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은 ‘하이러닝’ 서비스를 학교 밖 청소년에게까지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러닝’은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통합 지원해 학생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9월 162개의(초4, 중1, 고1)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했으며, 올 3월 전체 학년으로 확대했다. 하이러닝은 ▲인공지능(AI) 학습진단 ▲맞춤형 콘텐츠 추천 ▲피드백 ▲미래형 교실 수업 환경을 지원하는 기능을 담았으며, 경기교육청 이를 69곳의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에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하미진 경기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하이러닝 플랫폼 확대로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학생인권조례는 법률로 발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추진 중이지만 교사들의 거대한 반발에 직면한 상황이라 이 같은 주장이 어떤 동력을 가져다 줄 것인지 주목된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9일 서울교육청이 개최한 서울교육 10년 연속포럼 2차 ‘학생의 변화, 교복 입은 시민 성장’에 발제로 나서 이 같이 주장했다. 현재 학생인권조례는 충남도의회와 서울시의회가 폐지를 결정했고, 광주시의회도 폐지를 논의 중이다. 다만 이에 대응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학생인권법 제정을 교육공약으로 제시했고, 지난 6월에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학생인권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 등 교원단체 및 노조들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사 1만여명도 반대 서명에 참여하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김 교수는 이날 발제를 통해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면 학생들이 지역마다 누려야 할 권리가 달라진다”며 “오히려 국회 차원의 법률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학생인권
더에듀 AI 기자 | 지난 8일, 영국의 언론사 BBC에 따르면 영국 교육부가 6500명의 신규 교사를 채용한다. 영국 교육부 장관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교사의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채용은 특히 수학, 과학, 기술 등 주요 과목에서의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국 내에서 특히 심각한 교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과목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채용 계획은 기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교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신규 교사 채용과 함께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와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함께 추진된다. 이는 교사들의 이직률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국 정부는 이번 채용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교육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신규 교사들은 철저한 교육과 훈련을 거쳐 현장에 투입되며,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번 발표는 교육계와
더에듀 AI 기자 | 지난 8일 홍콩의 언론사 South China Morning Post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최고 득점자들이 국제 바칼로레아(IB) 시험에서 성공 비결로 ‘집중력, 철저한 계획, 지속적인 학습’을 꼽았다. 홍콩은 IB 시험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 지역 중 하나로 이번 해에도 많은 학생이 높은 점수를 받아 주목받았다. 홍콩 학생들은 IB 시험 준비 과정에서 자율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학생들은 각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또한, 동료들과의 그룹 스터디를 통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이러한 공동 학습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복잡한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또 이들은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시험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압박감은 상당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운동, 명상,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찾았다는 것. 이는 장기적으로 학습 효율을 높이고,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시간 관리는 성공적인 IB 시험 준비의 또 다른 핵심 요소로 지목됐다. 최고 득점자들은 철저
더에듀 AI 기자 | 지난 3일, 인도의 언론사 힌두스탄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주 라즈코트에서 수백 명의 학생들이 NEET UG(국가 의학 입학시험) 재시험 결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는 학생들이 몇 달간의 고된 준비 끝에 얻은 성적이 무효화할 위기에 처하자 발생한 것이다. NEET UG는 인도에서 의대 입학을 위한 필수 시험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응시한다. 그러나 올해 시험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로 인해 재시험 결정이 내려졌다. 이 결정은 많은 학생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학생들은 이미 시험 준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으며, 재시험을 치를 경우 학업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미 공정하게 치른 시험의 결과를 무효화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들은 또 시험 준비 과정에서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언급하며 재시험이 아닌 다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학생들의 이러한 불만은 소셜 미디어와 뉴스 매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교육 당국의 재시험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 당국은 이번 결정이 시험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북교육청이 여름방학 동안 도내 각 지역에서 2024년 초등 SW-AI 교육 