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7월부터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결정 집중 상담에 나선다. 교육부는 25일 고1·2 학생들이 2026학년도에 이수하게 될 과목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7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함께학교 누리집에서 진로·학업 설계를 집중 진행하며, 총 450명의 현직 고교 교사가 투입된다. 이들은 진로·학업설계지원단으로 상담신청 학생에게 진로 상담을 포함해 진학 희망 계열에 따른 과목 선택 조언과 과목별 학습방법 지도 등을 제공한다. 상담 받길 원하는 학생은 교육디지털원패스 회원 가입이 필요하며, 발급받은 아이디를 통해 함께학교 누리집에 접속해 상담신청서를 직성하면 된다. 상담은 신청 순서에 따라 진행되며, 상담 후 2주 정도 후에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자세한 상담 신청 방법 등 관련 내용은 함께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이번 진로·학업 설계 집중 상담 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쉽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편의성도 개선했다”며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에서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찾고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교사노조가 전북교육인권센터 유재복 교권보호관과 최성민 교권전담변호사에게 지난 20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재복 교권보호관은 전국 최초로 임명된 교권보호관으로 전북교육청이 지난 2023년 학생인권센터를 교육인권센터로 명칭 변경한 이후 교권 강화 정책과 제도 개선을 주도해 왔다. 전북교사노조는 특히 학교안전공제회의 교원보호공제 범위와 한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데 감사를 표했다. 최성민 교권전담변호사는 2024년부터 현재까지 약 140여건의 교권 침해 사안을 처리했다. 전북교사노조는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한 점을 높이 샀다. 현장 동행과 신속한 법률 지원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했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정재석 위원장을 비롯한 전북교사노조 관계자들과 전북교육인권센터 소속 장학사와 변호사 등이 참석해 두 인물의 헌신을 함께 축하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감사패 전달식에서 “보호자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가 잦은 전북에서 두 분의 노력은 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감사패를 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6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 2022년 교육감 선거 방송 토론회에서 “이귀재 전북대 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거짓 답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토론회 이후 자신의 SNS에 ‘동료 교수 폭력 행사 사실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허위 게시물도 여러 차례 게재한 혐의도 받았다. 사건 핵심 증인인 이귀재 교수는 1심에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으나, 2심에서는 “실제 폭행이 있었다”고 증언을 번복해 대법원이 증인의 증언을 신뢰할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었다. 그러나 2심은 증언을 바꾼 이 교수의 발언을 신뢰해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방송 중 발언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으나 SNS 허위 게시물을 올린 부분은 유죄로 판단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부산에서 여고생 3명이 숨진 발견된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이들의 소속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은 사회적 타살이자 비극으로 규정하고 정부 당국에 국가차원의 보호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여고생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이들은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여고생들의 소속교는 장기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으며, 급작스런 교원 인사 등으로 인해 입시를 앞둔 학생들의 불안감이 가중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2일 이들이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부담이 크다는 내용을 유서에 남겼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23일 학교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치는 대로 감사반을 투입해 교사 채용과 수업, 학교 운영 전반의 의사 결정 구조, 최근 수년간의 민원 및 감사요청 내역 등을 전방위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임을 알렸다. 교원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사회적 타살, 사회적 비극 등으로 규정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단순한 사건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석열 정부에서 대폭 확대한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선발에 이과생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공 선택에 제약이 없는 ‘유형Ⅰ’에서는 합격자 4명 중 3명이 이과계열이었다. 종로학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주요 17개대 무전공 선발 전형 수학 선택비율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17개 대학은 연세대와 성균관대 등 정시 합격생의 수학 선택과목 비율을 발표한 대학들이다. 무전공 유형Ⅰ은 보건의료나 사범대학 등 일부 전공을 제외한 모든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헐 수 있다. 유형Ⅱ는 계열이나 단과대학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우선 유형Ⅰ 합격 이과생은 75.3%로 이는 응시 과목 중 미적분과 기하 등을 선택한 학생 비율이다. 17개 대학 중 8개 대학이 운영한 유형Ⅰ에서 성균관대는 합격생 전원이 이과생이었다. ▲한양대·건국대 98.4% ▲경희대 80.7% ▲단국대 75.3% ▲숙명여대 56.4% ▲국민대 49.0% ▲한국외대 28.6% 순이었다. 선발자를 인문과 자연계열로 구분한 학교에서도 유형Ⅰ 인문계열 이과생은 64.1%였으며, 자연게열에선 전체의 96.1%가 이과생이었다. 서강대와 서울시립대는 합격ㅎ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전교육청이 건물 흔들림 문제가 발생한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정밀진단에 나선다. 지역 시민단체 등의 문제제기 이후 이틀 만이다. 그러나 시민단체에서는 학생들이 등교한 상태에서의 진단 실시에 불안감을 호소했다. 지난 2월 대전교육청은 공립특수학교인 대전가원학교에 대한 구조보강공사를 완료하고 구조감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으나 지난 17일 교실 흔들림이 발생했다. 