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세종교육청이 30일 ‘제3회 유·보 통합 특별자치시도교육청 실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실무 협의회는 각 교육창의 업무 관계자 30명이 참석해 ▲영유아학교 시범 사업 및 특색 사업 운영 현황 공유 ▲ 지방 보육업무 이관 쟁점 ▲특별자치시도만의 유·보통합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세종교육청은 교육청-시청 간 유·보 통합 추진단을 구성해 실무 협의회, 유·보통합 정책 설명회, 어린이집 현장 방문 등 지방단위 업무 이관 준비를 추진했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정은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위해 4개의 특별자치시도 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의 틀을 더욱 공고히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회 유·보 통합 특별자치기도교육청 실무협의회’는 지난 4월 전북교육청에서 시작해 7월 강원교육청에서 주관한 실무 협의회에 이어 열려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유·보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상호협력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전국대학도서관대회를 29~30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었다. 전국 대학도서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혁신을 통한 대학도서관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됐다. 대회에서는 올해 발표된 제3차 대학도서관 진흥종합 계획에 따라 대학도서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디지털 환경 속에서 대학도서관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지난 29일 행사에서는 2023년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7개 기관에는 교육부 장관상을, 10개 기관에는 KERIS 원장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시작됐다. 이와 더불어 학술정보 공유·유통 기여도 평가 우수기관과 인문학 강화 독후감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기관 및 개인에게 KERIS 원장상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후 중앙대학교 송해덕 교수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 주도적 참여를 위한 미래 도서관 역할"과 오순영 과실연(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의 "대학도서관이 갖춰야 할 AI 리터러시 및 마인드셋"을 주제로 기조강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사건 이후에도 정부가 각종 대책을 내놨지만 교사를 향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지난 29일 106차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이하 교권옹호위)를 열고 교권 침해 사건 관련 소송, 행정절차 등 114건을 심의한 결과, 45.6%(92건)가 아동학대 신고로 나타났다. 서울 서이초 사건 이전 104차 교권옹호위 심의(2023.7.11)에서 87건 중 44건(50.6%)이 아동학대 신고된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사건 직후인 105차 심의((2023.12.6.) 역시 92건 중 42건(45.6%)으로 마찬가지이다. 교총은 106차 교권옹호위에서 심의한 70건에 대해 총 1억 54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총은 매년 교권옹호위원회 심의를 열고, 교권옹호기금을 마련해 교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교권옹호기금은 소송이나 행정절차 등을 진행하는 교원에 대해 변호사 선임료, 경찰 조사 단계 변호사 동행료를 보조한다. 교권 침해 소송 등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교총의 소송 보조금도 크게 늘고 있다. 교총 교권옹호위의 최근 10년 지원 현황을 보면, 지난 99차(202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지난해 4년제 대학들의 1인당 교육비는 1년 전보다 5.5% 증가하고, 장학금 총액은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도 7.7%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의 ‘2024년 8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일반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953만원으로 전년보다 102만원(5.5%) 증가했다.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을 포함한다. 국공립대학은 2493만원으로 212만원(9.3%), 사립대학은 1780만원으로 67만원(3.9%) 증가했다. 수도권 대학은 2099만원으로 59만원(2.9%), 비수도권 대학은 1831만원으로 133만원(7.8%) 증가했다. 지난해 일반 사립대학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8조 70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84억원(4.2%) 증가했다. 교비회계 적립금은 건축 비용 충당, 장학금 지급, 연구 장려, 퇴직금 지급, 학교 발전 등을 위해 기금으로 예치 및 관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는 10월 서울교육감 보궐 선거가 확정되면서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 모두 후보를 추리기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특히 기존처럼 단일화기구 출범 등이 예고되면서 출마를 공언한 후보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지난 29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당선 무효형을 확정 받으면서 서울교육감 선거가 오는 10월 16일 보궐 선거로 열리게 됐다.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 출범 예고..9월 2일 출범 기자회견 조전혁·안양옥 다음주 중 출마 선언 예정...입장 밝히겠다는 박선영 주목 류수노 출마 예정...'보수 자격' 문제로 단일화 기구 참여시 논란 예상 보수 진영에서는 지난 10년간 빼앗긴 서울교육 수장 자리를 반드시 찾아와야 한다는 강한 목소리와 함께 후보 단일화 기구 출범 소식이 들렸다. 