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교실을 닫고 있는 교사는 공교육의 교사라 할 수 없다.” 이혁규 청주교대 교수가 지난 26일 열린 서울교육 10년 연속포럼 4차, ‘새로운 10년의 시작-서울교육의 약속’에 발제로 나서 서울교육의 긍정적 변화를 언급하며 이 같은 과제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우선 서울교육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평했다. 특히 교실에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로 ▲자존감을 높이는 수업 ▲중등 협력수업의 증가 ▲교육과정 융합 ▲수업 방법의 다양화를 꼽았다. 그러면서 지속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할 필요성을 제시하며, 교사의 자발적 역량 개발과 수업 공개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 교수는 “교실 수업 혁신에 필요한 정책을 딱 하나 꼽으라면 수업 공개와 공유, 교사의 전문성 성장”이라며 “이것이 없으면 개혁은 사상누각(沙上樓閣)”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 선진국이라는 나라가 잘하는 시스템 중 60%는 동료들과 함께 수업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며 “교실 수업 혁신은 교사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 교사 간 자발적인 수업 공유와 협업은 잘 이뤄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교사 승진 체제 재구조화’ 등 보상 체계에 변화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 25일 영국의 Tes Magazine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연한 근무 조건과 급여 검토를 고려 중이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는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교사 부족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교사들의 근무 조건을 개선하고, 급여를 재검토하며, 유연한 근무 시간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를 높이고, 교사 직업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출석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학생들의 출석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특히, 팬데믹 이후 학생들의 학습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출석률 향상은 교육부의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정책 변화는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긍정적인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5일, The Citizen의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전역에서 디지털 교육 플랫폼 도입 가속화로 교육의 질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디지털 학습과 하이브리드 학습 모델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프 윈랜즈와 오버버그 교육구의 학교들은 기상 악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으나, 온라인 학습을 통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가우텡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온라인 지원 시스템이 도입되어 2025년 입학 신청이 시작되었다. 이 시스템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케냐에서도 교육 분야의 변화가 눈에 띈다. 많은 초등학교 교사가 과소 지역으로 재배치되어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새로운 자가 배치 시스템이 도입되어 교사 배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가나에서는 아프리카 교육 감시단체가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단체는 특히 빈곤으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가나 정부는 농촌 지역 학교의 책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반적으
더에듀 정지혜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학생인권법이 아닌 학교인권법 제정이 필요하다.”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연구관은 지난 25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교원 6개 단체와 함께 국회에서 진행한 ‘2023년 이후 학교 교권 현실과 과제 개선 토론회’ 발제에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연구관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와 학생인권법 제정 모두 부정적으로 봤다. 그는 “학생인권조례는 폐지가 아니라 개정을 해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학생인권과 교권을 모두 보장하려면 학생인권법 대신 학교인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이초 사건 이후 제정된 교권보호 5법이 학교 현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교권보호 5법은 현재 학생인권조례 폐지, 학생인권법 제정 추진 등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관은 “교육기본법을 통해 학부모의 역할이 한 학생의 보호자에서 교육공동체의 보호자로 재정립됐다”며 “‘교원 학부모 지원관’과 ‘학부모 정책과’를 설치해 학부모 정책의 방향 전환과 학부모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어 “무분별한 아동학대 사안 처리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교직 사회가 안정을 찾는 데 어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길거리에서 10대 여중생에게 “너랑 자고 싶다”며 껴안으려 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2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판결했다.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 제한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발생했다. A씨는 제주 시내의 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10대 여중생에게 “너랑 자고 싶다”고 말했으며, 강제로 껴안으려고도 했다. 이에 여중생은 급히 인근 편의점으로 피한 후 편의점 직원에게 경찰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지만 술에 취해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한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방범 카메라에 찍힌 모습과 피해자 진술 내용은 인정했다. 특히 A씨는 50만원을 공탁했지만 여중생 측은 이를 거부하고 엄벌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이 되지 않은 점을 무겁게 보면서도, 미수에 그친 점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해 양형했다.
