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전국시도교육청 최초로 학교 신설 사업에 기술형 입찰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은 화성·오산지역 4개 학교 신설 사업에 기존 가격입찰이 아닌 기술형 입찰제를 도입하는 안이 건설기술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적격심사제를 통해 건설사를 정해왔다. 적격심사제는 입찰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입찰한 업체부터 기술 능력과 입찰가격을 종합 심사해 일정 점수 이상을 얻으면 낙찰자로 결정하는 제도다. 그러나 사업 특성에 맞는 기술적 능력보다 가격 중심으로 평가해 잦은 설계변경과 시공사 간 하자 책임 불명확 등 품질에 대한 문제가 계속 지적돼 왔다. 하지만 기술형 입찰제는 시공업체의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중점으로 평가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이 풍부한 업체를 선정할 수 있어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경기교육청은 보고 있다. 김귀태 경기교육청 시설과장은 “기술형 입찰제도 도입은 기존 입찰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교 신설 사업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효과적인 제도 개선을 통한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소설 ‘나의 사적인 학교’는 이상훈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근무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소설로 풀어냈다. 이 책은 80년대와 90년대 학교와 교사의 모습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묘사한다. 누구나 겪었을 만한 이야기로 학교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비판으로 위로와 공감의 폭을 확장한다. 작가는 자전적 소설인 만큼 현실과 허구의 절묘한 조화를 어떻게 이루어 낼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한다. 학교는 인간의 삶에서 뗄 수 없는 공간이며, 문화이며, 인간관계의 근원이다. 그러나 교사들의 현실은 각자도생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작가는 학교 문화와 교사들을 비판하지 말고, 결국 학교 안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희망을 위해 선한 교사들의 연대를 주문한다. 약한 개개인의 교사의 모습이 아닌 정의를 추구하며 함께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리고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까지 교육을 포기하지 않고 아름다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각자 역할에 충실해 주기를 당부한다. 책은 8개의 Part로 나눠져 있다. Part 1에서는 주인공 상훈이 다녔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의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 그리고 거기서 벌어지는 사건들로 구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에 총 177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1학기보다 43명 늘어난 수치로 정책이 성공의 길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강원교육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학년도 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 신청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2학기 모집에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에서 133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최종 면담을 거쳐 58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총 10개 지역, 23개교(초등학교 20교, 중학교 3교)에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춘천(송화초) ▲원주(부론초, 귀래중) ▲강릉(정동초) ▲양양(남애초, 한남초) ▲삼척(오저초) ▲홍천(두촌초, 모곡초, 삼생초, 원당초) ▲영월(녹전초, 마차초, 무릉초, 옥동초, 녹전중, 옥동중) ▲횡성(갑천초, 청일초, 춘당초) ▲정선(화동초) ▲인제(귀둔초, 용대초)이다. 강릉 정동초 4학년과 양양 남애초 3학년은 유학생 모집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각각 1학급씩 증설돼 복식학급이 해소된다. 중학교 유학 프로그램은 1학기 1개교 2명에서 2학기 3개교 7명으로 확대되어 농어촌유학의 초-중 연계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더 좋은 교육 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이 유치원 현장과 논의 없는 불통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행정업무 과중으로 인한 교육의 질 하락 우려가 나왔으며,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유아교육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의 개선을 요구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지난 6월 교육부의 ‘유보통합 실행 계획’ 발표 이후,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각 시도교육청별 시범사업이 유치원 현장과의 충분한 소통과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의 경우 단 1회의 설명회 형태의 형식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이틀 뒤 바로 시범사업 계획을 안내하고, 신청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시범학교 신청대상을 유치원 3곳, 어린이집 3곳으로 제시했을 뿐 시범학교 선정 기준 또한 명확하지 않아 현장의 신뢰도는 매우 낮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0~2세·3~5세 교사 자격 구분, 유아학교 체제 확립, 유보통합 교육재정 외 별도 재정 확보 방안 등
