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들은 서이초 사건이 우리 사회에 교실붕괴와 교권추락의 심각성을 알린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후 마련된 교권 보호 제도 등의 현장 체감은 매우 낮았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아동복지법 등 법 개정이 시급한 것으로 봤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서울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앞두고 전국 유‧초‧중‧고 교원 426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우선 서울 서이초 사건이 우리에게 남긴 의미를 묻는 질문에 48.1%가 ‘심각한 교실 붕괴, 교권 추락 현실을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반면 ‘교권 5법 개정 등 교권 보호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는 답변은 11.6%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교총은 이에 대해 “서이초 사건은 우리 사회에 교육 붕괴에 대한 경종을 울리며 교권 보호 법‧제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도 “다만 현장 교원들은 바뀐 법‧제도로는 교권 보호에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정서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했다. 교사들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로 ▲‘모호한 정서학대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는 아동복지법 개정’(45.2%)을 꼽았다. 이어 ▲‘학교 안전사고
[더에듀]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창업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업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만들어 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더에듀>는 김종진 건국대 교수(창업학박사)와 함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연재 <창업,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다. 초고령화 시대의 도래와 창업의 중요성 우리 사회는 지금 큰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2025년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우리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인구 쇼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균 수명은 늘어나지만,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어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창업은 더욱 중요한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평균 퇴직 연령이 OECD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2020년 기준 한국의 평균 퇴직 연령은 약 60세로,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4일 영국의 언론사 BBC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노동당 대표 키어 스타머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휴대전화를 단순히 금지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타머는 교육 현장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무작정 금지하기보다 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 내에서 휴대전화가 학생들의 학습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인정한다”면서도 “적절한 사용 규제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사와 학부모가 협력하여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교육 방안의 일환으로 기술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는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단순히 소유하는 것을 넘어서, 이를 학습과 일상생활에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스타머는 최근 여러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휴대전화 사용이 완전히 금지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들을 지적했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를 완전히 금지할 경우 오히려 학생들이 몰래 사용하게 되어 규제가 실효를 거두지 못할 수 있으며, 급박한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0일, 캐나다의 언론사 Global News에 따르면, 캐나다는 의대 추가지원, 환경 과학 과목 확대, 학생 복지 강화 등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우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는 SFU(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의과대학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결정, 학생들의 학업 환경을 크게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또 환경 과학 과목의 확대는 원주민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과목의 추가가 아닌, 학생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교육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학생 복지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정서적 지원이 강화되며, 이는 학생들이 더 나은 학업 성취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차별 없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생·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 법제가 불충분한 것은 비인권적이고 비민주적인 사회의 증거다."(오동석 아주대 교수), "교사의 교육활동과 생활지도 관련 법령을 무력화한다."(윤미숙 교사노조 제1정책실장) 15일 김문수·문정복 의원의 주최한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특별법안 입법 토론회’에서는 학생인권법 제정을 두고 필요하다는 입장과 불필요하다는 입장이 첨예한 대립을 보였다. 