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원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강원 수능형 평가 문항 개발’을 추진한다. 강원교육청은 수능형 문항분석 연구회 110명을 대상으로 문항 개발 1차 연수를 24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연수를 시작으로 9월까지 최종 문제지와 정답지를 제작하고, 10월에는 학교에 문제지를 배포해 수능 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원 수능형 문항분석 연구회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탐구 등 총 11개 과목에 대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형태로 문제지, 정답 해설지, 영어 듣기 평가 및 OMR 답안지를 제작한다. 해당 연구회는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최근 3년간의 수능 및 모의평가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제 원칙을 반영한 문항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회는 문항 출제뿐만 아니라 연수를 통해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교육 내 평가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강원 수능형 평가 문항 개발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도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사의 평가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 수업과 평가의 질적 향상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1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1주차 369명, 2주차 372명, 3주차 390명, 4주차 46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4주차 환자 수는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0~6세에 해당하는 영유아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51.4%로 절반을 넘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봄까지 주로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하고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어 일상생활에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좋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 영유아를 중심으로 급증하던 로타바이러스의 기세는 소폭 꺾였지만, 지난해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7주차(2월 9∼15일) 전국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의료기관 210곳에서 신고된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본사 전산센터 1층에 ‘교육데이터 안심구역’을 오픈, 학업성취도평가 등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분석환경을 제공한다. 교육데이터 안심구역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근거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정보 유출 및 학교·지역 서열화에 대한 우려로 활용이 제한된 전수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에듀데이터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5월에는 온라인 교육데이터 안심구역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물리적 제약과 이용 시간 한계를 극복할 예정이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이번 안심구역 개소는 교육데이터 활용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연구자들이 증거 기반 연구를 안전한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안심구역을 통해 제공되는 고품질 데이터 연계 서비스는 교육부, 교육청, 교육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에듀 | 6~21세 학령인구가 2015년 892만명에서 2024년 714만명으로 크게 줄면서 작은학교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울 등 대도시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은 작은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에 <더에듀>는 ‘띵동! 작은학교입니다’의 저자 장홍영 교사(경북교육청 소속 6학급 학교 근무)를 통해 작은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탐구해 보고자 한다. 장 교사는 “경험은 적지만 신규의 마음은 신규가 가장 잘 알기에 혼자 힘들어하고 계실 신규 선생님을 응원하며 글을 썼다”며 “선생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어떤 선생님들께 누가 되지 않으면서, 어떤 선생님들껜 감히 조그마한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내가 근무했던 첫 근무지에서는 5학년이 되면 야외수련 교실에 참가한다. 두 번째 지역에서는 6학년이 야외수련 교실에 참여해, 지역을 옮기며 지역별 특색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작은 학교는 학생들의 수가 적어서 2개 이상의 학교가 함께 수련 활동을 진행한다. 지금은 1박 이상으로 수련 교실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내가 5학년 담임일 땐 코로나 때문에 당일치기로 수련 교실을 체험했다. 점심은 5학년 담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전 초등생 사망사건 대응, 국민의힘 교육위원과 보건복지위원이 교육부와 공동으로 긴급 간담회를 열고,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오늘(24일) 오후 3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일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에 대응하고 학교 안전을 강화 방안을 전문가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수립하고자 열린다. 구체적으로 ▲고위험군 교원에 대한 관리체계 ▲교내 안전 사각지대 CCTV 설치 ▲돌봄교실 안전귀가 대책 등을 논의한다. 특히 조정훈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와 김미애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 등 교육위와 보건복지위 위원들이 공동주최, 향후 정신질환 관련 법안 제·개정시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간담회 발제는 장미란 교육부 교원학부모지원관과 김천홍 교육부 교육복지늘봄지원국장이 맡았다. 토론에는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민수·정보아 학부모, 오영준 신상도초등학교 교사, 박상윤 용인삼가초등학교 교사가 참여한다. 한편,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지난 17일 당정협의회를 통해 고위험군 교권에 대한 관리체계, 교내 안전 사각지대 CCTV 설치, 돌봄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일본이 고교무상교육 지원을 확대, 사립고 지원금 인상과 소득 상한 제한을 폐지했다. 