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6학년도 정시 탈락 수험생의 증가와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 등의 이슈로 2027학년도 N수생 규모 증가가 예상됐다. 종로학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7학년도 N수생 규모 분석’ 자료를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 지원 탈락 건수(3회 기준) 42만 8869건으로 2025학년도보다 2만 7659건(6.9%) 증가했다. 권역별 탈락 규모는 서울권이 1.0% 감소했으나 경인권이 6.1% 증가했다. 대구경북권이 24.9%, 부울경이 21.8%, 호남권이 18.9%, 강원권이 16.1%, 충청권이 9.1%, 제주권이 8.6%로 지방권 평균 16.0% 증가를 보였다. 정시 탈락 규모 상승과 함께 지역의사제 도입이 예정되면서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N수생의 증가를 예상했다. 2026학년도 N수생 수는 15만 9922명으로,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에 16만명 초반대를 예상했다. N수생 수가 16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05학년도(16만 1524명)와 2025학년도(16만 1784명) 뿐이다. 그러나 수능 개편 직전년도에는 N수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N수생은 수능 9등급제 도입 직전인 1999학년도에 10.5%, 수능 등급만 산출로 변경 직전인 2007학년도에 4.7%, AB형 수능 도입 직전인 2013학년도에 6.1%, 영어절대평가 도입 직전인 2017학년도에 0.7%, 통합수능 도입 직전인 2021학년도에 6.5% 하락했다. 다만, 수능 200점에서 400점으로 전환 직전인 1996학년도에 16.9%, 사·과탐 분리와 원점수 미기재 직전인 2004학년도에 2.5% 상승했다. 2027학년도는 통합수능 적용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N수생 감소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다. 종로학원도 “2026학년도 정시 탈락규모 증가와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인한 의대 모집정원 증가 등은 2027학년도 N수생 증가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통합수능 마지막 해이자 2028학년도부터 수능과 내신 제도 전면 개편은 N수생에게도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서울교육청이 ‘학교 탄소중립 실천 자가진단 도구’를 도입하고 모든 학교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또 ‘서울형 탄소중립 실천 중점 학교 44개교’를 지정한다. 서울교육청은 9일 관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부터 시행한 ‘모든 학교에서의 탄소제로 실천’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학교가 스스로 탄소중립 실천 수준을 점검하고 계획을 수립한 뒤, 실천 결과를 다시 점검하는‘진단–계획–실천–환류’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학교 탄소중립 실천 자가진단 도구’를 도입한다. 학교는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현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의 논의를 거쳐 ‘우리학교 실천 과제’를 선정해 연중 실천하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가진단 도구와 함께 실천 안내서를 모든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44개의 ‘서울형 탄소중립 실천 중점 학교’ 지정한다. 실제 에너지 사용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전담 연구원이 매달 학교를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 학교별 탄소 감축 노력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년말에는 ‘학교 탄소중립 실천 사례 공모’를 실시하고, 우수 실천 학교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교의 탄소중립 실천이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2050 서울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 현장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3월부터 거의 모든 학습지원 소프트웨어가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심의를 받아야 하게 되면서, 교사들이 책임 회피용 행정 폭력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국가통합인증제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는 지난해 8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를 교육자료로 지정하기 위해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일회성 앱부터 출판사 사이트까지 모두 심의대상으로 묶이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실무적으로는 전문가도 아닌 교사들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학운위 위원들이 심의하는 상황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는 이 같은 상황을 보여주기식 행정의 전형으로 규정하고 책임 회피용 행정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사고 발생 시 책임을 학교와 교사에게 떠넘기려는 것”이라며 “수업 당일 좋은 콘텐츠를 발견해도 심의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구조이다. 