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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학업성취도 평가] 기초미달 비율, 중학생↓ 고등학생↑

교육부, 17일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학생의 기초미달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데 비해 고등학생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은 영어 성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교육부는 17일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 14일(중학생)과 21일(고등학생) 진행됐으며 중3과 고2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집해 2만 4706명(476개교)이 응시했다.

 

교과는 국어와 수학, 영어(중학교의 경우 사회·과학 1.5% 표집)를, 설문은 학교생활과 정의적 특성 등에 대해 진행됐다.

 

중3 학생의 경우, 보통 이상을 뜻하는 3수준 이상의 비율은 지난해 (국어) 63.4%->61.2%로, (수학) 49.7%->49.0%로 다소 낮아졌다. 반면 영어는 55.9%->62.9%로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기초미달을 의미하는 1수준 비율은 국어 11.3%->9.1%, 수학 13.2%->13.0%로 다소 낮아졌다. 영어의 경우 8.8%에서 6.0%로 유의미한 하락을 기록했다.

 

고2 학생의 경우 모든 과목에서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

 

구체적으로 3수준 이상 비율은 국어 54.0%->52.1%, 수학 55.2%->55.9%, 영어 66.3%->70.4%를 기록했다. 1수준 비율은 국어 8.0%->8.6%, 수학 45.0%->16.6%, 영어 9.3%->8.7%를 기록했다.

 

성별 성취 수준은 중‧고등학교 국어, 영어에서 여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남학생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지역 규모별 성취 수준의 경우, 고등학교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중학교는 수학, 영어에서 대도시의 학업성취도가 읍면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별 성취도 평가와 병행해 실시한 설문에서 교과 기반 정의적 특성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유사하였으며, 학교생활 행복도의 경우 고등학교에서는 전년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중학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되던 기초학력 미달 비율 증가 추이가 일부 완화되고 일부 과목은 성취 수준이 개선돼 교육개혁을 통한 긍정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교육부는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우리 학생들을 한 명도 놓치지 않기 위해 교실에서부터 시작되는 공교육 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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