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아동복지법과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위해 교원단체들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우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하며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과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정서적 아동학대 구성요건의 명확화와 수업방해학생 분리, 폭력 행사 학생 제지가 필요하다며 입법을 요구했다. 앞서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또 백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도 대표발의했다. 아동복지법 개정안에는 정서적 아동학대 구성요건을 명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들은 “모호한 정서적 아동학대 규정을 악용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한 사회적 낭비와 피신고자의 심각한 권리 침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수업방해 학생으로 인한 많은 학생의 수업권 침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인용 “반복성과 지속성, 유형력의 정도는 헌재가 법원이 정서적 아동학대 구성요건을 판단하는 기준이라 밝힌 것”이라며 “이를 법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유보통합을 위해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교육부에 교사들이 구체적 계획이 하나도 없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전면 거부를 선언했다. 앞서 지난 6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유보통합 실행 계획 시안을 발표하며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교육부는 최근 안내공문을 통해 9월 초 시행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나 전교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깜깜이 진행을 문제 삼았다. 전교조는 “안내 공문에는 지정 절차와 영유아학교 모델에 대한 설명, 구체적인 운영 계획조차 담겨 있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쏟아지는 문의에 각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도 잘 모르겠다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12시간 돌봄을 책임지겠다는 교육부의 구상 역시 구체적 내용이 없다고 꼬집었다. 전교조는 “8시간+4시간 총 12시간의 기관 돌봄을 보장한다 했다”며 “기관 돌봄을 확대해 가정 돌봄보다 질 높은, 적어도 동일한 수준으로 영유아가 타인과 애착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돌봄을 지원할 충분한 인력과 그 인력을 채용할
[더에듀]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창업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업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만들어 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더에듀>는 김종진 건국대 교수(창업학박사)와 함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연재 <창업,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다.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시장 조사는 스타트업의 성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시장 조사를 통해 스타트업은 소비자, 경쟁자, 시장 동향 등을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이는 제품 개발, 마케팅 전략, 비즈니스 계획 등을 더 효과적으로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시장 조사의 중요성과 다양한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시장 조사의 중요성 시장 조사는 스타트업의 성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시장 조사는 소비자 이해, 경쟁 분석, 시장 기회 탐색, 리스크 관리, 의사 결정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0일, 미국 인권 감시 단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신장 지역 우이구르족과 기타 소수 민족의 종교 교육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규제는 종교 교육 기관이 중국 공산당의 가치와 전통 문화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도록 요구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종교 교육을 통제하기 위해 종교 교육을 정부 승인 단체에 한정하고, 종교적 텍스트의 해석을 '중국 특색'에 맞게 재구성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러한 조치는 우이구르족의 문화적 및 종교적 정체성을 억압하고, 그들의 종교 활동을 정부의 이념적 틀 안에 가두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번 규제 강화는 시진핑 주석의 2016년 지침에 따른 것으로, 종교 활동이 사회 조화와 중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교 교육 기관은 정부의 엄격한 감독 하에 운영되며, 대규모 종교 활동은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규제는 특히 신장과 티베트 지역에서 더욱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신장 지역에서는 2017년 이후 대규모 인권 침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우이구르족과 다른 투르크계 무슬림들은 대규모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9일, 아일랜드의 언론사 The PIE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정부는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51주 임대 계약을 금지하는 긴급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학생들이 여름 방학 동안 주거 공간을 비워두면서도 불필요하게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법안은 학생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기간에만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하여,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일랜드의 대학과 기숙사 운영자들은 이제 학생들과 최대 51주의 임대 계약을 체결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는 여름 방학 동안 발생하는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아일랜드 정부 관계자들은 이 법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주거비 부담이 줄어들면 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비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조치는 아일랜드의 전반적인 주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주거 공간을 활용하게 되면, 전체적인 주거 환경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9일 미국의 언론사 Education Week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미국의 많은 학생이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학업 성취도와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정신 건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대응 방안으로는 학교 내 상담 서비스의 확충, 교사 및 직원들의 정신 건강 교육 강화,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도입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교육 당국은 정신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내 상담사 인력을 증대시키고, 교사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정신 건강 지원 플랫폼도 마련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예방적 조치로 명상, 요가, 예술 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활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시험지를 외부로 유출하고 불법 과외를 한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일 부산지법 형사 12단독(지현경 부장판사)은 고등교육법과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교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부산 모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A씨는 2022년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2023학년도 수능 6·9월 모의평가 중 한 과목을 본인이 운영하던 입시 관련 채팅방 회원인 학원강사 B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해 8월 A씨는 같은 채팅방 회원인 고교생 C군의 생활기록부 세부 특기사항에 관해 상담한 대가로 5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현행 고등교육법상 학교에 소속된 교원은 과외교습을 할 수 없다. 결국, A씨는 재직하던 학교에서 해고됐다. 재판부는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면서 교사 신분을 숨긴 채 입시 채팅방을 운영하며고 수능 모의평가 시험문제를 유출하고 과외교습을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유출한 시험문제는 시험 당일 문제 풀이용으로만 제공했고 과외교습 기간도 한 달 이내로 길지 않으며 교습비를 반환한 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 칼럼 표절 의혹을 인정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추가 표절이 확인되면서 대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예비 교원을 양성하는 교대 교수이자 지난 교육감 선거 전북교육감 진보진영 민주단일화 후보, 또 현재 차기를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자질 논란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에듀>는 지난 17일 천호성 교수가 광주의 한 교사 칼럼을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게재된 글의 수정을 통해 출처를 밝혔다는 점을 단독 보도했다. 당시 그는 <더에듀>에 단순 실수였음을 강조했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더 엄격해야 할 자신을 반성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남겼다.(관련기사 참조.) 그러나 <더에듀>가 확인한 결과, 그가 지난 5월 20일 전북도민일보에 게재한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미래와 대안’이라는 제목의 칼럼도 여러 문장을 그대로 베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글은 경기일보 사설과 전북의소리 기사문을 그대로 가져왔다. 그의 칼럼 중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세계는 다문화·다민족 사회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폐쇄적인 민족주의에서 벗어나 이민청을 조속히 설치해 부족한 노동력도 보충하고 인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