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친딸에게 흉기를 주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고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50대 친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함께 폭력을 휘두른 계모 역시 같은 처벌을 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특수상해 혐의가 인정됐으며 재범예방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저녁 약 7시간 가량 강원 원주시 본인의 집에서 10대 자녀 C양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친부 A씨는 C양이 3일간 학교 선생님과 있는 것처럼 외박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C양은 코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 구체적으로 C양의 뺨을 수차례 때렸으며 목을 조르기도 했다. 또 살려달라는 딸에게 흉기를 식탁에 올리고는 “이걸로 너의 폐를 찔러 죽어라”라고 말했다. 계모 B씨는 스마트폰 케이스 모서리 부분으로 C양의 눈밑 부위와 콧등을 때렸고 머리채를 잡고 주방으로 끌고 가는 폭행을 저질랬다. 재판부는 정당한 훈육과 교육의 목적·범위를 넘어선 위법 행위라 판단했으며, 피고인들이 여전히 범행을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AI 기자 | 14일 중동의 주요 언론사 Middle East Eye의 보도에 따르면, 10월 7일을 ‘흥분되는 날’로 묘사한 미국의 한 교수가 논란 발언 이후 복직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위치한 스토니브룩 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는 조교수 메릴린 벤슨(Marylin Benson)을 지난 학기 동안 정직시켰으나, 최근 대학 측의 재검토 결과를 통해 복직을 결정했다. 벤슨 교수는 대학 강의 중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사건을 '흥분되는' 날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대학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고, 그 결과 벤슨 교수는 한 학기 동안 강의에서 배제되었다. 그러나 최근 대학의 조사 결과, 해당 발언이 교수의 개인적인 의견 표현에 해당하며, 학문적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벤슨 교수는 다시 강단에 설 수 있게 되었다. 스토니브룩 대학교의 대변인은 "학문적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우리의 핵심 가치 중 하나입니다. 교수님의 발언이 일부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지만, 이는 대학 내에서 다양한 견해를 수용하는 과정의 일부입니다"라고 밝혔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2일 미국의 China Briefing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CSU) 시스템은 2024-25년도 예산에서 약 1억 6500만 달러의 신규 운영 예산을 확보했다. 이 예산 증가는 주 정부의 5% 예산 증가와 일회성 예산 삭감이 반영된 결과로, 향후 교육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CSU 시스템은 미국에서 가장 큰 공립 대학 시스템 중 하나로, 23개의 캠퍼스와 수십만 명의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예산 증가는 특히 강의실 환경 개선, 교수진 지원 확대, 학생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산 증가는 CSU 시스템의 장기적인 재정 안정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주 정부의 예산 증가는 대학의 운영 및 프로그램 확장에 필요한 재원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일회성 예산 삭감은 단기적인 재정 압박을 줄이고,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예산 확보는 단순히 재정적 지원을 넘어,
더에듀 AI 기자 | 14일 인도의 언론사 Careers360의 보도에 따르면, 타타 사회과학연구소(TISS)는 최근 세 캠퍼스의 학생회를 정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100명 이상의 직원 해고 시도와 맞물려 있으며, 학생들 사이에 큰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TISS 하이데라바드와 툴자푸르 캠퍼스의 학생회는 해고 시도 직전에 정지되었고, TISS 뭄바이 캠퍼스의 학생회는 지난 5월에 이미 정지된 바 있다. 이와 같은 조치는 TISS의 경영진과 학생들 사이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의 민주적 절차와 학생 자치 활동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TISS는 경영 악화와 구조 조정의 필요성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학생들은 이러한 결정이 불합리하며 학교 측의 일방적인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인도의 교육 시스템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반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학교 측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교육의 질과 관련된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러한 사건들은 교육기관의 운영 방침과 학생들의 권리 보호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함을 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상호 경기 남양주 다산한강초등학교 교장이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3년이다. 경기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지난 12일 경기교총 회장 선거 개표 결과 52.7%를 득표한 기호 1번 이상호 후보의 제37대 교총회장 당선을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기호 2번 주훈지 후보는 47.3%의 득표율을 기록해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상호 회장 당선자는 남양주 다산한강초등학교 교장으로, 교총 수석부회장, 교총-교육부 교섭위원, 교총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교원의 복지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창구 마련 ▲더 강한 교권을 위한 ‘교권보호 상시 시스템’구축 ▲낭비예산 절감으로 회원 복지혜택을 증가 등을 내세웠다. 