이에 당일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나 구조적 문제를 발견하지 못해 학부모 및 교직원들의 불안감이 지속하는 상황이다. 결국 지역 시민단체인 (사)토닥토닥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전지부 등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대책 마련과 투명한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학교구성원과 시민에게 공개 등을 요구했다. 대전교육청은 기자회견 이틀 후인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물 긴급 안전대책을 추진한다며,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시작했으며 결과보고서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적정성 검토를 의뢰해 진단 결과의 공신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교실에 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추가 흔들림 파악 등을 위해 기술직 직원들로 구성된 대응반이 학교에 상주해 사안 발생 시 즉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가 리박스쿨 등 3개 유관단체를 창의체험활동지도사 등 방과후 강사 자격 거짓·과장 광고를 이유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교육부는 지난 16일과 20일 리박스쿨 관련 민간자격 현장 점검 차원에서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과 글로리 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해 점검했다. 리박스쿨 대표는 글로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도 맡고 있다.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은 창의체험활도지도사 등 민간자격 17종, 글로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창의수학 등 민간자격 14종 등을 발급하고 있다. 점검 결과,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은 ▲창의체험활동지도사 등록사항(검정과목, 검정방법 등)의 변경사항을 변경등록하지 않고 시행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을 초등 방과후 늘봄강사 자격증, 교육부 인가 자격증 수여 등의 문구로 거짓‧과장 광고 ▲창의체험활동지도사 광고시 자격등록기관, 등록번호 등 표시의무 미준수 등이 적발됐다.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을 초등 방과후 늘봄강사 자격증, 교육부 인가 자격증 수여 등의 문구로 거짓‧과장 광고 ▲창의체험활동지도사 광고시 자격등록기관, 등록번호 등 표시의무 미준수 등의 사항이 적발됐다. 이밖에 리박스쿨 대표(글로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는
더에듀 AI 기자 | 현 청소년은 평균 25년 가까운 시간을 스마트폰을 보며 보내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중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더해 사용법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사 The Times는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영국의 디지털 소비행태 분석 리포트를 23일 보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13세~18세 사이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8~9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유사한 수준으로 지속하는 것으로 봤다. 결국 한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약 25년의 시간을 스마트폰에 쏟는 것으로 계산됐다. 잉글랜드교사연합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도 주의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지속적인 스마트폰 노출 때문”이라며 “학교가 단순히 기기를 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웰빙에 대한 교육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고등학교 교사인 조안 리처드슨은 “아이들이 자신이 얼마나 오랜 시간 스크린에 몰입하는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다”며 “때로는 스마트폰을 ‘정신적 회피처’로 사용한다는 느낌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업 시간 중 스마트폰 제한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를 상습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간호조무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신윤주 부장판사)은 22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간호조무사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기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기관 3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2개월간 자신이 간호조무사로 근무한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을 45회에 걸쳐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우는 신생아 입에 손수건을 물리거나,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강하게 던지듯 내려 놓고, 목만 잡아 들어 올리는 듯한 위험한 행동을 반복했다. 법원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모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피고인 역시 미성년 자녀가 있지만 돌볼 사람이 피고인밖에 없어 보이는 점과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들어 구속하지는 않았다.
더에듀 | 사서교사는 문해력, 정보활용, 미디어리터러시 등 미래교육의 핵심을 담당하며 학생들의 경험과 지평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에듀>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의 학습과 경험을 돕고 있는 사서교사의 교육활동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과 기획연재 ‘사서교사와 미래교육’을 마련했다. 교수 설계 전문가로서의 사서교사 위상을 알림으로써 배치 확대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학교에서 가장 미래적인 공간은 어디일까? 자신 있게 ‘도서관’이라고 말해본다. 도서관에는 쌓아 올린 과거, 함께하는 현재, 상상하는 미래가 모두 있다. 정보는 힘이었고, 도서관은 정보의 탐구, 활용에 있어 그 어떤 기관보다 긴 역사가 있다. 기원전 3세기 활동한 최초의 사서 칼리마코스부터 현대의 AI까지, 정보의 집합체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이들이 있다. 그 역사의 연장선에서, 사서교사는 학교 도서관의 자원을 이용해 학생들이 지식을 구조화하고 검증하며 종합하여 표현하는 모든 역량을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다. 법령에서는 학교 도서관을 학교에서 학생과 교원의 학습ㆍ교수활동을 지원함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도서관이나 도서실로 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