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내년 4월 2일 실시하는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는 16억 9255만원을 쓸 수 있다. 현재까지 전영근 전 부산교육청 교육국장과 박종필 전 부산교총 회장 등 2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부산교육감 보궐선거는 지난 12일 대법원이 하윤수 부산교육감에게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에 유죄를 선고해 열리게 됐다. 이에 부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내년 4월 2일 진행할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비용 제한액을 16억 9255만원으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 금액에는 예비 후보자 홍보물·선거 벽보·선거공보 등 인쇄물 제작비용, 선거사무 관계자 수당, 거리 게시 현수막 비용, 공개장소 연설·대담 차량 운영비, 신문광고·방송광고·방송 연설 비용 등이 포함된다. 기탁금 등 선거운동을 위한 준비행위에 드는 비용과 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 임차비용, 후보자·선거사무원 자동차 운영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후보자는 당선 또는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 득표한 경우에는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안에서 정당하게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10% 이상 15% 미만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돌려 받을 수 있다. 10% 미만은 돌려 받는 금액이 없다. 한편, 31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전영근 전 부산교육청 교육국장과 박종필 전 부산교총 회장 등 2명이다.
더에듀 AI 기자 | 인도는 교육 혁신에서 ‘기술 활용’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으며, 이를 통한 격차 해소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이코노믹 타임스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 ‘Designing the Future: Transforming India's Education’을 발표했다. 인도의 교육 시스템 변화와 미래 혁신 전략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보고서에서 인도는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특히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가상 교실 시스템을 통해 지역적, 사회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이 강조됐다. 이는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가교육정책(NEP) 2020의 시행을 통해 학습 모델의 유연성과 실용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교육정책은 학제 간 학습과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 과정을 개편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확산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춰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교사 연수와 디지털 역량 강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부는 교사들이 최신 기술을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 영상=정귀권 더에듀 PD.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서 폭발 사고를 당한 제주항공 여객기에 일부 교육청 직원과 학생들도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슬픔을 나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전국 교육자와 함께 고인에겐 명복을, 유가족에겐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부상자에겐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의 국민에 대한 첫 번째 의무는 안전한 나라”라며 “정부와 지자체, 여·야는 유족을 보듬고 위로하는 일에 우선 협력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참사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고 빈틈없는 후소 조치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적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 하고 회복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광주지부도 “믿을 수 없는 안타까운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깊은 슬픔과 아픔을 겪고 있을 광주의 학생, 보호자, 교직원 등 교육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안전한 사회,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회로 거듭나도록 교육활동에 진심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도 고인에 대한 명복을 표하며 유가족에겐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이런 참혹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을 중시하고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 역시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며 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남겼다. 또 생존자 2명에게는 "마음과 몸에 깊이 새겨졌을 생채기가 하루속히 아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당국에는 희생된 학생들의 가족과 재학 중인 학교 등에 세심한 정책적 배려를, 교육청 직원들 가족에겐 최선을 지원을 주문했다. 한편, 해당 여객기에는 총 181명(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했다. 광주와 전남에 주소지를 둔 사망자가 157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전남교육청 사무관 5명이 포함돼 있어 교육계가 함께 슬퍼하고 있으며, 전남·광주·세종·전북교육청은 관내 학생이 탑승했던 것을 확인한 상태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들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의 교과서 지위 회복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과 AIDT 교과서 지위 복원 범시민단체(단체)는 30일(오늘)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2주간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재의를 요구할 방침이다. 해당 개정안은 AIDT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으며,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야당만의 찬성으로 통과되는 등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법인이라는 게 이들의 평가이다. 이로 인해 내년 영어, 국어, 정보 과목에 도입하려던 교육부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으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행정부에 재의요구 건의 방침을 밝히는 등 전격 수호에 나선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AIDT를 교과서로 지정하라는 대한교조와 단체의 주장 및 1인 시위는 교육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조윤희 대한교조 상임위원장은 “교육에 정치논리를 들이댄 대표적 사례”라며 “민주당은 AIDT로 맞춤형교육 실현으로 미래교육을 그려가는 데 반대만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 국회가 다수의 힘을 이용한 폭거로 현장 목소리와 간절한 마음을 무시하고 있다”며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재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은 조 위원장의 1인 시위 현장을 방문해 수고를 격려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 20일, 유네스코(UNESCO)는 교육 혁신과 포괄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2024년 교육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적으로 교육 접근성과 품질을 개선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교육 목표는 '디지털 혁신', '포괄적 교육', '교사 역량 강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중심으로 설정되었다. 특히 저소득 국가와 개발도상국의 학생들이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강조되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학습 도입이 급증하면서 디지털 격차가 심화했음을 지적했다. 이에 유네스코는 모든 학생이 디지털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발과 교사 연수 강화 계획을 세웠다. 