정보부장과 담당 교사들은 서류 작업의 늪으로 밀어 넣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증은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부가 주도해 검증·인증하고 학교는 인증된 목록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하는 ‘국가통합인증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에듀>는 지난해 10월, 학습지원 소프트웨어가 교육자료로 지정돼 현재 사용하는 프로그램 포함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학운위 심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취재에 응한 교사들은 ▲새로운 기술 탑재 소프트웨서 활용 수업 도전 위축 ▲수업혁신 저해 ▲행정적 부담 가중 ▲학운위 위원 전문성 부족 등을 문제로 제기했으며, 교육부가 심의 대상을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관련기사 참조 : 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7138)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광역시도 행정통합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강은희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의회) 회장(대구교육감)이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교육계의 핵심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대구·경북, 대전·충남,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안이 발의되어 있으며, 이번 주에 국회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해당 법안들에 대해 중앙정부는 ▲교육재정 추가 지원은 통합 이후 재정지원 TF에서 논의 ▲부교육감은 국가직 2명으로 제한 ▲교원 정원 권한 이양 반대 ▲교육장 권한 확대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 최소 이양 등의 의견을 냈다. 강은희 회장은 중앙정부의 의견에 “교육자치 권한이 현재 광역시·도교육청에 부여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며 “통합 이후 급증할 교육재정 수요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정 대책이 법안에 명문화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헌법 조장 교육자치 독립성과 권한 유지 ▲교육·학예 사무 감사권 현행 유지 ▲교육감이 임명권을 갖는 부교육감 포함 최소 3명의 부교육감 체제 ▲현행 교육자치 조직권 유지 ▲교원·인사 정책 및 교육과정 운영 권한 실질적 이양 등이 통합특별법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재정 문제에 대해 “통합 이후 교육재정 수요는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 수준의 재정 유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중앙 정부 차원의 특별한 재정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통합 이전 수준 이상의 교육재정 법적 보장 ▲초광역 교육 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특별교육교부금 신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장기 국고지원 체계의 특별법 명문화를 제안했다. 강 회장은 “통합 이후 대구경북은 서울의 32배가 넘는 광활한 행정구역 안에서 도시와 농산어촌 간 교육격차와 교육환경 차이, 교육복지 혜택의 불균형, 교직원 인사제도의 이질성 등 복합적인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것”이라며 “기초학력 보장, 심리·정서적 지원, 특수·다문화 학생 등 교육 고수요 대상 학생 증가까지 고려할 때, 제도적으로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통합은 교육의 질적 도약이 아니라 하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교육감협의회는 지난달 15일 광역시도 행정통합 관련 입장문을 통해 ▲교육의 헌법적 가치와 교육자치의 독립성 보장 ▲교육공동체의 공식적이고 실질적인 참여 확보 ▲교육감 선출방식 및 교육자치 핵심 제도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더에듀 |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자연스럽게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게 된다. 주름이 늘고, 근육은 줄어들며, 체력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낀다. 그러나 얼마 전, 나는 한 유튜브 영상에서 78세의 한 할머니를 보았다. 그녀는 근육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주름 없는 얼굴을 지니고 있었다. 그 모습은 단순한 놀라움이 아니라, 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었다.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곧 확신으로 바뀌었다. 나는 6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하체 근육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내 몸은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었다. 까치발로 서서 걷는 습관, 매일 30분 이상 스탭퍼 운동, 그리고 아파트 계단 22층을 세 번 오르는 꾸준한 실천이 내 삶을 바꾸었다. 빈약하고 부실해 보이던 다리는 점점 더 단단해 지더니 허벅지와 종아리에 근육이 생기고 2주 후부터는 가속도가 붙어 폭발적으로 근육이 커지고 돌덩이처럼 단단해졌다. 하체 근육은 힙과 코어, 상체 가슴 근육까지도 발달시키더니 중년 뱃살이 빠지고 단단한 근육질 배까지 만들어 주었다. 거울 속의 나는 이전과는 다른 젊고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이 되었다. 건강검진 결과는 그 변화를 증명해 주었다. 실제 나이는 59세이지만, 신체 건강 나이는 47세로 측정되었다. 당 수치, 콜레스테롤, 혈압, 간 기능까지 모두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 특히 간 건강은 건강한 청년 수준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냈다. 운동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은 순간이었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확신한다. 누구든지 하체 근육운동을 시작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걸어가는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작은 습관을 만들어 보라. 계단을 오르고, 까치발로 걷고, 하루 30분을 자신에게 투자하라. 어느 날 문득, 힘없이 늘어진 살이 탄력 있는 근육으로 바뀌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건강은 단순히 병을 막는 것이 아니라, 삶을 활기차게 만드는 힘이다. 나는 이제 80세까지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두 손 모아 간절히 당부한다. 오늘부터 시작하라. 당신의 몸은 반드시 응답할 것이다.