이 신임 회장은 “선생님이 주인인 경기교총을 만들겠다”며 ‘선생님과 함께하고 선생님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회장단으로는 이제중 평택 은혜중 교장(수석), 함성식 화성 치동초 교감, 이환희 안산 와동초 교사, 최창환 용인 용동중 교사, 김영선 안양 대림대 교수 등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12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교육부 등 피감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종일 질의를 이어 갔다. 사실상 22대 국회 교육위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본격적 자리였다는 점에서 각 위원들은 저마다의 문제의식을 갖고 존재감을 드러내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보였다. 대다수 위원은 현재 교육부가 도입을 추진하며 많은 문제를 노출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문제제기를 아젠다로 삼았다. 조금만 조사하고 자료를 받으면 알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는 점에서 누가 특출나게 두각을 나타내거나 날카로운 창을 보여주진 못했다. 오히려 교육의 디지털화를 평소 소신으로 갖고 있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변호 논리에 힘만 실어주는 격이었다. 이런 이 장관을 당황하게 한 질문자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교육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조정훈 위원이다. 그의 질문은 헌법과 교육기본법에서 규정한 ‘학생들이 교육에서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에 대한 것으로, 조 위원은 ‘학교 밖 청소년과 대안학교’에 대한 문제를 연결해 질의했다. 조 위원의 전략은, 지난해 제정 추진이 무산된 법안의 보완을 위해 이 장관이 먼저 해당 법안에 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8년차 유치원 교사가 일을 그만 두는 이유로 학부모들의 횡포를 들었다. 특히 학부모들은 교사의 유산 소식에 안타까움이 아닌 다행이라는 표현을 해 놀라움을 더한다.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요즘 유치원 교사가 퇴사하는 이유’라는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8년차 교사라 소개한 글쓴이는 학부모들 횡포에 결국 떠나기로 했다며 글을 시작했다. 글의 내용을 종합하면, 글쓴이는 맹장이 터져 수술해 자리를 비웠더니 진료기록 보내라고 요구하는 학부모가 있을 때에도, 너무 애착관계 형성하지 말라며 부부싸움 후 술드시고 새벽에 연락하는 학부모가 있을 때에도 넘어갔다. 그러나 얼마 전 7개월 아이의 유산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에는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수술 후 아이들이 눈에 밟혀 일주일 만에 출근했다는 교사를 향해 맹장이 터졌을 때 진료기록 가져오라던 학부모는 “책임감 없이 무턱대고 임신하셨을 때도 화났는데, 수술한다고 일주일이나 자리를 비우냐”고 했으며, 함께 온 학부모는 “우리 00이는 내년에도 선생님 볼 수 있어 다행이에요”라고 했다. 교사는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저렇게 말하셨다”며 “어떻게 대답했는지도, 어떻게 교실로 돌아왔는지도 모르겠습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부모가 공유해주는 사진이 화질이 안 좋다며 폰을 해외 브랜드로 바꾸라 했다는 어린이집 교사의 하소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어린이집 교사인데 폰 갤럭시인데 아이폰으로 바꾸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재된 글을 종합하면, 어린이집 교사인 글쓴이는 갤럭시23을 사용해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사진 촬영하고 이를 학부모 알리미 서비스인 키즈** 어플에 올려 공유해주고 있다. 그러나 교사가 올린 사진을 본 일부 학부모가 원장에게 연락해 사진 화질이 안 좋다며 폰을 갤럭시에서 아이폰로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는 것. 글쓴이는 “원장님이 그 얘기 듣고 나한테 폰 바꾸라고 눈치 주고 있어. 이게 맞아?”라며 “폰 바꾸는 비용 줄 것도 아니면서”라고 어이없어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학부모들이 무리한 요구를 진짜 많이 하네’, ‘비용을 줘도 절대 바꾸지 마라’, ‘본인의 눈을 바꿔라’, ‘갤23 화질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건 노안이다’ 등의 학부모 비판 댓글이 대다수를 이뤘다. 다만, ‘사진을 얼마나 대충 찍었으면 갤23인데도 그런 소리가 나올까’, ‘맞춤법도 안 맞는 글을 보니 수준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태권도장에서 5세 아이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 관장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치부 전용반을 운영하던 태권도 관장 A씨는 지난 12일 저녁 자신의 도장에 매트를 말아 놓고 그 사이에 5살 아이를 거꾸로 넣은 채 10분 이상 방치해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가 숨을 쉬지 않은 것을 확인한 A씨는 같은 건물 아래층 의원으로 아이를 옮겼지만 회복되지 않아 결국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청색증을 보였으며 호흡과 맥박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는 아직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특히 A씨가 아이 병원 이송 이후 도장 내 CCTV 영상을 삭제, 범행 장면이 담긴 증거 인멸 시도 정황도 파악했다. A씨는 장난이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정부지법은 오는 14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