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정지혜 기자 | “Teaching에서 Learning 중심으로 바뀌고, 교사는 멘토 역할에 머무르며, 학습 주도권은 학생에게로 넘어갔다.”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교육 ODA 콘퍼런스에서 ‘AI·디지털 교육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발표자로 나선 유정수 전주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가 이같이 말했다. 유 교수는 “교육에서 맞춤형 학습이 중요하다”며 “드디어 디지털 기술로 학생 개인별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습 계획은 이제 창의성 계획으로 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기기로 학습을 하면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고, 학생 개인의 데이터에 맞는 맞춤형 경로로 안내하기 때문이다. 유 교수는 “이 과정에서 교사가 하던 학습 지도를 AI가 하게 되면서, 학생들은 인간 중심적이지 않은 학습 경험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 중심적이지 않은 학습으로 인해 인문학이 중요해지는데, 인문학과 연결하는 등 융합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의 AI·디지털 역량을 위해서는 “AI기반 시스템으로 디지털 교육 자원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건 기본”이라며 “AI로 학생들의 학습 전략, 진행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서울교육청은 설세훈 부교육감 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설세훈 권한대행은 제37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교육부에서 운영지원과 과장, 교육복지정책국 국장, 대학학술정책관 등을 거쳤다. 경기부교육감, 교원소청심사위원장,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거쳐 현재 서울부교육감을 맡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항 출제 참여자의 사교육 업체 이용 영리행위를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 출제에 참여한 현직교사들이 출제 사실을 활용해 사교육업체에 문항을 판매하고 고액을 수수한 사실이 밝혀졌다. 수사 결과 총 46명이 문항판매(청탁금지법위반), 문제유출(위계공무집행방해 등)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현재까지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수능 출제 참여자의 출제 전·후 사교육 영리행위 여부를 판단하고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정 의원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 수능 출제 참여자가 출제에 참여하기 이전에 사교육업체에 고액의 금전을 수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과세정보 확인근거를 마련 △수능 출제 참여 이후 3년 간 출제 경력을 활용한 사교육 영리행위 금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 의원은 “수능시험 全단계에서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제도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수능시험의 공정성 및 신뢰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북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해 교사들이 직접 출제한 모의평가를 시행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도내 126개 고등학교(일반고, 자율고)에서 29일 진행됐다. 특히 도내 교사 33명이 직접 출제했으며, 일반 교사들의 수능 문항 공모를 통해 최신 수능 경향을 반영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으로 구성된 경북 모의평가는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실제 수능 시험지와 동일한 형태로 제작돼 수험생들의 실전 적응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모의평가는 경북지역 교사들이 직접 촬영한 해설 강의를 지원하고 정답과 해설지에 출제 의도와 오답 풀이를 상세히 기재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돕는다. 해설 강의 영상은 시험 종료 후 16시에 ‘경북교육청 맛쿨멋쿨 TV-GBE 교육방송’에 게시된다. 교육청은 이후 오는 10월에도 제2회 경북 모의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개인 학업 수준을 점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모든 수험생이 올해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등의 해직교사 부당 특채 혐의로 교육감직 상실형이 확정된 가운데, 교원단체들은 정당한 판결과 형식적 판결로 입장이 갈렸다. 대법원은 29일 직권남용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형을 확정했다. 이로써 조 교육감은 바로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이를 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위법과 특혜의 특별채용을 엄단하고 근절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환영한 반면,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대법원의 형식적 법 선택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사건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전교조는 강하게 반발했다. 교총은 “민주화, 사회정의 실현, 포용으로 포장한 특별채용이 실상은 탈법 행정과 직권 남용이 만들어 낸 특권‧특혜 채용이었음을 확인한 판결”이라며 “교육감의 인사권이 법과 공정성보다 우선일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평했다. 이어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공정택, 곽노현 교육감에 이어 조희연 교육감도 중도 낙마한 것은 수도 서울교육의 비극”이라고 밝혔다. 또 “특별채용 된 교사들은 2008년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특정 후보의 불법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누구나 살면서 몇 번쯤은 고난을 두려워 하지 않고 정의로운 가치에 몸을 던져야 할 때가 있다.” 29일 대법원이 해직교사 부당 특채 혐의로 조희연 서울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확정한 가운데, 조 교육감이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직에서 물러났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다섯 분의 해직 교사가 특별채용돼 학교로 복귀하는 결정이 이뤄졌다. 시민사회와 교육계의 염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교육감의 책무였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사법부의 판단은 이와 달랐다. 기막힌 현실에 회한이 어찌 없겠냐만 법원의 결정을 개인의 유불리와 관계 없이 존중하고 따라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살면서 몇 번쯤은 고난을 두려워 하지 않고 정의로운 가치에 몸을 던져야 할 때가 있다. 해직교사들이 다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한 2018년이 제겐 바로 그런 시기였다”며 “당시 결정에 대해 지금도 후회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지난 10년 혁신 교육의 성과는 일일이 열거하기 벅차도록 다양한다”며 “많은 분의 땀과 눈물로 이뤄진 교육개혁 운동의 결과로 결코 교육감 한 사람의 노력으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희연 교육감이 해직교사 특혜채용 위법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며 교육감직을 잃게 됐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된다. 29일 대법원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의 상고심에서 조 교육감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1심과 2심 모두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 경상국립대와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1회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전환 및 협력을 통합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국제기구·산업체·대학 등의 기관이 참여하며 ‘개발 협력 분야의 디지털화 및 초중등교육에서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 고등교육 개발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기조연설에서는 카티크 크리슈난(Karthik Krishnan, 국제교육금융기구)이 ‘디지털 기술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교육 형평성 강화’에 대해 연설한다. 이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는 유엔아동기금(UNICEF), 교육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 이화여대 둥 관계자들이 ‘사회혁신 및 산업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및 국제기구, 개발도상국 등의 동반 관계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디지털교육 및 고등교육 분과별 회의에서는 각각 ‘개발도상국 교육 접근성 및 효과성 증진을 위한 디지털 해결책 및 교육 혁신 방안’과 ‘산·학·연 민관협력 생태계 역량 강화 및 고등교육 개발 협력 강화’에 대해 주제 발표와
더에듀 | 분당 서울대 병원 박문석 교수에 따르면, 평발 또는 편평족이란 발바닥의 안쪽, 발뒤꿈치 앞쪽의 아치가 소실되는 것을 말한다. 만약 이 아치가 서 있을 때만 소실되고 발뒤꿈치를 들고 서는 경우 다시 생긴다면 이는 유연성 평발(편평족)이다. 반면, 두 자세에서 모두 아치가 소실되는 경우는 강직성 평발(편평족)이라고 한다. 박지성, 이봉주, 칼루이스 세 선수 발의 공통점은 평발이다. 여기서 평발의 의학적 정의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평발이 보통 사람보다 장시간 달리기를 요하는 운동선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러한 핸디캡을 딛고 세계적인 선수가 된 배경에는 피나는 노력과 인내가 숨겨져 있다. 축구 영웅 마라도나는 가슴 트래핑 연습을 하루에 5천 번씩 했다고 한다. 골프의 최경주 선수는 매년 3만 명이 도전해 35명만 통과하는 PGA(미국 남자 프로 골프 협회) 입문 테스트에 두 번 도전 끝에 성공하였다. 그 당시 그는 3만 번의 스윙 연습으로 드라이버 헤드가 깨질 정도였다. 지구촌 스포츠 축제인 제33회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운데 대한민국이 선전하면서 8위의 호실적을 거뒀다. 복싱 선수인 남한의 임애지와 북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