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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U 신호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글로컬 박람회 폐막

“지역에서 세계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역사적 순간”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전남에서 전국으로, 지역에서 세계로 연결되는 미래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장”이었다.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비전으로 내세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지난 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 영국‧이탈리아·캐나다·일본·케냐·호주 등 22개국이 참여했고, 초청 인사를 비롯해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새 출발에 함께했다.

 

이들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여수 선언: 지역 중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컬 다짐’이란 주제로 ▲지역과 세계 학교의 연결을 통한 지역의 특수성 및 세계의 보편성 교육 실현 ▲실천적 환경 교육을 통한 지역과 녹색의 지구를 지키는 인재 양성 ▲지역과 국가, 세계와 공생하는 포용적인 세계시민 양성 등을 약속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했다. 임종식 경북 교육감은 폐막 메시지를 통해 “지난 5일간 마이클 샌델, 토마스 프레이 등 세계적 석학들을 모시고 토론하며 핵심 아이디어와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구체적 약속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의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아우르며 지역에서 성장해 세계를 품는 인재를 기르고 하나로 연결되는 ‘글로컬 미래 교육’이라는 담대한 출발의 시작을 알렸다”며 “교육이 지역과 국가, 세계와 공생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증명한 역사적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참여국 기념사에 나선 니콜라스 요네머스 타부 키보이(NICHOLAS JOHNESMUS TABU KIBOI) 케냐 봉고마주 정부 최고 책임자는 “미래 세대에게 공평한 교육의 장이 열리는 이런 기회가 매번 있었으면 좋겠고 한국 학생들의 용기와 열정, 자신감에 감명 받았다”며 “특히 ‘공생’을 함께 고민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미래세대를 위해 많은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폐회을 공동 선언한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전남에서 전국으로, 지역에서 세계로 연결되는 미래 교육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장이었다”며 “‘K-에듀’의 신호탄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아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닷새 동안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 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누적 참관객은 40만명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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