캠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이미 지난달 22일 울릉도 초등 정보 캠프로 출발했으며 올해 총 21개 지역에서 초등학교 4~6학년 650명이 참여해 탐구·체험 중심의 다양한 체험을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지역별 특색있는 활동 주제와 최신 SW-AI 교구를 바탕으로 실생활의 문제를 친구와 함께 참여·협업·공유하는 문제해결 경험을 통해 컴퓨팅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미래 디지털·인공지능 분야 인재를 기르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SW-AI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의 모든 학생이 미래 인공지능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2024년 초등 SW-AI 교육캠프를 통해 수준별·단계별 SW-AI 교육 제공으로 초등학생들의 SW-AI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할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2070년 학급당 학생 수는 2.7명으로 떨어질 것이다. 학교와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 빠른 출산율 감소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지역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인기 좋은교사운동 초등정책팀장이 지난 4일 열린 ‘저출생 위기탈출 교육개혁포럼’에 발제로 나서 이 같이 주장했다. 홍 팀장 발제 자료에 따르면 10년 뒤인 2034년 기준, 학급당 학생 수는 최대 8.8명까지 떨어진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070년에는 2.7명까지 떨어져 학교를 넘어 지역 생존까지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열린다. 또 감사원 조사에 따르면, 도시 200명 이하, 시골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2022년 2666개교에서 2040년 4950개교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초등학교는 2022년 1845개교(전체 학교의 29.2%)에서 20435년 3068개교(48.7%)로 늘어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홍 팀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제시했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미래교육 과정 운영 학교, 대안 생활지도 운영학교,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문화다양성
[더에듀] 교육정책은 정치권에서 교육부, 교육청을 거쳐 학교 현장으로 내려오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때문에 과거에는 대통령이나 교육부장관이 모든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주체로 여겨지면서 현장과의 괴리라는 문제가 나타났다. 결국 정책 수립 과정에 교사들의 참여 필요성이 대두했고, 교사들도 대학원 등을 진학해 정책적인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현장은 흔들리는 교육정책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교육정책을 공부하고 논의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하는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회원들이 제안하는 교육정책을 살펴보면서 교사가 교육정책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 들어가며 - 정성평가에 대한 사회적 신뢰 자본이 없는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 교육부는 2023년 12월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을 발표하였다.1) 1) 교육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 2023 확정안에 따르면 고교 내신체제는 기존의 9등급에서 5등급제로 개편되었고, 상대평가의 적용을 받는 교과는 고시 과목 총 151과목 중 체육, 예술, 교양, 사회·과학 융합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현직·예비 영어교육 종사자들의 영어교육 전문성 심화를 위해 오는 8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6주에 걸쳐 ‘4기 TEPS·IM-TEPS AI 영어교육전문가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TEPS·IM-TEPS AI 영어교육전문가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은 현직·예비 초·중·고교 영어교사, 영어학원 강사들의 영어교육 및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강의 역량 신장을 돕기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재)서울대학교발전재단 TEPS관리위원회와 인문정보연구소에서 공동 개최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급변하는 국내 교육 환경에 적용되는 AI 및 GPT 등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영어 교육·학습 사례 및 실습 과정이 추가됐다. 또 프로그램 과정에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권혁승 교수, 송미정 교수, 이용원 교수(前 TEPS사업본부장)와 언어학과 이호영 교수, 이상아 교수, 그리고 상명대학교 이연숙 교수, 한림대학교 한수미 교수 등 저명한 학자들의 외국어 교육, 영어교육 및 평가에 대한 강의와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TEPS를 비롯해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IM-TEPS의 모의시험 문항 출제 등 생성형 AI 기술(GPT, G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장 직선제를 도입하자.”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교육지형 형성을 위한 학교 자치 실현을 위해 학교장 직선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지난 4일 ‘저출생 위기탈출 교육개혁포럼’에 발제로 나서 교육개혁 과제의 하나로 학교장 직선제를 주장했다. 그는 승진을 위한 도구로써의 교장 임명은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학교장 직선제를 통한 학교자치를 실현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학교장 직선제의 형태는 학교 구성원 50%, 학생 25%, 학부모 25%의 비율을 제시했다. 이는 학교장을 교육감이 임명하는 방식과 현행 교장공모제를 뛰어넘는 모델로 풀뿌리 교육계를 만들어 실질적인 학교자치를 실현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교수는 “학교장 직선제를 통한 학교자치 실현은 학교 변화 및 혁신 기제로 작동한다”며 “학교구성원의 선택권과 학교별 특수성, 참여를 고려해야 하며 학교장 직무 역량 및 리더십 강화 등 자격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 투표권도 18세에서 16세로 낮춰 학생들이 정치 참여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입시 평가 체제 변화도 주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