학습 기회 불평등을 줄이고, 전반적인 교육의 질의 향상 기반 마련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교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유네스코는 교육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들이 협력해 교사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과 교육 내용을 융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교사들이 변화하는 학습 환경에 적응하고, 학생들에게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여성과 소수 민족, 장애 학생 등 취약 계층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장학금 프로그램과 멘토링 제도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와 연계된 교육 모델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서는 교육의 기회와 질 향상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4년과 그 이후의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제2기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중장기 전문위) 21명 구성을 완료했다. 임기는 2년이며, 계획 자문 및 사전검토 역할을 수행한다. 국교위는 지난 27일 제40차 회의를 열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제2기 위원 위촉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중장기 전문위 1기는 지난 8월 일부 위원이 수능 이원화와 고교 내신 외부 평가 등을 강하게 제안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으며 일부 위원 사퇴 등 파행 속에서 결국 해체됐다. 이날 새로 구성된 중장기 전문위는 지난 38차 회의에서 의결된 고대혁 경인대 교수와 김경근 고려대 명예교수 공동위원장과 앞으로 2년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수(출신)은 (가나다 순)▲김명환 서울대 명예교수(전 교수노조 부위원장) ▲김영철 서강대 교수(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영 경희대 교수(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김희규 신라대 부총장(전 한국교원교육학회장)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전 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 ▲성은현 호서대 부총장(전 한국영재교육학회장) ▲신호재 국립공주대 교수(전 세종교육청 인성교육진흥협의회 부위원장) ▲양병찬 국립공주대 교수(전 한국평생교육학회장)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전 한국교육개발원장) ▲이영희 단국대 교수(전 교육부 과학수학정보 교육융합위원) ▲지은림 경희대 부총장(전 한국교육평가학회장) ▲황규호 이화여대 명예교수(전 한국교육과정학회장)이다. 현직 교사로는 (가나다 순)▲안혜정 수락고 교사(전 국가교육회의 위원) ▲이상민 이천고 교사(전 경기도 진로진학리더교사) ▲이현 여의도고 교사(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책실장)가 포함됐으며, 교장(출신)으로는 ▲김유동 청계북초 교장(전 전남교육청 장학사)과 ▲최재광 전 서울 안평초 교장이 참여한다. 교육단체에서는 ▲김정빈 배움 소장(전 교육을바꾸는사람들 연구소 부소장)과 ▲김태훈 간국교육정치학회 간사(전 한국교육학회 교육정책포럼위원회 간사)가 선임됐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제2기 전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만큼, 많은 위원께서 전문위에 요청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교위 중장기 교육발전 전문위원회는 국교위 산하 3개 전문위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환경부가 급식조리원의 폐암 발병 원인으로 지목된 ‘조리흄’을 대기오염물질로 지정하기로 종합관리에 나선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급식 노동자의 건강을 고려한 중대 전환점이라 평하면서, 고용노동부도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수원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12년 근무한 조리원이 폐암으로 사망한 이후, 본격적으로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발병 원인을 찾은 결과 조리흄이 주요 유해물질이었음이 밝혀졌다. 조리흄은 튀김 요리 등의 조리 작업 중 발생하는 유해물질이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9월 기준 급식 노동자 전체 3만 9912명 중 52명이 폐암 ‘확진’됐다. 또 379명은 ‘폐암 의심’ 또는 ‘매우 의심’ 소견을 받았다. 이에 서울·경기·세종 등 7개 교육청은 2027년까지 관내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에 약 9064억원 투입을 발표했다. 이 같은 상황을 맞아 환경부에서도 조리흄 관리 체계 구축을 발표하며, 공기 질 과 대기 질 차원에서 미세먼지 원인 물질로 관리할 방침이다. 강경숙 의원은 환경부의 조치에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며,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교육청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의원은 “환경부의 결정은 급식실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 고려한 중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깊은 환영과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장에서 유해물질로 관리하는 것은 고용노동부 소관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반드시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의 조리흄 관리 체계는 미세먼지 원인 물질로만 관리한다는 것으로, 사업장 노동자에게 노출되는 유해물질로 관리되기 위해서는 고용노동부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 강 의원은 또 “교육부와 교육청에서도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며 “특히 부처 간 협력을 통해 통일된 측정 방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강원교육청과 전북교육청은 올해 급식종사자에게 조리흄 노출을 줄이고 업무강도 경감을 위해 조리로봇을 기증받아 학교에 설치해 효과성을 확인하고 있다. 경기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은 내년 급식실에 조리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더에듀 | 3대 4대 3 법칙을 아는가. 나와 타인 간에 존재하는 법칙이다. 3은 나를 긍정적으로 봐주고, 믿어주고,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사람이다. 4는 나에게 크게 관심 있지도 않고, 크게 미워하지도 않는다. 마지막 3은 끝까지 나와 안 맞는다.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설득하려고 해도 나를 미워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 이건 공자나 부처나 예수도 예외가 아니다. 일부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내가 남들보다 월등한 지위나 재물, 명성과 인기를 얻게 되면 긍정지지층과 부정비난층 사이의 중도층이 부정비난층으로 자리를 바꿀 확률이 농후하다. 심지어 긍정지지층 중에서도 부정비난층으로 가는 경우도 흔하다. 나름 정직하고 바르게 열심히 살았고, 남들에게 베풀고 살아도 인간관계는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각자의 DNA가 다르고 살아온 환경과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자의 가치관과 현재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른 기준으로 판단하고 적용하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이것이 옳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도 모두가 공감할 이것이 옳다’고 하는 마음은 매우 위험하다. 특히 교사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관계 불행>의 근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학교에도 나를 비난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 동료 교사라면 될 수 있으면 안 보거나 무시해도 되지만, 직장 상사라 할 수 있는 교감·교장과의 관계가 나쁘면 학교생활이 말할 수 없을 만큼 힘들어질 수 있다. 무조건 나를 부정적인 눈으로 보고, 신뢰하지 않고, 나의 약점이나 결점만을 보고 들추어내려는 마음을 가진 관리자를 만나면 정말 힘들 수밖에 없다. 부정비난층이 나쁜 사람들은 아니지만, 삶의 방향성과 가치관이 나와는 너무 다른 것이기에 누군가를 탓 할 필요도 설득할 필요도 없다, 거기에 휩싸이면 불행의 몫은 결국 내 몫이다. ‘내려 놓기, 놓아 주기’, 나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에 대한 행복 대응법이다. 내 욕심과 기대를 쿨하게 내려 놓고, 쓸데 없이 상대방의 인생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놓아 주기라 볼 수 있다. 마음을 내려 놓고, 놓아 주면 교직 생활은 분명 꽃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