세상 어느 나라나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특별히 남을 더 의식하고 비교 경쟁하는 데 익숙하고 그 정도가 유달리 심한 문화를 가진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 아닌가 싶다. 우리 교육 또한 본의 아니게 비교 경쟁 방향으로 지금까지 나아가고 있다. 그 교육의 결과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장단점으로 극명하게 나뉘어 발현되었다. 불과 50년~6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최빈국 대한민국이 지금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10대 경제부국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행복지수는 되려 OECD국가 중 맨 꼴찌이고 자살율은 15년 이상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출산율 0.7를 기록할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행복하게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직에서 선생님으로 존경을 받고 제자들에게 사랑을 주던 긍지와 보람이 가득했던 시절은 '아 옛날이여'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시설과 여건은 과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나아졌지만 교직에서 누리는 행복은 점점 더 실종되고 사라져 갈 것 같은 분위기이다. 오늘날 많은 선생님이 명예 퇴직에 줄을 서고 있고 휴직계를 제출하는 선생님도 부지기수이다. 경제가 나아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청이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을 받은 전 농구 국가대표 현주엽 서울 휘문고 농구부 감독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구체적 징계 수준을 공개되지 않았다. 2일 서울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휘문고를 경영하는 휘문의숙에 현주엽 감독에 대한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지난 3월 휘문고의 한 학부모는 현 감독이 촬영 등 방송활동을 이유로 감독 일을 보조 코치에 맡겨 놓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한다며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보조 코치는 현 감독의 고교 선배이다. 당시 현 감독은 먹방 등의 방송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 감독은 소속사를 통해 부족한 근무시간은 대체근무 등을 통해 보충했다며 겸직 및 근투태만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휘문고에 특별 장학을 실시한 후 정식 감사에 착수했으며, 경찰에 수사도 의뢰했다. 한편, 휘문의숙은 교육청의 처분에 불복하고 교육청에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한 최종 결과는 오는 9월 말께 나올 예정이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일, 캐나다의 언론사 Global News에 따르면, 캐나다는 현재 심각한 교사 부족 문제로 교육 시스템에 큰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누나부트와 퀘벡 같은 지역에서의 교사 부족이 두드러져 일부 학교는 비정규직 교사나 자격 미달 교사를 임시로 고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캐나다 전역의 많은 교육구가 교사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교사 부족 문제는 학생 수 증가, 교사의 조기 퇴직, 교직에 대한 낮은 인식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악화하고 있다. 특히, 북부와 농촌 지역에서는 교사 유치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 정부와 각 교육구는 교사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교사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통해 교직의 매력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교사 부족 문제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학생들의 학습 경험과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 당국은 교사 확보와 유지에 더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이 기사는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일, 미국의 언론사 Forbes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학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학생들의 원격 수업에 부적응으로 인한 학습 격차가 심화 문제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여러 교육구는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회복하기 위해 여름 방학 동안 보충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수업은 학생들이 결석 기간 동안 놓쳤던 기초 학습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개별 학생의 학습 속도에 맞춘 개인 맞춤형 학습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일부 교육구에서는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많은 학교는 학급 내 교사 대 학생 비율을 줄이고, 소규모 학습 그룹을 통해 학생들이 더 집중해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사와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며, 개별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이번 학습 손실 회복 노력은 미국 교육계의 중요한 과제로, 각 교육구는 학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일, 헝가리의 언론사 Hungary Today에 따르면, 헝가리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교육 부문에 대한 펀딩 지원을 확대받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헝가리의 교육 시스템 개선과 디지털 교육 도구 도입을 위한 것으로, 특히 농촌 지역의 학교들이 주요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U의 교육 펀딩은 헝가리의 교육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헝가리 정부는 이 지원금을 통해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최신 기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펀딩은 농촌 지역의 학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지역은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을 가지고 있어 교육 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았다.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EU 펀딩 확대는 헝가리의 교육 발전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헝가리 정부는 교육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