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북 지역에서 교사를 상대로 한 무분별한 소송 등을 한 학부모에 대해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는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은 교육감의 엄정한 대응을 요구했다. 해당 사건은 2021년 9월 전주의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학생 간 다툼이 일어나면서 시작됐다. A학생의 보호자가 학교폭력 사안으로 신고했지만, 학교폭력이 아닌 것으로 결정됐다. 이후 진행한 행정심판에서도 기각됐다. 학부모는 담임교사와 학교폭력업무 담당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기각 결정된 바 있다. 그러나 학부모는 지난 5월 해당 사건의 학부모가 경찰서에 2021년 당시 담임교사와 학교폭력업무 담당교사를 아동학대, 강요, 명예훼손 등의 사유로 다시 고소했다. 이에 전북교총은 지난달 28일 아동학대 신고한 학부모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교총은 “일부 학부모의 왜곡된 아동학대 신고와 무차별적 악성 민원으로 인해 학교의 교육력은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며 “학부모가 신고한 아동학대 혐의가 무혐의로 나왔다고 해도 무고를 증명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한 처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학교에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설치되고, 전자칠판이 들어오더니 이제는 학생들이 저마다 기계를 하나씩 들고 교실에 앉아 있는 시대가 왔다. 선택권 없이 받은 기계들이 그저 낯설 뿐이다. 가방에 책도 무거워서 사물함에 두고 다니는데 기계를 자꾸 들고 왔다갔다 하라니. 그리고 그 틈에 충전은 어떻게 하란 말인지 생각만 해도 난해하다. 그렇게 기계는 손에 익을 사이 없이 애물단지가 되어버리고 만다. 교사도 퍽 난감하다. 기계는 배부되어 버렸고, 이제 사용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무겁다고, 느리다고 챙겨오지 않는다. 그 덕에 수업하기 전 기계를 켤 때마다 업데이트하느라 수업의 시작점을 맞추기 힘들다. 이럴 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6일부터 경선 참여 후보 신청을 받는다.” 보수 진영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단일화 기구를 단일화하고 경선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5일 바른교육국민연합(바교연)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은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를 위해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로 합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통대위는 오는 6일부터 보수진영 후보로 출마하려는 인사들로부터 경선 참여 신청을 받는다. 또 두 번의 토론회를 통해 참여한 후보자들의 정책 검증을 실시하고, 두 번의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내기로 했다. 통대위 관계자는 “지난 선거들을 돌이켜 보면 단일화 기구와 후보들의 난립이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이었다”라며 “이번 선거는 기구 단일화부터 후보 단일화까지 꼭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수진영에서는 5일 조전혁 전 국회의원과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박선영 전 국회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혼재하는 가운데,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이 <더에듀>가 주관하는 도산아카데미 스마트포럼에 발제로 나서 ‘왜 지금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교육계 AI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오는 6일(금) 저녁 7시 서울 서울역 인근 인크루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정제영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과 교육의 변화’를 살피며 이에 맞춘 교육 혁신과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집중해서 다룰 예정이다. 정 원장은 ‘왜 지금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학습 스타일에 맞춘 교육이 어떻게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과 AI 시대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 시스템에 가져올 혁명적인 변화를 설명하며 접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미래 교육의 혁신 방향과 비전을 제시, 교육 주체들이 어떻게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라 교육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디지털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산아카데미 스마트포럼을 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 36개 의과대학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을 위해 1학기 종료 시점과 성적 처리 기간을 미루거나 미룰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의과대학 40개의 2024학년도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에 대한 대학의 적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1학기 혹은 성적 처리 기간을 연장했거나 학기제를 학년제로 전환한 대학이 33곳으로 파악됐다. 교육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1학기 종료 시점을 미뤘거나 조치 중인 의대는 26개교, 학년제로 전환했거나 추진 중인 의대는 12개교, 1학기 성적 처리 기간을 미룬 의대는 30개교로 나타났다. 다수 대학은 이같이 유급 방지책을 복수로 적용하고 있거나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I 학점제’를 도입한 곳은 7개교,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대학도 6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숙 의원은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에 따라 전국 대다수의 의과대학에서는 편법적인 학사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현재 2학기가 개강한 상황에서 의대생들 복귀율이 현저히 낮아 정부가 실질적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희연과 좌파교육 세력이 떨어뜨린 학생들 학력과 교사들의 교권을 끌어 올리겠다.” 