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금)

  • 흐림강릉 5.8℃
  • 흐림서울 4.6℃
  • 구름많음울릉도 7.1℃
  • 흐림수원 2.7℃
  • 흐림청주 3.2℃
  • 흐림대전 4.4℃
  • 흐림안동 4.6℃
  • 구름많음포항 8.0℃
  • 흐림군산 2.3℃
  • 구름많음대구 7.4℃
  • 흐림전주 5.5℃
  • 구름많음울산 10.2℃
  • 구름많음창원 8.3℃
  • 흐림광주 5.5℃
  • 흐림부산 8.5℃
  • 구름많음목포 6.9℃
  • 흐림고창 5.7℃
  • 제주 8.6℃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3.7℃
  • 흐림천안 3.1℃
  • 흐림금산 4.1℃
  • 흐림김해시 7.6℃
  • 구름많음강진군 7.9℃
  • 구름많음해남 7.9℃
  • 구름많음광양시 8.6℃
  • 구름많음경주시 7.8℃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배너

AIDT를 교육자료로?...교원 3단체 "미래교육 기회 박탈, AI 시대 역행" 비판

대한교조·인교연·K-EDU교원연합, 공동성명 발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교육불평등과 사교육비 폭등 초래 퇴보적 법안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를 격하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야당 전원 찬성, 여당 전원 반대로 교육위원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찬반 의사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과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인교연), K-EDU교원연합은 18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교육과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후퇴시키는 결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법안 통과에 대해 “공교육의 역할을 무너뜨리고 학생들의 평등한 학습 기회를 박탈하며 인성과 학습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교육의 기틀을 뒤흔드는 무책임한 행위”라 규정했다.

 

특히 “구매할 여력이 있는 학생들만 기회를 누리게 됐다”며 “국민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무책임한 처사이며 대한민국 교육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교육비 폭등과 사교육 쏠림 현상이 심화돼 교육은 부의 대물림을 강화하는 도구로 전락할 것”이라며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공교육의 역할을 약화하며, 가정과 학교 모두에게 과도한 부담을 전가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 세계화를 통한 경쟁려을 스스로 포기한 행위”라며 “정치적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목적으로 한 법률 개정은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삼는 무책임한 정치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AIDT의 교과서 지위 유지 ▲교육자료 지정 법안 폐지 요구와 함께 AIDT 교육정책 지지를 선언했다.

배너
좋아요 싫어요
좋아요
1명
50%
싫어요
1명
50%

총 2명 참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