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전 둔산여고에 이어 글꽃중학교도 처우 개선 문제로 급식 조리원과 교육청·학교 간 갈등이 발생, 급식이 중단됐다. 14일 대전교육청·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 등에 따르면 글꽃중은 이날 급식 조리원 8명이 단체 병가를 사용함에 따라 점심 급식을 대체식으로 변경했다. 학교측은 “조리원 부재로 정상적인 학교 급식을 제공하기 어려워 대체식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급식 조리원 8명은 지난 11일 급식 배식 후 식판 등을 세척하지 않은 채 전원 퇴근했으며,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5일간 단체 병가를 쓰는 방식으로 쟁의 행위에 나섰다. 또 이달초부터 미역 자르기, 달걀 까기 등 식재료 손질 등을 거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7일 ‘미역을 뺀 미역국’이 학생들에게 배식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급식 조리원 8명은 업무과중을 호소하며 대전교육청과 협상을 벌여오다 지난 2월 쟁의행위를 통보한 상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는 급식 조리원 관절 건강·근로 안전을 위해 주 2회 튀김류(전·구이·튀김) 초과, 냉면 그릇 사용, 뼈(족발·사골) 삶는 행위, 소분·손질되지 않은 식재료 취급, 배식 전 식판 검수,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인공지능(AI) 등 산업 변화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교원 양성, 표시과목 제도 등을 개선해 '교직 개방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이수정 단국대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교대에서 ‘교육환경 변화와 교원자격제도 개선 방안 탐색’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열어 이같은 교직개방 방안을 제시했다. 사회 변화에 따라 교원 자격 개방·유연화 필요 기조강연을 맡은 김성열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은 학교가 개인과 국가발전의 핵심 기관으로 기능했고 그 바탕에는 우수 인력을 교원으로 확보하고 질 높은 교원 양성·연수 제도가 있었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사회 변화에 따라 학교 교육도 변할 수밖에 없고 이를 위해 시대에 맞는 교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들이 시행된 사례로 비교과 교사 직렬 도입, 수석교사제 시행, 산학겸임교사제 시행 등을 들었다. 역대 정부의 사회 변화에 따른 교원 정책 변화도 짚었다. 문민정부는 교직의 개방화·다양화를 교육개혁 방안에 담았고, 국민의 정부는 초빙 및 계약제 임용을 통한 전문적 직업경력을 가진 인력의 교직 진출을 도모했다. 참여정부는 희소 교과 지도를 위한 전문 인력 활용과 산
더에듀 정지혜 기자 | 3월 개학 이후 한달째 독감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11일 질병관리청은 4월 첫 주(3월 30~4월 5일) 기준 독감 의심환자는 1000명당 16.9명으로 나타나 4주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독감 의심환자는 13~18세에서 1000명당 56.1명, 7~12세에서 53.8명으로 나타나며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이 뚜렷했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22.5%로 4주 연속 증가했다. 특히 B형 독감 바이러스가 21.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가 학령기 소아·청소년에서 높은 발생을 보이는 만큼 학교나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교육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절기에 A형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더라도 다시 B형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기에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은 상반기를 ‘초등 수업 성장 학기’로 정하고 서울 전체 초등교원 2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집중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를 돕고 탐구 질문과 함께하는 수업 설계 등 수업 및 평가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다. 특히 신규와 저경력 교사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11개 교육지원청에서는 새내기 교사와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슈머 과정의 성찰 프로젝트, 성장 멘토링, 전문가 시리즈 연수, 수업 컨설팅, 또래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다음 달 21일에는 ‘교사, 수업을 말하다. 수업으로 성장하다’라는 주제로 초등 신규 및 저경력 교사 약 100명이 참여하는 ‘수업識(식)탁’ 수업 성장 토크 콘서트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2024년 교육부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에 선정된 서울 초등 교사 8명이 참여해 후배 교사들과 소통하며 교실 수업 혁신 사례, 수업 전문가로서의 로드맵, 시대 변화에 따른 교사 마인드셋 등 다양한 주제로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수업‧평가 혁신의 주체로 거듭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기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안성·이천시로 확대할 전망이다. 