김경회 명지대 석좌교수를 중심으로 한 ‘바른교육국민연합’으로 9월 2일 오전 11시,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기구 출범을 알리는 동시에 단일화 룰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이미 여론조사 100%를 적용한 원샷 방식이 중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교육감 선거가 채 50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들어가며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는 필수적인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명시적인 언급이 없고, 교과 교육에서 간접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해외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해 비교적 명확하게 다루고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국제적 기준과 평가 도구가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러한 도구들을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그중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라는 평가 도구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 도구들과 Northstar Digital L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 신림동에서 등산로를 이용해 출근하던 교사를 성폭행하려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는 29일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2심)을 확정했다. 또 위치추적장치 부착 30년, 10년간 정보공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10년 취업 제한도 부과했다. 최윤종은 지난해 8월 17일 오전 신림동 목골산 등산로에서 학교로 출근하던 여교사를 성폭행하고자 손에 철제 너클을 끼고 무차별 폭행했다. 또 최소 3분 이상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이틀 뒤 결국 숨을 거뒀다. 1심과 2심은 살해의 고의 등을 인정하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최윤종은 수사 단계에서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지만, 법정에서는 옷으로 입을 막았을 뿐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번복했다. 검찰은 계속해서 사형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최윤종은 2심 재판까지 총 21번 반성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은 반성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청소년범죄예방위원협의회가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성장 활성화에 나선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겪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과 같은 생활교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지역 연계 모듈형 생활교육 프로그램인 ‘위(WE)·해(解(풀다))·유(YOU)’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자치구청, 상담 복지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협업 과제를 발굴하여 맞춤형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은 법적 절차에 대한 교육적 이해도를 높이면서도 교육적 해결에 대한 균형점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범죄로 다뤄야 할 폭력과 일상적인 갈등을 구별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교육적 해결을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기관은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학부모·학생 대상 학교폭력 및 교권 관련 특별교육 연수 운영 ▲교원·학부모 대상 관계 조정 전문가 양성 연수 운영 ▲학교폭력 관련 법적 처리 절차 안내 자료 등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서울남부지방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충남 보령에 위치한 해양교육원이 비치발리볼 경기 선수촌으로 활용된다. 충북교육청은 29일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충남 보령에 위치한 해양교육원을 비치발리볼 경기 선수촌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지용환 경기시설 본부장, 최연규선수촌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교육감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으로 개최해 15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가적 행사에 충북교육청이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젊은 스포츠인들이 편안한 환경 가운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충청교육청의 해양교육원 선수촌 지원 결정으로 인해 대회 준비에 큰 진전을 이루었다”며 “해양교육원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선수들이 한데 모여 스포츠 정신을 통해 하나 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전북교육청이 교원업무경감 대책 중 하나인 전북학급업무플랫폼 ‘서식편의점’을 9월 2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식편의점’은 기존에 학교 교사들이 학급경영과 교육활동을 위한 시간표, 상담자료, 생활기록부 등 많은 서식과 문서를 만드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개발된 ‘서식편의점’은 단순히 업무 경감을 넘어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수업 중심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지난달 6월 사전점검단을 통해 오류를 찾고 추가 서식을 제안받는 등 현장 교원으로 구성된 개발진이 학급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조사해 디지털화했다. ‘서식편의점’은 아동기초조사표·학생상담종합양식·정보업무관련대장 등 많이 사용하는 공통서식과 주간-월간계획·수업변경원 작성·특별실 예약 등 공유 및 취합 작업등을 쉽게 할 수 있는 서식으로 개발됐다. 특히 전북교육청 JBEdu메신저에 연결해 전북 교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추가 서식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서식편의점을 통해 선생님들의 학급경영 및 업무 문서 작성의 수고가 덜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