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인공지능(AI) 등 진보된 기술이 교육계에 본격 적용되는 시점을 맞이했다. 특히 AI 디지털교과서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고 이에 앞서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디지털 윤리 규범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진보된 기술의 도입은 학습환경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지만, 사람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교육에의 도입에는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더에듀>는 <DX교육데이터협회>와 공동 기획 ‘AI와 디지털 교육’을 통해 교육부가 디지털 교육과 맞춤 교육 등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교사와 연구자, 기업인 등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다가올 K-12 AI 디지털교과서 교육을 위해 안정적이고 고속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현재 많은 학교는 구형 네트워크 장비와 낮은 대역폭으로 인해 디지털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AI 기반의 디지털 학습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디지털 학습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필요한 유·무선 네트워크 개선 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모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8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초·중·고 교사의 자질 제고를 위한 ‘제2차 중국 우수 초·중·고 교사 양성 계획(国家优秀中小学教师培养计划)’이 발표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으로는 산둥대학교(山东大学), 하얼빈공업대학교(哈尔滨工业大学), 수도사범대학교(首都师范大学) 등 11개 명문대학과 홍콩대학교(香港大学), 홍콩중문대학교(香港中文大学) 등 2개의 홍콩 지역 대학교가 포함됐다. 해당 대학들은 2024년 가을학기부터 교사들이 시험을 보지 않고, 추천을 통해 대학원에 입학하거나 이미 재학 중인 대학원생을 재차 선발해 초중고 교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게 할 수 있다. 해당 양성 계획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사업을 총괄하는 리더를 선정해 예비 초중고 교사를 선발하고 교육하는 전 과정을 관리 감독해야 한다. 또한 교육과정 중에 교육가 정신을 함양하는 것뿐만 아니라 AI 교육, 융합학문, STE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8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일본 문부과학성(文部科学省)이 ‘학교 매력화 포럼’을 개최, 인구감소 사회에서의 학교 통폐합과 소규모 학교의 존속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토야마(富山)현 난토(南砺)시와 카고시마(鹿児島)현의 시부시(志布志)시의 사례가 보고됐다. 난토시는 2004년에 산간부를 포함한 4개 정과 4개 촌이 합병돼 만들어진 지방자치단체로 당초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인구가 급속하게 줄어들면서 2019년 초등학교는 9개교에서 4개교로, 중학교는 8개교에서 2개교로 통폐합하는 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시교육위원회는 학교 건물이 대부분 아직 새 건물이라는 점을 고려, 소인수 학습 지도를 강화해 지역성을 살리자며 학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초·중학교를 의무교육 학교(義務教育学校)로 재편하기로 했다. 마츠모토(松本) 난토시 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8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로렌스 웡(Lo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8월 18일 독립 기념일 연설에서 영재교육 프로그램(Gifted Education Programme, 이하 GEP) 개편을 발표했다. 기존 GEP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두 번의 표준화된 시험을 실시, 영어와 수학, 일반 능력을 평가해 상위 1%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은 GEP를 운영하는 9개의 학교에 전학해 공부한다. 새로 개편된 GEP는 선발된 학생이 9개의 학교로 이동하지 않고, 자신의 학교 내에서 고능력(higher ability)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다. 현재 2024년 초등학교 1학년인 학생부터 적용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7%에서 10%로 확대되며, 선발된 학생은 인근의 지정 학교에서 특정 과목의 방과 후 모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교 4~6학년 사이에 GEP 입학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8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덴마크는 공립 초중학교(Folkeskole) 학생들의 학업 만족도가 조사 이래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만족도 조사는 학생이 학교에서 느끼는 전반적인 만족도부터 학습 환경, 교사와의 관계, 수업에 대한 흥미 등을 평가하는 설문조사이다. 이번 만족도 조사 40여 개의 질문 중 32개의 항목에서 학생의 만족도가 10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특히 수업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통계(Uddannelsesstatistik) 자료에 따르면, 2014·2015학년도 만족도 조사 결과보다 2배 많은 학생이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했다. 