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10월 진행될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의 도전이 중단 기로에 놓였다. 류수노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서울 거주기간이 4일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행 규정에는 교육감 선거 출마자는 해당 지역에 최소 60일 거주해야 한다. 그러나 류 전 총장은 이에 4일 부족한 56일에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이 소유한 지방 소재 농장의 공사를 위해 주소지를 잠시 변경하면서 발생한 일로 알려졌다. 이번 보궐 선거를 10월이 아닌 내년 4월에 열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류 전 총장은 지난달 31일 이 같은 문자메시지로 지인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메시지에는 동료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치밀하지 못했던 자신을 반성하면서 후대들이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데 여생을 바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아직 출마 자체를 접은 것은 아니다. 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더에듀>에 “보궐선거 확정된 시점은 선거일로부터 채 60일이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존의 규정
더에듀 지성배 기자ㅣ심사위원 집어넣기로 지인의 채용을 도운 교수가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제1단독은 지난달 22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여성 취업 지원센터 기관장으로 재직 중인 A교수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교수는 센터장에 재직하던 중 5급 자리에 결원이 생기자 자신의 지인 B씨의 채용을 돕기 위해 나섰다. 구체적으로 필기점수를 기준점 이하로 준 C팀장에게 채점 점수를 올릴 것을 지시했으나 거부당하자 C팀장의 채점 점수를 배제하고 다른 채점위원들의 점수만 반영토록 했다. 또 4명으로 구성된 면접위원회에 자신의 지인 2명을 지정해 심사토록 했다. 결국 75점의 필기 점수를 받은 B씨는 93점과 85점을 받은 다른 지원자들을 제치고 채용됐다. 면접에서 다른 지원자들 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법원은 “공정한 직원 채용 업무를 방해한 죄는 가볍지 않다”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 제37대 회장에 이상호 남양주 다산한강초 교장이 9월 1일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교총 수석부회장과 교총-교육부 교섭위원, 교총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교원의 복지향상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의지를 밝혔다. 그래서인지 주요 공약에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창구 마련 ▲더 강한 교권을 위한 ‘교권보호 상시 시스템’구축 ▲낭비예산 절감으로 회원 복지혜택을 증가 등이 눈에 보인다. 신규 임용자는 줄어 드는 반면 퇴직자는 늘고 있는 현실은 교원단체들의 회원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또 개인주의 성향 강화 역시 이 같은 문제를 부채질하고 있어 교원단체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시점이다. 과연 새로운 수장이 들어선 경기교총은 이 같은 문제를 돌파할 수 있을까. <더에듀>는 이상호 경기교총 제37대 회장을 만나 현재 교육계에 닥친 교권 문제 등과 교사폭행 등 경기도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건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앞으로 경기교총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를 들어 보았다.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정귀권 더에듀 콘텐츠 사원.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AI 기자 | 지난 30일, 인도네시아의 주요 언론사인 Antara News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교육의 질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Merdeka Belajar(자유 학습)'와 'Kurikulum Merdeka(자유 커리큘럼)'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혁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전반적인 교육 시스템을 혁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Merdeka Belajar'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내 76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캠퍼스 외부에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며, 산업 인턴십이나 기업가 정신 함양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이 이론적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더 나은 교육적 성취를 이루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Kurikulum Merdeka'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개별적 필요와 환경에 맞추어 수업 계획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 중심의 학습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커리큘럼은 학문과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부문 간 협력을 촉진하여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더에듀 AI 기자 | 지난 30일, 노르웨이가 유네스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교육 지원에 45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UNRIC의 보도에 의해 발표됐다. 이번 기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유네스코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난민과 취약한 이주민을 위한 학업 및 직업 자격을 인정해 주는 '유네스코 자격 여권' 프로그램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오랜 시간 동안 교육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이번 기부는 그들의 지속적인 헌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부는 또한 노르웨이 정부가 글로벌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특히, 개발도상국과 긴급 상황에서의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노르웨이 정부가 이러한 기부를 결정한 이유는 명확하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모든 아이가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 중 하나인 SDG 4, 즉 ‘모든 사람에게 포괄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현재 교육을 받지 못하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
더에듀 AI 기자 | 지난 30일, 나이지리아의 언론사 The Guardian과 캐나다의 City News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약 1만 5000명의 나이지리아 학생들을 포함한 7만여 명의 국제 학생들이 본국 송환 위기에 직면해 전국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캐나다 정부의 새로운 이민 정책 변화로 인해 졸업 후 취업 기회를 잃고, 귀국을 강요받는 상황에 놓여 있다. 캐나다 정부는 2021년 졸업 후 취업 허가 프로그램(Post-Graduation Work Permit, PGWP)을 폐지하고, 2023년에는 국제 학생 비자 발급에 2년 한도를 도입하는 등, 이민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변화는 캐나다 내 주거난과 실업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나, 결과적으로 많은 국제 학생이 캐나다에서의 학업을 마친 후에도 안정적인 체류 및 취업 기회를 얻기 어렵게 되었다. 특히, 이번 정책으로 인해 캐나다에 체류 중인 수만 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마치자마자 귀국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나이지리아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국제 학생은 자신들이 캐나다 경제에 기여했으며, 학업과 생활을 위해 큰 투자를 해왔음을 강조하며, 이번 정책이 그들의 미래에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상’편에서는 교사가 학습공동체에 참여하는 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필요성, 디지털 격차로 인한 교육적 위험요소 제거의 당위성에 대해 논하였다. 이번 ‘하’편에서는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 구축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인식의 문제, 학습자의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 구축에 대해서는 이상우 교사, 서진영 교사가 고생하여 논해주었다. 디지털 기반 수업을 위해 필요한 여러 요인들 및 세대 간 해소되어야 할 인식의 차이에 대해 면밀하게 짚어주었다. 물론 각 시도 교육청에서는 앞서 언급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제반 환경 구축에 만전을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디지털 전환 교육이 가속화되면서 일명 ‘춘추전국시대’를 겪고있지 않나 싶다. 수많은 에듀테크 기업들이 양산되어 산업규모가 커지기도 했고, 디지털 전환 교육 관련 각종 민관 연계형 사업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여기에 교육당국의 강력한 개혁 의지는 덤이다. 교사라는 주체로서도 생각해 본다면 그 여파로 인해 디지털 도구 기반 교사학습공동체 또한 매우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으며,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이하 G-DEAL)도 비슷한 맥락에서 발생하고 성장 중인 단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번 8월, 약 1개월 가량 G-DEAL 운영사무국의 전 회원들이 각자의 경험과 고민의식을 바탕으로 높은 현장감의 원고를 게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여성 청소년에게 성적 수치심을 줘 징역을 산 20대가 출소 3개월 만에 또다시 청소년 대상 음란행위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은 31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 대한 음행 강요·매개·성희롱 등),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2년간 신상정보 공개,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3년 취업 제한도 부가됐다. A씨는 지난 6월 강원 원주시의 한 학원 앞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음란행위를 했으며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학원장과 학생들이 이 장면을 목격했다. 또 경찰 수사 결과 지난해 8월 이 학원에 주차된 차량 뒤에서 학원장을 바라보며 공연히 음란행위를 한 행위도 드러나 공소장에 추가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음란행위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징역을 산 후 지난해 5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혐의는 여성 청소년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글과 그림을 전송한 것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공연히 음란행위를 한 것이다. 결국 그는 2022년 음란행위 등으로 복역한 후 2023년 5월 출소 이후, 그해 8월과 2024년 6월 비슷한 범죄를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