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내 최대 교원단체를 자부하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제39대 회장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제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출발한다는 점,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절반을 넘어서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국면과도 맞닿아 있다. 또 정부는 이미 늘봄학교, 디지털화, 유보통합 등의 굵직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 조언 및 비판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교권침해 관련 문제로 초중등교육법 등 교권 보호 5법이 가동 중이지만 현장의 체감은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어, 새로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교권을 챙기겠다고 나선 모양새다. 이 중차대한 시기, 교총 제39대 회장 선거에는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기호 1번)와 손덕제 울산 농소중 교감(기호 2번), 조대연 고려대 사범대 교수(기호 3번)가 출마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더에듀>는 세 후보 모두에게 서면 인터뷰 요청 및 질의를 보내 답변을 받아 유권자뿐만 아니라 교육자들에게 소개한다. 인터뷰 요청에 손덕제 후보는 응하지 않았다. 아래는 기호 3번 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저소득층의 정보 격차로 인한 교육 불평등 없애겠다.” 전북교육청이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하는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정보격차로 인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북한이탈주민·난민인정자 또는 그 자녀다. 해당자는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인터넷 복지로를 통해 신청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인터넷통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월 1만 7600원이며, 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이다. 1가구당 1회선, 형제자매 중 최연소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약 1만 2000명, 19억 7090여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저소득층 가구 학생에 대한 인터넷통신비 지원을 통해 해당 가구에는 교육비용 절감을, 학생들에게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해 공교육의 책무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가 현장체험학습 관련, 학교 구성원의 의사를 무시하자 교사들이 해당 초등학교를 찾아가 침묵시위로 대응했다. 경기도 양주 소재 주원초등학교 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 관련,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진행을 거부하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했다. 이 내용은 교사 등 학교 구성원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학운위에 넘겨졌다. 그러나 일부 운영위원들이 체험학습 미이행을 문제 삼으며 아동학대라는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 이에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은 10일 주원초 앞에서 기자회견 및 침묵시위를 진행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수경 초등노조 위원장은 “교사들은 최선을 다해 안전을 확보하려 하지만,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교사가 교육활동 중 모든 사안에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 교육활동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교육부는 체험학습에 대한 법적 책임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학운위는 심의기관으로서 학교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며, 권한을 남용해선 안 된다”며 “일부 학부모들은 교사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서적 아동학대 조항을 악용하고 있다. 교육부는 정서적 학대 조항의 구성요건을 명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더에듀 AI 기자 | 영국의 교육 관련 뉴스 매체 Schools Week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노동당은 Ofsted(Office for Standards in Education, Children's Services and Skills)의 검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고, 특수 학교의 예산 삭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제안했다. 노동당은 기존의 Ofsted 평가 시스템을 폐지하고 학교 성과를 평가하는 새로운 ‘보고서 카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의 등급 시스템이 학교에 대한 과도한 압박을 주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수용한 결과다. 보고서 카드는 학부모들이 학교의 성과와 개선점을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는 노동당이 향후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실행될 예정이다. 또한, 노동당은 Ofsted가 개별 학교뿐만 아니라 여러 학교를 관리하는 교육 신탁도 검사하도록 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방안은 신탁 수준에서의 관리와 성과를 더 정확하게 평가하고, 문제가 있는 학교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역 팀을 구성하여 학교의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수-학습 분석 및 진단 보조 시스템 개발과 전문 R&D센터 설립, 교육계획 및 교육과정 수립, 디지털 교육 전용 통합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 또 수준별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구축과 학교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디지털 교육 촉진법 제정과 종합계획 수립, 디지털 교육 지침 개발에 나서야 한다.” 