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에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방했다. 그간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는 각 교과서 부록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 해당 도서 정보를 학교급·학년·교과별로 통합하거나 분류·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 16개 교과용도서 발행사와 협력해 교과서 수록 정보 도서 DB를 구축했다. DB에는 작년 12월까지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 정보가 포함됐다.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역사,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기본정보(제목저자·출판사·출판연도 등)와 해당 교과서의 정보(교과목·교육과정·출판연도·학교급·학년·교과서명·교과서 발행사명), 교과단원 또는 기재 페이지 정보 등이다. 독서로(ead365.edunet.net)에서 교사 또는 학생 인증을 거쳐 로그인한 후 학년·교과목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고 파일로 내려받는 것도 가능하다. 소속 학교 도서관에 해당 도서가 있는지 확인한 뒤 대출 예약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우선 상반기엔 학생·교사에게만 해당 데이터를 개방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공공데이터로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차세대 한국유학종합시스템(studyinkorea.go.kr)이 7일 공식 개통된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개편됐다.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지능형 상담 서비스와 100여 개 외국어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한 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한국유학 포털사이트로 2012년부터 온라인 한국유학박람회 운영, 온라인 원서접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포털 접속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도 구축돼 방문자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된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학 외국인 입학전형 시 온라인 입학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과정을 시스템 내에서 온라인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은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입학에서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원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AI 기자 | 덴마크 복지위원회가 공립학교 내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전면 금지 정책을 권고했다. 교육부 역시 공감하고 있어 현재 일부 학교가 도입한 금지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영국 언론사 The Guardian은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을 높이고 디지털 피로를 줄이기 위해 복지위가 이 같은 사항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교육부 역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교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학생들의 집중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덴마크 내 일부 학교에서는 이미 자체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휴대전화 사용 제한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긍정적 반응 : “수업 집중력과 성취도 향상, 친구 관계도 돈독” 교육관계자들은 스마트폰 금지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한다. 코펜하겐의 한 중학교 교사인 리네 안데르센은 “수업 중 학생들이 몰래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휴대전화가 사라지면 학생들이 수업에 더욱 집중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의 나라에서 2월에 나온 소식을 선별해 전한다. 바덴 뷔템베르크주 의회에서 포괄적인 교육 개혁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개정안이 통과됐다. 특히 이번 개혁은 학교교육을 시작하는 시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정된 학교법의 주요 내용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의무적 언어 지원 ▲학교 준비를 돕기 위한 주니어학급 도입 ▲새로운 G9(9년제 인문계 중등학교) 교육과정 ▲모든 중등학교에 컴퓨터과학, 미디어 교육, 민주주의 교육의 중점적 도입이다. 언어 지원 확대는 현재 운영 중인 347개 언어지원 그룹이 다음 학년도에 667개로 늘어나 총 1014개 그룹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언어 지원은 2027/2028학년도까지 총 4200개로 확대되면서 전면적인 도입과 의무화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주니어학급 도입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2026/2027학년도에는 기존 초등학교 지원 학급이 새로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6일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의 일환인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은 사이버대학의 원격교육 전문성을 기반으로 온라인 고등교육 선도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또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4년 만에 신설된 재정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사이버대학은 신입생의 약 82%가 성인학습자로 온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특성상 교육콘텐츠 제작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19억원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 도입을 통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맞춤형 학습 확대 등을 지원한다. 5개 사이버대학 1곳당 3억 600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1억원은 사업관리·컨설팅 등 운영비로 사용된다. 우선 사이버대학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스튜디오 구축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제작된 콘텐츠 운영을 위한 학습지원 시스템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또 학생 맞춤형 확
