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영역 만점자가 각각 1천명을 넘었으며, 전 과목 만점자도 11명이나 나와 지난해 대비 매우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9개 과목 중 6개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보다 오른 사회탐구가 입시 결과의 키를 쥘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지난해 150점보다 크게 낮아졌다. 지난 6월 모의평가(모평) 148점 보다는 9점 낮아졌지만, 9월 모평 129점 보다는 10점 높아져 중간치를 찾았다. 만점자는 1055명으로 지난해 64명에 비해 크게 올랐다. 이는 지난 2022년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이다. 수학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역시 지난해 148점보다 낮아졌다. 지난 6월 모평 152점에 비해 12점 낮아졌지만, 9월 모평 136점에 비해 4점 높았다. 만점자는 1522명으로 지난해 612명에 비해 역시 크게 올랐다. 두 과목 모두 1등급 컷은 131점으로 집계돼 지난해 133점보다 2점씩 내려갔다.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의 경우 1등급은 2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최근 3년간 교육부에 총 533건의 성희롱·성폭력 신고가 접수됐지만 직권조사는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신고센터에 전문상담인력 증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진 의원이 최근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교육부 성희롱·성폭행 신고센터 신고접수 현황’에 따르면, 2021~2023년 총 533건으로 나타났다. 2018년 신고센터 설치 이후 2020년까지 신고된 258건의 두 배를 넘어선 수치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0건, 중학교 65건, 고등학교 103건, 대학 135건이었다. 가해자의 41.5%(221건)는 교원이었으며, 행정직원과 계약직 교원 등도 41.5%(221건)에 달했다. 피해자의 경우 행정직원 및 계약직 교원이 46%(245건)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 37.7%(201건), 교원 16.3%(87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육부는 단 한 차례도 직권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직권조사의 경우 사건 처리 결과가 미흡하거나 비위 정도가 심한 경우 또는 조직적 은폐 및 축소가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한다. 교육부 성희롱·성폭행 신고센터에 신고가 접수되면 우선 초중고 사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2월 시행과 수·정시 등 대학 입시를 고3 2학기 후반부 시행을 제안했다. 정 교육감은 2일 고3 2학기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 같이 제안하며, 우리 교육계가 해결해야 할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3 2학기 학사 운영의 주요 문제점으로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 점 ▲그로 인한 교과 교육활동에 학생들 참여 유인이 떨어지는 점 ▲대입 수·정시 모집의 논술과 면접, 실기 준비 등으로 조퇴와 결석이 다수 발생하는 점 ▲수능 이후 교외체험학습 급증으로 교실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는 점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고3 2학기 출결 및 내신 성적 등의 대입 반영 ▲수·정시 모집 시기를 통합한 대입 전형을 3학년 2학기 후반부에 시행할 것 ▲수능 12월 시행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대학 편의 중심 입시 일정 및 제도로 인해 고3 2학기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입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교육부는 대입 전형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