우리가 건강한 몸으로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본질인 에너지가 잘 순환해 제 역할을 해내야 비로소 가능하다. 에너지는 음성(ㅡ)과 양성(+)이 조화롭게 분포해야 흐름이 생기고 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몸을 양성(+)화하는 독소, 스트레스, 활성산소 등은 에너지의 흐름을 방해해 순환을 마비시킨다. 우리 몸에 독소가 쌓이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발생하면 우리 몸은 결국 산성화되고 양성(+)화 되어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고혈압, 비만, 당뇨, 암 등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돼 결국에는 병에 걸려 건강을 잃게 된다. 그래서 우리 몸의 양성(+)원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고 음성(-)원을 충전해 중성화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 몸을 중성화하는 데에 100% 효과를 주는 것은 ‘맨발걷기’이다. 성경을 보면 신이 사람을 만들 때 흙으로 만들었다. 우리 모두는 죽으면 한 줌 흙이 된다. 우리는 흙에서 나왔고 흙으로 돌아간다. 흙은 거대한 음성 발전소다. 그래서 맨발로 땅에 접지 하는 순간 우리 몸의 에너지 곧 과도한 양성(+)원들은 땅의 거대한 음성(ㅡ)으로 빠져나가고 땅의 좋은 음성(ㅡ)원이 우리 몸으로 흡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구전자공고가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됐다. 대구·경북권에서는 최초로 내년부터 전원 기숙형으로 운영된다. (가칭)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대구반도체고)는 반도체 분야 산업수요맞춤형 학교로 ‘4차 산업시대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영마이스터 양성’을 비전으로 정하고 2025학년도 신입생 총 6학급 9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산학겸임교사와 정규교사 간 팀 티칭을 통한 산업현장 실무 중심으로 ▲반도체 제조·공정제어 ▲생산·품질 관리 ▲반도체 장비 제작 ▲유지보수 등을 배우게 된다. 1학년 학생들은 반도체 계열 공통과목들을 공부하고, 2학년으로 진급할 때 반도체 제조와 반도체 장비 중에서 전공을 결정한다. 대구전자공고는 반도체마이스터고로의 전환을 위해 교육청, 교육부, 대구시, 달서구청 등에서 약 3백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전 교직원이 지역 산학기관들과 협력하여 ▲교육과정 편성 ▲교원연수 ▲공간 재구성 ▲교명 선정 ▲기숙사 증축 ▲실습실 구축 등 개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는 졸업 후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기업들과 취업 약정을 포함한 업무협약도 추진하고 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주 아중초등학교가 IB(국제바칼로레아)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전북도내 두 번째, 초등학교 중 첫 번째 사례이다. 그동안 전주아중초는 IB 관심학교를 운영하며 IB의 교육이념과 학습자상을 실제 수업 시간에 반영·실천해 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와 함께 이해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있으며, 학교는 진정한 학습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후보학교 승인으로 IB 본부로부터 학교별 컨설턴트를 배정받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IB PYP를 시범 운영하며 전 교원이 IB 워크숍을 이수하는 등 월드스쿨 승인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조연순 아중초 교장은 “교직원들과 함께 IB 철학을 이해하고 공유하며, IB 학교 운영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IB 후보학교 선정은 전주아중초의 교육적 비전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2022년 하반기부터 IB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검토 및 타당성 분석을 거쳐 2023년 IB 준비학교 시범 운영, IB 관심학교 공모를 통해 IB 프로그램 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이 양주 주원초 현장체험학습 문제를 학교 자율로 결정하라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시정명령에 행정소송을 준비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주원초등학교장 명의로 ‘2024 연간 현장체험학습 운영 계획을 심의·의결과 같이 시행하도록 시정명령을 신청’한 것에 대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해 진행하라”는 시정명령서를 발부했다. 주원초는 올해 교사 등 학교 구성원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현장체험학습 관련,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현장체험학습 축소 및 타 프로그램으로 대체 등이 담긴 절충안 마련해 학운위에 넘겼다. 그러나 학운위는 계획대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라며 부결시켰다. 정수경 초등노조 위원장은 “지원청이 다시 학교에 결정권을 넘겼다”며 “결국 학운위의 결정에 따르라는 것이고 이는 학부모 위원의 눈치를 본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부분 초등학교 학운위는 학부모위원과(40~50%), 교원위원(30~40%), 지역위원(10~30%)으로 구성된다. 지역위원 대부분은 학부모가 맡는다는 점에서 학교 내부 목소리는 과반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 위원장의 설명이다. 정 위원장은 “지원청에 교육적 관점으로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제22대 국회에 입성한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년간 초등학교 현장에서 근무한 교육 전문가로 현장 교사 출신 국회의원이다. 그는 유초중등 교육 현장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서이초 교사 1주기를 앞두고 ‘서이초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백 의원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AI 디지털교과서, 늘봄학교, 의대정원 확충 등에 큰 우려를 표하는 등 국회에 몇 안 되는 초중등 교육현장 전문가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그는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회복을 주요 아젠다로 삼고 의정 활동을 해나가고 있으며, 대학서열화 철폐와 교사 정치기본권 쟁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에듀>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백승아 의원을 만나 현재 교육계가 당면한 문제와 해결책 그리고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