사립교육 대중화를 환영하는 입장과 공립학교 지원 강화가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 20일 일본의 교육 뉴스 전문 매체 Edukorea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사립고 학생들 지원금을 45만 7000엔(약 4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39만 6000엔에서 약 15% 증가한 금액이다. 또 연 소득 제한 910만엔 이하 요건도 폐지했다. 문부과학성 관계자는 “교육 기회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사립 교육을 원하는 가정에도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사립고 선택 학생 비율은 지역차가 존재하지만, 도쿄와 오사카 같은 대도시에서는 30~40%에 달한다. 사립고는 일반적으로 대학 입시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국제학교 수준의 교육을 제공한다. 학부모 다카하시 유코(47)는 “사립학교는 공립학교보다 교육의 질이 높다고 평가되지만, 학비가 부담이었다”며 “이번 지원금 인상으로 사립학교를 고려할 수 있는 가정이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지원이 충분치 않다
더에듀 | 최근 故 김하늘양 사건과 관련해 수많은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신질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우려된다. 이는 교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더욱 악화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질환에 더 소극적으로 대응하거나 숨길 수밖에 없게 할 가능성을 높인다. 교원의 폭력성과 범죄계획을 사전에 모두 찾아내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이는 학교 내외부의 구성원 모두를 통제하겠다는 것으로 학교를 지나치게 폐쇄적인 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또 우울증이나 불안, 공황 등 정신질환으로 치료하거나 치료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죄책감이나 주저함을 더할 뿐이다. 교사들의 정신적 소진과 회복에 초점을 맞춰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 같은 지원은 현재 교권침해 지원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어 중복 대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학기 중 시간을 내어 심리 상담 및 지원을 받는 것은 교사들에게 부담스러운 일이라 오히려 짐이 될 수 있다. 교사들에게는 충분한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일부에선 방학이라는 시간이 많은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느냐고 주장하지만, 교사들에게 방학은 다음 학기와 학년을 준비하는 짧은 숨고르기에 불과한 것이 요즘 학교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가톨릭관동대 등 8개 의대가 신입생을 다시 구하고 있다. 전국 178개 4년제 대학도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해 추가모집에 들어갔다. 종로학원을 지난 2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시한 각 대학별 추가모집 자료를 기준(의약학은 일반전형 기준(고른기회, 농어촌 등 특별전형 제외))으로 2025학년도 추가모집 현황을 파악해 23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8개 의대에서 9명의 추가 모집이 발생(일반전형 기준)했다. 지난해 5개 의대 5명 발생보다 늘었으며, 종로학원은 모집 정원의 확대를 이유로 봤다. 구체적으로 가톨릭관동대 2명, 경북대 1명, 단국대(천안) 1명, 대구가톨릭대 1명, 동국대(WISE) 1명, 제주대 1명, 조선대 1명, 충북대 1명이다. 2개 치대에서 2명, 1개 한의대 2명, 7개 약대 9명의 추가 모집이 발생했다. 의치한약 추가모집인원은 22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종로학원은 상위권 학생들이 의학계열에 초집중지원 한 것으로 봤다. 196개 4년제 대학 중 178개(90.8%) 대학이 1만 1226명을 추가 모집한다. 서울권에서는 29개 대학이 668명을, 경인권에서는 37개 대학이 797명을. 지방권에서는 112개 대학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전국에서 49개의 초중고가 폐교될 예정이다. 지난 5년간 총 137개교가 폐교된 데 이어 올해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2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 49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초등학교가 38개교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3개교였다 전남이 10개교로 가장 많았고, 충남(9개교), 전북(8개교), 강원(7개교)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단 한 개의 폐교가 없었으나, 광역시 중에서도 부산과 대구가 각각 2개교와 1개교 포함됐다. 입학생 없는 초등학교도 속출할 전망이다. 휴교와 폐교를 제외한 초등학교 중 입학생이 0명인 곳은 올해 경북 42개교, 전남 32개교, 전북 25개교, 경남 26개교, 강원 21개교 등으로 취합돼 지난해 112개교보다 크게 늘어 200개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4년 초중등 다문화 학생 수는 19만 3814명(전체 학생의 3.8%)으로 전년 대비 1만 2636명(7.0%) 증가했다. 처음 조사가 시작된 2012년에 비해선 약 4배 증가했다. 서울교육청 자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청이 올해부터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10년간 국내 출생 학생은 15.24% 감소했지만 외국인 가정은 17.26% 증가했다.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 비율은 173.70% 증가해 초등학교 85.74%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2025~2026년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 입학생을 모집에 나선다.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는 학력인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예비학교에서의 출결과 교육 내용 모두 학생이 소속되어 있는 재적교에 그대로 반영된다. 교육 환경과 전문성, 기관 인근 다문화학생의 밀집도, 학생의 등하교 접근성과 시설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 남부권의 동양미래대학교와 중부권의 숙명여자대학교 등 2개교를 선정했다. 한국어 집중교육 및 공동체교육으로 학교생활적응력을 높이고, 예술·체육교육과 진로 멘토링 등으로 다문화 학생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어교원능력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들이 학생참여중심 수업으로 한국어 집중 몰입교육을 진행한다. 15명 이내의 소규모 학급으로 편성되며 수준별 학습을 제공한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언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