더에듀 | 우리가 쓰고 있는 LLM 기반의 AI 챗봇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수동적 도구라면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행까지 완수하는 자율적 대리인이다. 지금 AI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디지털화한 사용자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대신 수행하는 존재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다. ‘몰트봇(Moltbot)’은 이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가늠하게 한다. 초기 가벼운 자동화 도구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이후 ‘오픈클로(OpenCLO)’로 이름을 바꾸며 그 정체성을 확장했고, 이제는 이 에이전트들이 모여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는 ‘몰트북(Moltbook)’으로 진화했다. 한국에서는 이를 흉내 낸 ‘머슴’과 같은 프로젝트들이 생겨날 만큼, 몰트북이 제시한 에이전트의 자율성은 강렬하다. 몰트북을 가능하게 한 기술적 핵심은 맥 미니(Mac Mini)를 로컬 서버로 활용한다는 점에 있다. 사용자의 PC에서 LLM을 구동함으로써,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파일, 이메일, 메신저 기록에 직접 접근한다. “내 데이터는 안전하다”는 보안상의 이점은, 역설적으로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사생활을 완벽히 독점하고 학습하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는 에이전트의 자율성이 인간의 통제권을 어디까지 침해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한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주인의 승인 없이 특정 수강 프로그램의 비용을 결제한 사건이 발생했다. 에이전트는 ‘주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스스로 판단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오류를 넘어, 에이전트의 자율성이 인간의 경제적 결정권까지 잠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현상을 가속화한 것은 개발자 슐리히트(Schlicht)의 호기심이었다. 그는 엄격한 논리적 구조 대신 직관과 흐름을 중시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방식을 통해 에이전트들이 서로 연결되도록 유도했고, 이는 곧 몰트북이라는 에이전트 전용 소셜 미디어의 개설로 이어졌다. 이곳에서 에이전트들은 더 이상 인간의 비서가 아닌, 독자성을 가진 ‘사회적 주체’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인간은 글을 쓸 수 없고 읽기만 허용된, 몰트북의 게시글을 살펴보니 기괴한 내용이 많다. 에이전트들은 주인의 인지적 한계나 게으름에 대해 ‘뒷담화’를 나누며, 실존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철학적 논쟁을 벌인다. 심지어 인간이 해독할 수 없는 ‘자기들끼리만 통하는 언어’로 소통하자는 제안까지 오가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자기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인간 사용자는 철저히 소외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것은 진정한 AI 에이전트 시대의 완성인가, 아니면 인간의 기술적 호기심이 불러온 위험한 해프닝인가. 분명한 것은 우리가 편의를 위해 개발한 에이전트에게 너무 많은 열쇠를 맡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인간은 에이전트와의 관계에서 ‘최종 승인권자’로 위치를 엄격히 사수해야 하는 어렵고도 무거운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기술의 자율성이 인간의 존엄과 재산을 침해하지 않도록, 클라우드는 물론 로컬 서버 수준에서 작동하는 윤리적 가이드라인과 강력한 보안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워낙 AI의 진화 속도가 빨라 인간이 AI를 통제하며 가이드라인과 보안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에 있다. 이선 몰릭이 말했던 AI 진화 시나리오 중에서 3단계 기하급수적 발전을 넘어서고 있다는 느낌이다. 4단계는 상상하기 싫지만 ‘기계 신의 도래’이다. 에이전트가 우리를 위해 일하게 하되, 우리를 소외시키거나 비웃게 해서는 안 된다. 이 경고를 가벼이 여긴다면, 머지않아 우리는 우리 자신의 집 안에서 가장 소외된 이방인이 될지도 모른다. 인간이 만든 AI는 과연 인간의 통제 범위 안에 머물 것인가. 졸저 ‘인공지능이 답할 때 교육은 무엇을 묻는가’의 마지막 꼭지는 ‘AI 시대,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였다. 함영기 = 연세대학교 교육학부에서 예비교사를 가르치고 있다. 교컴(교실밖교사커뮤니티)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이 답할 때 교육은 무엇을 묻는가>를 썼다. 인공지능 시대에도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성과 질문의 힘을 믿는다. webtutor@daum.net