경기교육청은 14일 올해 도내 유·초·중·특수학교 486개교의 통학 차량 863대에 48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통학 지원이 더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교육을 위해 당연히 보장해야 하는 교육권의 하나라는 미래교육청 인식 변화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학교 단위 통학버스와 달리 권역 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버스로 학생들이 집과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파주시와 의정부시, 광주시에 전국 최초로 이 버스를 도입했다. 지난 3월에는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안성·이천시로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 멀리 통학하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교육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통학버스 이름은 ‘우리 벗’s‘(우리 버스)이다. 친구의 순우리말 ‘벗’과 복수 형태 ‘s’를 조합해 ‘우리 친구들’을 의미하며 학생들이 함께 이용하는 ‘우리 버스’
더에듀 AI 기자 | 프랑스가 오는 9월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The Guardian)은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교육부 장관이 “아이들을 해로운 스크린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집중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회복시켜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대통령 직속 ‘스크린 사용 전문가 위원회’ 역시 “11세 이전엔 스마트폰을 금지하고 15세 전까지는 SNS 기능 제한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상태이다. 프랑스는 이미 지난 2018년부터 학생의 학교 내 휴대전화 제한 규정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 규정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조치가 실행되면 학생들의 스마트폰은 등교 즉시 학교가 보관하며, 수업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도 사용할 수 없다. 이 같은 조치를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괴롭힘은 줄고 학생 간 대화는 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했고, 14세 학생 리안은 “스마트폰 없이도 하루가 훨씬 편안하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전국 로스쿨 합격생의 83.9%가 서울권 소재 대학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서울대로 나왔으며 고려대와 연세대가 뒤를 이었다. 종로학원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출신대학 분석 자료’를 공개하며 “로스쿨 합격자 출신 대학의 지역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로스쿨 합격생 출신 대학은 TOP10은 ▲서울대 22.3%(413명) ▲고려대 17.2%(319명) ▲연세대 15.8%(292명) ▲성균관대 6.9%(127명) ▲경찰대 4.4%(81명) ▲이화여대 4.3%(79명) ▲한양대 3.6%(67명) ▲중앙대 2.8%(51명) ▲서강대 2.5%(47명) ▲경희대 2.2%(41명)로 나타났다. TOP3인 SKY 출신이 55.4%를 기록했으며, TOP10 출신은 전체 합격생의 82.0%로 집계됐다. 특히 경찰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은 모두 서울권에 소재한 대학이다. 지방권 TOP10은 ▲전북대 1.1%(20명) ▲부산대 1.0%(18명) ▲전남대 0.9%(17명) ▲충남대 0.3%(6명) ▲제주대 0.2%(4명) ▲경북대 0.2%(3명) ▲조선대 0.2%(3명) ▲고려대(세종) ▲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처남인 유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극단선택에 무게가 실린다. 유씨 가족은 12일 오전 8시께 용담댐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유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유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재판 받는 게 힘들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서거석 교육감이 2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이귀재 교수 폭행 관련 ‘허위사실 공표’ 재판 1심에서 핵심 증인인 이 교수에게 폭행이 없었다는 취지로 거직 진술하도록 부탁하고 대가를 약속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기소됐다. 최근 재판에서도 "이 교수자 자발적으로 위증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등굣길 초등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우즈베키스탄인이 구속됐다.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이다. 최상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오후 우즈베티스탄인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인천의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남녀 초등학생 2명을 잇달아 본인의 차량으로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길을 알려달라고 해 차량에 탑승했으며 5분 정도 후에 내렸다. 남자 초등학생, 여자 초등학생 순이다. 학생들은 차량에서 내린 후 바로 등교했으며, 교사가 이들 중 1명에게 피해 사실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