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검찰이 7년 전 한 축제장에서 여성을 성폭한 혐의를 받는 여자고등학교 소속 교육행정직 공무원 A씨에게 징역 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특수준강간)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여현주)에서 결심 공판이 열렸다.
그의 지난 2017년 인천의 한 축제장 옆 천막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공범 B씨도 있었다.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아 있었으나 지난 2023년 B씨가 경기 과천에서 다른 여성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검거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다.
경찰은 B씨 유전자 정보가 지난 2017년 사건 현장 증거와 일치한 것을 확인했으며, B씨가 당시 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면서 A씨도 검거됐다.
B씨는 현재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경찰은 A씨는 경기도의 한 여고 소속 행정공무원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