이날 토론회는 김문수 의원이 준비하는 학생인권법의 내용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발제로 나선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의 위헌성을 언급하며 학생인권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발의를 준비하는 학생인권보장특별법안에 대해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정한 제8조에서 차별 금지 사유는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제3호를 준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학생 인권 보장의 원칙을 정한 제5조의 조문 배치 수정”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학칙 등 학교 규정의 제·개정에 참여할 권리에서는 학생의 생활 관련 부분에 대한 자치 규정을 학생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냈다. 그는 법안 삭제 의견으로 “법의 해석·적용이 학교와 교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교원단체 및 노조들이 같이 또 따로의 방식으로 추모를 진행하고 교권회복을 외친다. 우선 6개 교원단체(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8일 서울교육청, 교사유가족협의회와 함께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공동 추모식을 연다. 초등노조는 오는 18~24일 서울교대에서 ‘함께라는 믿음, 다시 가르칠 수 있는 용기’를 주제로 2024 순직교사 추모행사를 진행하며 추모 전시회를 함께 열며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한다. 전교조는 오늘(15일)부터 헌화, 분향이 가능한 추모 공간을 준비하고, 1주기 당일인 18일 오전에는 10시 30분부터 7.18km ‘추모 걷기(서이초사거리~서초경찰서~국회)’ 행사를 연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서울시의회부터 서울시청까지 추모 행진에 나선다. 또 충남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모 공간을 마련해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전교조는 ▲검은 리본 달기 캠페인 ▲온라인 추모 공간 운영 ▲학교별 추모 현수막 걸기 ▲SNS 프로필 사진 바꾸기 등 현장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추모행사를 진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기업가 정신 교육 활성화로 스타트업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액셀러레이터는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는 일로 사회적으로 굉장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전화성 대표는 연간 거래량 1조원이 넘는 국내 최초 외식 주문중개 플랫폼, 씨엔티테크의 창업자이자 대표로 2012년 ‘액셀러레이터’의 길로 들어섰다. 액셀러레이터는 성장을 위한 시드(Seed)투자, 연결, 판매, 멘토십, 교육 그리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전 대표는 2018년 푸드테크 스타트업 ‘쿠캣’을 포함해 3개 기업의 투자금과 40개 기업 누적 투자금의 2.5배를 회수하면서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터로 성장했다. 이후 국내 최초 투자 포트폴리오 430개를 돌파하고, 2022년 104개 포트폴리오에 152억이라는 최다 투자 기록을 경신했다. 더불어 2023년 28개 최다 팁스(TIPS) 추천 성공 기록에 도달, 국내 1위 액셀러레이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4대 협회장으로 협회의 글로벌, 산업의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에듀>는 (대)학교 교육에서 기업가 정신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이 서이초 사건 1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고 교육 활동 보호와 교육공동체 회복을 다짐하는 추모제를 6개 교원단체 및 노조와 연다. 추모제는 (가나다 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새로운학교네트워크(새학),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좋은교사운동(좋은교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등 6개 교원단체 그리고 교사유가족협의회와 함께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열린다. 추모식에는 교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교육공동체의 회복을 다짐하고자 교원, 학생, 학부모가 참석해 교육 3주체 공동선언을 한다. 공동 선언문은 교육 3주체가 교육공동체의 상호 존중과 공동체성 회복의 마음을 담아 함께 작성했다. 서울교육청은 서울교육청 보건안전 진흥원 옆에 추모공간도 마련, 15일~20일 고인에 대한 추모와 애도를 희망하는 사람 모두에게 개방된다. 이와 함께 교육활동보호센터는 서이초 1주기에 선생님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외상 등에 대비해 오는 9월까지 트라우마 집중 치유 기간을 운영한다. 교사를 대상으로 개인 심리 상담, 학교로 찾아가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7년 동안 장기 베스트셀러였던 <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를 출간한 김태현 교사가 8년 만에 개정판을 발간했다. 교사들은 수업을 잘하기 위해 늘 수업의 기술과 방법 등 수업적인 것에만 신경 쓴다. 하지만 저자는 교사들에게 ‘나의 삶, 나의 쉼, 나의 시간, 나의 감정’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나 그림, 시, 풍경, 사람 등을 찾아보면서 ‘나란 존재는 누구인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수업과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는 창조적 힘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귀가 어지러울 만큼 여기저기에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들린다. 인공지능 시대가 오면서 우리 사회는 전에 없는 변화가 시작될 거라고,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고유 능력을 개발하라고 여러 곳에서 외치고 있다. 교육부도 새로운 교육과정을 발표하고 AI 수업, 디지털 교과서 등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면서 교사들이 변화의 시대에 무엇인가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본질은 망각하고 기술만 남았다. 이 책은 ‘본질’, ‘감정’, ‘신념’, ‘창조’, ‘공동체’라는 5가지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