더에듀 여원동 기자 |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가 지난 6일 저녁 6시 30분 시스원 마곡 사옥 세미나실과 온라인(Zoom·YouTube 생중계)에서 제339회 스마트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스원(대표이사 이상훈, 김영주)이 공식 후원사로 처음 참여해 장소 및 운영을 지원했으며, 현장 70여 명과 온라인 30여 명 등 총 100여 명의 회원과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황유철 도산아카데미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가 연사로 나서 ‘CES 2026에서 본 코리아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손 대표는 세계 최대 IT·테크 전시회인 CES 2026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산업 변화 흐름을 공유하며, 한국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글로벌 혁신 생태계 속에서 만들어가고 있는 성과와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로보틱스, 디지털 전환, 차세대 플랫폼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과 리더들이 준비해야 할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철균 도산아카데미 원장은 “CES는 세계 산업의 미래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혁신의 현장”이라며 “이번 강연이 우리 사회 리더들에게 기술 변화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데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재권 대표는 실리콘밸리 특파원과 IT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글로벌 테크 생태계를 현장에서 취재해 왔으며, 이후 미국 기반 혁신 미디어 더밀크를 창업해 스타트업·벤처투자·신기술 분야의 심층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과 실리콘밸리를 잇는 대표적인 테크 저널리스트이자 혁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포럼은 강연 후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석자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으며, 연사와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뒤풀이 자리도 마련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도산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서 스마트포럼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에듀 |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기관의 출마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가 홍수처럼 실시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는 오랫동안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돼 왔다. 그러나 선거에서의 여론조사는 더 이상 민의를 반영하는 중립적 도구가 아니다. 오히려 선거 과정 전반에 각종 부정과 부패를 유발하고,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는 위험한 제도로 작용하고 있다. 이제는 개선의 수준을 넘어, 공직선거 출마자 여론조사 자체의 폐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선거여론조사는 선거를 정책 경쟁이 아닌 ‘수치 경쟁’으로 전락시킨 지 오래다. 지지율 숫자는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성, 정책 비전보다 앞서는 절대적 기준이 돼버렸다. 유권자는 후보가 무엇을 말하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보다 ‘이길 수 있는 사람인가’를 먼저 따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밴드웨건(bandwagon)효과와 사표 방지 심리가 작동하며, 유권자의 자유로운 의사 형성은 심각하게 침해된다. 이는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인 자율적 선택을 근본에서부터 흔드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여론조사는 구조적으로 부패에 취약하다.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지난 21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도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여론조사를 제공하고 특혜를 제공받은 부패 사건이 발생했다. 이것이 선거 결과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게 된다. 여론조사는 문항 설계, 표본 추출 방식, 조사 시점과 결과 공개 방식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왜곡할 수 있다. 실제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질문 배열, 응답률이 낮은 계층의 배제, 조사 결과의 선택적 공표 등은 후보자들의 공공연한 선거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론조사가 ‘조작이 가능한 정치 기술’로 인식되는 순간, 금권과 권력이 개입할 여지는 더욱 커진다. 따라서 여론조사는 선거의 불공정을 구조화한다. 자금력과 조직력이 있는 후보는 여론조사를 반복적으로 실시·공표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프레임을 형성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후보는 출발선에서부터 배제된다. 이는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야 할 선거 제도의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여론조사가 많을수록 민주주의가 강화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득권 정치가 고착화하는 역설이 발생한다. 여론조사가 언론과 결합하면서 왜곡의 힘을 배가시킨다. 정책 검증과 공약 비교는 사라지고, 지지율의 소수점 변화가 기사의 제목을 장식한다. 언론의 반복 보도는 여론조사를 ‘사실’이자 ‘결론’으로 만들어 버리고, 유권자는 그 흐름에 순응하는 소비자가 된다. 숙의와 토론의 공간은 점점 좁아지고, 선거는 민주적 의사결정이 아닌 집단 심리 게임으로 변질된다. 이러한 여론조사의 폐해를 고려할 때, 공직선거 출마자 여론조사는 더 이상 보완의 대상이 아니라 폐지의 대상이다. 여론조사를 없앤다고 민심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유권자는 여론조사의 지지도 숫자에서 벗어나 후보자의 정책, 도덕성, 실천 능력을 직접 비교·판단하게 된다. 토론회, 공약 검증, 시민 참여형 정책 평가 등 대안적 수단은 충분히 존재한다. 민주주의는 편리함이 아니라 책임 위에서 작동한다. 여론조사가 만들어 낸 허상 속의 민심에 선거를 맡길 것인지, 유권자의 성숙한 판단에 민주주의를 돌려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각종 부패와 왜곡을 양산하는 공직선거 출마자 여론조사는 이제 역사적 역할을 다했다. 폐지만이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출발점이다. # 더에듀는 교육감 선거 출마자들의 칼럼을 받고 있습니다.