예를 들면, 학생 3명 중 1명은 수업은 배우고 싶은 의욕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학생 8명 중 1명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클라우스 요르트달(Claus Hjortdal) 학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8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핀란드에서 학교에 가는 대신 가정에서 교육을 받는 홈스쿨링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핀란드 통계청(Tilastokeskus)에 따르면, 2023년 기초교육(초·중학교)을 받는 56만 1000명의 학생 중 860명이 홈스쿨링을 했다. 이는 2022년 기준 762명으로 약 100명이 증가했다. 민나 하르마넨(Minna Harmanen) 국가교육위원회 교육고문은 “코로나19 사태 동안 등교 대신 가정에서 공부하는 학생 수가 급증하고, 이후에도 학생의 신체·정신적 건강과 학습 지원 관련 문제, 그리고 집단 괴롭힘 경험 등의 이유로 홈스쿨링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정학습을 선택한 16세 엘리엘 까꼬넨(Eliel Käkönen) 학생은 학교 괴롭힘으로 시작했던 홈스쿨링에 대해, 정해진 수업 시간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공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8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세계의 우수한 100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 평가 ‘하이 랭킹 컨설턴시(Shanghairanking Consultancy)’에서 프랑스 대학의 약진이 두드러진 모습니다. 파리-사클레(Paris-Saclay) 대학은 작년 15위에서 올해 12위로 순위가 올랐다. 이 대학은 2020년 대학 통합정책에 의해 탄생한 국립대학연합으로, 썽트랄쉬펠렉(CentraleSupélec-엔지니어학교), 아그로파리텍(Agroparistech-농생명공학학교)과 여러 IUT(기술 전문대학)로 구성돼 있다. PSL 대학은 작년 41위에서 올해 33위로, 소르본느(Sorbonne) 대학은 46위에서 41위로, 파리-시떼(Paris-Cité)대학은 69위에서 60위로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프랑스는 순위권 100개의 대학을 일곱 번째로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8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독일 연방 정부는 초등학생을 위한 종일 교육 및 돌봄의 양적·질적 확장을 위해 2027년까지 약 30억 유로(한화 약 4조 4,624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방 정부와 각 주 정부는 각 주정부의 투자 프로그램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모든 16개 주는 해당 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연방 교육연구부 장관은 “양질의 교육 및 돌봄의 제공은 더 나은 교육 기회와 더 많은 기회의 평등을 위한 열쇠이다. 따라서 우리는 초등학생에게 종일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방 교육부는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초등학생과 부모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질 좋은 종일 학교 프로그램을 확산하고자 한다”며 “학령기 초기에 접하는 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이 부분에서 여전히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연방 교육부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킬러 문항 배제 원칙이 지켜졌으며, 지난해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모든 영역에서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EBS는 분석 자료를 통해 “공교육 학습 내용을 토대로 출제하는 대신 난도와 변별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문항들이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또 “킬러문항 배제와 공정성 확보라는 큰 틀은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해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모든 영역에서 쉽게 출제됐지만, 교육과정에서 알아야 할 개념들 위주로 출제돼 수능 출제 방향성을 어느 정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쉽게 출제됐지만 출제 문항들의 개념 활용 수준 등을 통해 난도 조절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해 연계 교재 학습을 지속한 학생들에게는 조금 더 쉽게 느껴졌을 것으로 봤다. 변별력 높은 문항들 역시 연계 문항으로 출제돼 체감 난도는 낮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EBS는 “수험생들은 수능에서 전체적인 출제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수능을 위한 충분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54개 고등학교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킬러문항이 배제된 적정 난도로 변별력이 확보됐다.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이 경감됐을 것이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 취지에 맞게 출제됐으며, 지난해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고 평가됐다. EBS 영어 대표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경향 분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우리말로 해석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은 배제된 것으로 봤다. 다만,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들을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는 난도가 낮게 평가됐다. 그럼에도 빈칸 추론 31번, 빈칸 추론 34번, 글의 순서 36번, 문장 삽입 39번 문항은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