박인우 고려대학교 교수가 10일 ‘디지털 교육 규범 체계 마련의 의의 및 과제’ 세미나 기조발제로 나와 이 같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토론자들 역시 박 교수가 제시한 정책과제에 동의했으며, 교육부도 건설적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임을 밝혔다. 박 교수는 ▲디지털 기술 활용 교수-학습 지원 ▲인공지능 활용 교육과정 개발 ▲실감형 콘텐츠 개발 및 기반 시설 구축 ▲디지털 기술 활용 교원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디지털 기술 전문 인력 양성 방안(K-MOOC 등 활용)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에듀테크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환경구축 ▲디지털 활용 교육 플랫폼 구축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제도 및 법령 정비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디지털 교육 전담 기구 설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런 일이 제게도 일어날 줄 몰랐어요.” 인천에서 학생 보호자가 자녀 친구들에게 교사의 아동학대를 유도하는 질문을 하고 이를 녹음하는 등 허위 증언을 유도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는 가운데, 피해 당사자 교원이 이를 언론에 제보한 중등교사노동조합(중등교사노조)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중등교사노조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교사의 심경을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피해교사는 “서이초 사건 젊은 교사의 죽음을 보았다. 이런 일이 저에게도 일어나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며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내면서 그 젊은 교사들이 삶을 등져야만 했던 고통 속 외로움의 실체를 이제야 알고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위의 아동학대 신고로 계속해서 고통 받는 또 다른 교사들을 보았을 때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영혼이 지쳐가는 모습을 볼 때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다른 교사를 통해 위로를 전달한 다른 학생 보호자는 ▲학생 보호자 입장에서 너무나 든든하고 존경스러운 담임 선생님 ▲자녀가 학교 생활하는 동안 만난 최고의 선생님 ▲학생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굉장히 애쓰신다는 느낌 ▲학생들의 학업, 교육비, 건강과 안전, 인성 등 모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구교육청이 급식 자동화기구 확충 등 노후 학교급식 설비 교체에 나선다. 서울교육청과 강원교육청에서 로봇급식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 조리흄 문제를 급식실의 인공지능화로 돌파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노후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 적기 교체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관내 142개교에 총 16억원을 지원한다. 유치원 4개원, 초등학교 74개교, 고등학교 30개교, 특수학교 3개교가 대상이다. 지원 예산은 ▲국솥, 취반기, 냉장냉동고 등 학교별 필요한 급식기구를 교체(확충)하거나 ▲비가림막 설치, 조리실 바닥 및 벽면 보수 등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급식실 냉난방시설 개선, 애벌세척기 확충 등 쾌적한 급식환경을 구축하고, 조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여 조리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만족도를 제고한다.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별 급식 여건을 고려하여 자동화기구 확충, 냉방시설 개선 등 급식기구 구매 및 시설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조리장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다가오는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에도 힘쓴다. 특히 자동화기구 확충에 관
[더에듀] 1996년, 대학설립준칙주의와 신자유주의적 대학 정원 확대에 의해 비리 사학은 양산되었고 교육부의 부실 감사로 사립대의 불투명한 경영은 반복됐다. 연간 약 14조원의 국민 혈세에도 불구하고 사학의 총체적 비리는 한국 사회의 고질적 병폐로서 사학을 사유재산으로 인식하며, 족벌경영과 전횡을 반복했다. 교피아 전관예우로 교육부 감사의 방패막이와 사립대 로비 창구로 활용하였고 정권에 따라 교육정책을 바꿔 사립대학의 불투명한 경영을 이어갔다. 비리 사학은 교피아, 정치권, 검찰, 사법부, 언론 등 이권 카르텔의 저항으로 사학의 기득권은 공고해졌고 관계 법령의 처벌 조항 미비로 비리는 만연했다. 참여정부 시절, 사학개혁을 시도했으나 ‘사학법 개정 파동’으로 인해 ‘사학법 개악’이 자리 잡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제기된 사학의 교비 횡령에 대한 적발 건수는 고작 6.8%로 교육부와 사학이 공생관계임이 증명됐다. 문재인 정부는 사학비리 척결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했으나 일부 사학법 개정 외 사립대 경영 투명화 방안에 대한 개혁의 실효성은 미진했다. 윤석열 정부는 ①사립대학법인 재산관리 지침 개정 ②대학설립운영 규정 전부 개정 ③사립대학의 구조개선 지원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교육청이 10개 지역 21개교에서 농어촌유학생을 추가 모집한다. 10개 지역은 춘천, 원주, 강릉, 양양, 태백, 홍천, 횡성, 영월, 정선 인제로 초등학교 17개교와 중학교 4개교이다. ▲춘천은 송화초 ▲원주는 부론초와 귀래중 ▲강릉은 정동초 ▲양양은 남애초 ▲태백은 삼성초 ▲홍천은 두촌초와 모곡고, 원당초 ▲영월은 녹전초와 무릉초, 녹전중, 마차중, 옥동중 ▲횡성은 갑천초와 청일초, 춘당초 ▲정선은 여량초와 화동초 ▲인제는 귀둔초와 용대초에서 2학기 유학생을 추가 모집한다. 모집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강원농어촌유학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서울지역은 원적교를 통해 서울교육청으로 제출하고 그 외 지역은 강원교육청 이메일로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6월 중 유학 대상자 가배정 안내와 함께 희망 학교 및 기관 방문이 이루어진다. 7월 5~10일까지 최종 신청서 제출 및 선정 절차를 거친 뒤, 주소 이전 및 전학 절차를 마무리하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선정된 학생들은 2024학년도 2학기 농어촌유학 학교 개학일부터 본격적인 농어촌유학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