스템으로 접근해야 한다. 한 단계도 소홀히 다뤄져선 안 된다. 저는 고등교육 현장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와 동시에 유초중등 교육은 그 분야 교육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파악하고 이해도 하면서 새 정부에서 추진할 새로운 정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 :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하고 있다. 인상 규제 완화 목소리에는 어떻게.

 

답답한 심정이다. 대학 총장일 때 대학 재정위기 엄청나게 겪었다. 학생들의 재정 상황을 보면 등록금 인상 제한 원칙은 존중해야 한다. 학교 재정도 워낙 어려우니 어떤 방도는 찾아야 한다. 등록금 인상일지 다른 방법론은 없을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후 고민해서 말씀드리겠다.

 

질문 : 사교육 시장 규모 확대와 아이들 연령 하향 대응 방안은.

 

사교육 문제는 한 두 방법론으로 해결할 수 없다. 이 자리에서 사교육 없애는 방법은 이거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공교육을 강화해서 신뢰를 높이는 게 사교육을 낮추는 데 방법론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하나는 입시경쟁 약화하는 전략이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같은 방법론이다. 지역에 우수한 명문대를 두면 지역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아 가면서 서울에 있는 대학에 몰리려고 하는 것들이 많이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두 가지 방법론 말씀드렸지만, 사교육을 완화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아가면서 고민할 계획이다.

 

질문 : 유급이나 재적이 확정된 의대 학생들을 위해 학사유연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에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를 떠난지가 2년이 넘고 돌아온 학생들도 많지 않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운데, 이런 문제는 이 자리에서 쉽게 제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여러 의견을 들어가면서 생각할 기회를 가져야 할 것 같다. 추후 기회에 다시 말씀드리겠다.

 

질문 : AI교과서는 올해 선택 도입됐다. 앞으로는.

 

국회와 협의하겠다. 현장에서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 현장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동시에 AI 교과서는 교육적, 정책적 효과라는 게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두 가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많이 듣고 소통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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