더에듀 | 한국교육개발원은 2024년 12월, 제19차로 수행된 2024 교육여론조사를 발표했다. 교육여론조사는 교육 및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변화 정도를 파악해 정부 및 시‧도교육청의 교육정책 수립과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자료 제공에 목적이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표집 크기가 4천명(만 75세 미만 전국 성인남녀)으로 ▲교육정책 ▲학교 ▲교사 ▲학생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 ▲교육재정 및 교육복지 ▲대학교육 ▲교육현안 및 미래교육 ▲교육관 등 9개 영역으로 되어 있다. 모든 영역과 문항을 살필 순 없기에 주요 내용을 유‧초‧중등교육 중심으로 들여다보고자 한다. 2024년 우리나라 국민은 초‧중‧고 학교 전반에 대해 5점 만점에 평균 2.85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년보다 0.23점 증가한 수치이나 여전히 못하고 있다(29.9%)가 잘하고 있다(19.3%)보다 높다. 특히 고등학교에 대해선 못하고 있다(36.6%)는 평가가 잘하고 있다(17.8%)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자녀가 다닐 학교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을 때 초등학교와 중학교급에선 인성교육(26.6, 21.8%)을, 고등학교급에선 진로교육(25.8%)을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꼽았다
더에듀 전영진 기자 | 대한교사협회와 테크빌교육이 업무협약을 체결, 교사 및 예비교사 역량 강화와 공교육 발전에 손을 잡았다. 지난달 27일 테크빌교육에서 진행된 협약실을 통해 양 기관은 ▲온라인·라이브 직무연수 및 자율연수 기획·개발 ▲교사 및 예비교사 대상 콘텐츠 및 강의 지원 ▲교육 상품 기획 및 개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한교사협회는 소속 회원들이 테크빌교육의 ‘쌤동네’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 및 예비교사 대상 콘텐츠를 등록하고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육 상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서 ‘티처몰’과 협업을 강화하고, 테크빌교육이 제공하는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테크빌교육은 대한교사협회가 개발하는 교육과정을 ‘티처빌연수원’에서 직무연수 및 자율연수 서비스로 운영하고, 다양한 홍보 및 운영을 지원한다. 이밖에 ‘쌤동네’ 및 ‘티처몰’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 및 예비교사들의 강의 활동과 교육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사 및 예비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 및 콘텐츠 확대와 함께,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특수학급 교사 98.5%가 현장체험학습 진행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을 느낀다고 했으며, 64.9%는 매우 두렵다고 응답했다. 또 61.4%는 특수학급 별도 실시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전국특수교사노조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2월 25~28일 실시됐으며, 특수학급과 특수학교로 나눠 진행됐다. 특수학급 교사는 782명, 특수학교 교사는 174명이 참여했다. 우선 특수학교 교사 65.8%는 학년별과 별개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학부모 및 학생의 요구가 57.2%로 가장 많았으며, 단순 관행이 37.9%였다. 그러나 61.4%의 교사들은 특수학급 별도 현장체험학습은 불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응답자의 73.2%는 안전사고 위험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 별도 실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38.6%의 교사는 ‘교과 교육과정 및 진로직업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장애학생의 직접 경험이 중요해서’ 등의 이유를 남겼다. 특히 98.5%의 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 진행 시 안전사고 위험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중 64.9%는 매우 두렵다고 응답해 개선이 필요해 보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현장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 공유회가 만들어졌다. 인디스쿨의 ‘인디스콜라’이다. 현장의 문제와 어려움에 관한 사항이 개인의 불만이 아니라 제대로 연구된 연구물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달 14일, 인디스쿨의 교육현장연구 생태계 활성 사업인 인디스콜라 결과 공유회가 열렸다. 인디스콜라는 서이초 사건 이후 초등교사의 목소리를 '연구'라는 도구로 지속해서 남기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날 공유회에는 30여명의 교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연구를 책임지고 진행한 현장연구자 7명, 연구의 방향을 잡아준 멘토 3명, 사업을 기획하고 연구 지원한 인디스쿨 3명이 중심을 이뤘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198일 동안 7회의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 서로 다른 7개의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에는 2196명(누적)의 초등교사가 참여했으며 11명의 인터뷰이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렇게 나온 연구는 ▲학교 내 지원이 초등교사의 효능감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초등교사의 자아탄력성 수준에 관한 연구 ▲중간경력 초등교사의 정체성 고민에 대한 질적연구 ▲교원 성과상여금 제도와 초등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