조전혁 전 국회의원이 오는 10월 16일 진행될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출마자는 5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에는 대한민국 국민 만들기와 능력있는 개인 만들기라는 두 가지 사명이 있다고 믿는다”며 “서울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공교육은 국민 만들기가 아니라 국민 파괴하기에 앞장서 왔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치원 원아에게 노동인권교육이 웬 말이냐, 여자 사위, 남자 며느리 가정이 왜 정상적인 가정의 모습으로 아이들의 교과서에 소개돼야 하냐”며 “이념으로 오염된 학교를 깨끗이 정화할 적인자는 바로 저”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 학생들의 학력수준도 급락했다. 이런 참담한 결과는 시험을 죄악시하고 교권을 추락시킨 조희연과 좌파교육 세력의 전적인 책임”이라며 “충분한 만큼의 시험을 부활시켜 학원에 가서 사비를 들여 레벨테스트를 받고 실력을 파악해야 하는 이상한 현실을 바꾸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체육교육과 인성교육을 복원해 아이들이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청소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희연 정치검찰 탄핵, 윤석열 교육정책 탄핵, 더 큰 탄핵의 강으로 건너가는 중간심판.”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이 오는 10월 16일 진행되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5일 오전 서울교육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우리교육을 검찰권력으로부터 지키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조희연 정치검찰과 윤석열 교육정책을 탄핵하고 더 큰 탄핵의 강으로 건나가는 중간심판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우리 교육을 망치려 작정한 정치권력과 한판 제대로 붙어 싸울 수 있는 담대함, 혁신에 대한 창조적 발상과 불굴의 의지를 가진 곽노현을 서울시민의 답이 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의 대법원 판결에 대해 “정치테러와 사법테러 희생자가 되었다”며 “제가 12년 전 겪었던 위기가 또 다시 되풀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곽노현 출마자는 지난 2010년 서울교육감에 당선됐으나 선거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대가로 한 금품수수 혐의로 2012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2013년 3월 29일 가석방됐으며, 2019년 12월 30일 문재인 정부가 특별사면했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3일, 유럽의 주요 뉴스 매체인 euronews에 따르면 그리스 의회에서 국가가 대학 교육을 독점하는 체제를 종식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오랜 기간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왔지만, 정부는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그리스에서 대학 교육은 오랫동안 국가가 독점해 왔으며, 이는 학생 단체들 사이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다뤄졌다. 그러나 이번 법안 통과로 인해 민간 교육 기관들이 대학 교육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정부는 이 조치가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안 통과 과정에서 큰 저항이 있었으며, 법안이 통과된 전날 밤, 아테네 중심부에서 약 1만 8000명의 시위대가 반대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격렬해졌고,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하며 화염병을 던지는 등 폭력 사태로 이어졌다.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시켰고 정부는 법안을 강행해 그리스의 교육 체계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정부는 이번 법안이 그리스 고등 교육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강화하고, 더 많은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일, 독일의 언론사 DW에 따르면 독일의 사를란트 주 교육부 장관 크리스티네 슈트라이허트-클리보는 연방 정부가 제안한 디지털 팩트 2.0 프로그램은 학교들이 직면한 실제적인 디지털화 문제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슈트라이허트-클리보 장관은 디지털 팩트 2.0 프로그램이 학교의 디지털 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의 요구와 도전에 비해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학교의 디지털화에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교사 연수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들이 단순히 기술적 장비만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했다. 특히 연방 정부의 제안은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선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비판은 독일 교육 시스템 내에서 디지털화가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교육의 질적 향상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임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팩트 2.0은 독일 연방 정부가 학교의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고, 교육 현장의 디지털화를 촉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 2일, 카자흐스탄에서 새로운 학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70개의 신규 학교를 개교했다. 이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 수용 능력 확장을 목표로 하는 ‘편안한 학교(Comfortable School)’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자흐스탄 Astana Times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번 학기에 35만명이 넘는 신입생이 등록했으며, 정부는 2025년까지 80만명의 학생들이 현대적인 교육 시설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세웠다. ‘편안한 학교’ 프로젝트는 학교의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디지털 학습 인프라, STEM 실험실, 로봇공학실, 창의적 활동을 위한 공간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도심과 농촌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수 요구를 가진 학생들도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학교 건설에 국가 자금을 투입할 뿐만 아니라 기업들과 협력해 디지털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베이컨(Beeline Kazakhstan)과 같은 기업들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