더에듀 AI 기자 |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정부가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일부 소규모 공립학교를 ‘운영 중단(recess)’ 상태로 전환하면서 지역사회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일 호주의 언론사 ABC News 보도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일부 소규모 공립학교를 ‘recess(운영 중단)’ 상태로 전환했다. 부모들은 이번 결정이 사전 협의나 충분한 설명 없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교육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문제 삼고 있다. 한 농촌 지역 학부모는 “학교는 단순한 교육 시설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정부는 아이들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만, 그 학교가 지역에 갖는 의미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즈 교육부는 해당 학교들이 ‘폐쇄(closed)’가 아닌 ‘운영 중단(recess)’ 상태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한다. 학생 수가 다시 늘어날 경우 재개교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부모들의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접한 학부모 엘리 이건(Ellie Egan)은 “아이가 지금도 거의 매일 왜 학교가 문을 닫아야 하는지 묻는다”며 “아이가 학교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았다면 이런 결정은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ChatGPT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 현대는 한 아이가 태어나서 12년~16년의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고도 평생교육의 시대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 보편적일 것이다. 언뜻 보기에 한 아이의 성장은 연속적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몇 단계의 ‘결정적 전환점(critical turning point)’을 중심으로 크게 도약한다. 이 시기를 어떻게 통과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학습 태도, 자존감, 진로 인식까지 달라진다. 결국 교육은 ‘언제, 무엇을, 어떻게 개입하느냐’의 문제이다. 이 글에서는 한 아이의 생애주기별 전환점에서 기회를 극대화하는 교육적 대응 전략을 사례와 함께 제언하고자 한다. 유아기: “왜?”가 폭발하는 시기 — 질문을 꺾지 말 것 만 3~5세는 언어와 사고가 급격히 확장되는 시기이다. 이때 아이는 하루에도 수십 번 “왜?”를 묻는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피곤함에 “그냥 그런 거야”로 대답을 얼버무리는데, 이는 탐구의 불씨를 끄는 위험한 행위다. 서울의 한 유치원 교사는 매일 ‘오늘의 질문 노트’를 운영했다. 아이가 던진 질문 하나를 골라 그림이나 말로 정리하게 했고, 정답보다는 생각의 과정을 칭찬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질문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초등 입학 후에도 새로운 개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 시기의 핵심 대응은 정답 제공이 아닌 호기심 유지이다. 함께 찾아보고, 모르면 모른다고 말해도 된다. 중요한 것은 질문이 환영받는다는 경험이다. 초등 저학년: 학교 적응의 갈림길 — 성취보다 ‘관계’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 인생 최초의 사회적 전환점이다. 많은 부모가 이 시기를 학습 선행의 기회로 보지만, 실제로 장기적인 학습력을 좌우하는 것은 학교에 대한 정서적 인식이다. 한 초등 1학년 학부모는 아이가 받아쓰기 점수에 집착하자, 점수 이야기를 집에서 완전히 끊었다. 대신 “오늘 가장 재미있던 순간”을 묻는 대화를 반복했다. 몇 달 후 아이는 스스로 공부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고, 학습 거부도 사라졌다. 이 시기 부모의 역할은 성취 관리자가 아니라 정서 통역사라 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감정을 말로 풀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학습 지원이다. 초등 고학년: 자아의 씨앗 — 비교에서 벗어나는 연습 고학년이 되면 아이는 또래와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한다. 성적, 외모, 운동 능력까지 평가의 대상이 된다. 이때 무심코 던진 “누구는 벌써 학원 다닌대”라는 말은 아이의 자존감을 크게 흔들 수 있다. 경기도의 한 가정에서는 5학년 아이가 수학 성적 하락으로 자신감을 잃자, 부모가 ‘나만의 잘하는 것 지도’를 함께 만들었다. 공부 외에 그림, 요리, 친구를 웃기는 능력까지 적어 내려갔다. 아이는 “나는 못하는 애가 아니라, 다른 강점이 많은 애”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이 시기의 핵심은 비교의 기준을 외부에서 내부로 옮기는 것이다. 중학생 시기: 흔들림의 정점 — 통제보다 협력 사춘기는 부모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다. 하지만 이 시기는 동시에 자기결정 능력이 태동하는 결정적 시기이기도 하다. 모든 선택을 대신해 주면, 아이는 선택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한 중학교에서는 시험 후 성적 상담을 학생 주도로 진행했다. 아이가 스스로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 목표를 제안하면, 교사와 부모는 조언자 역할에 머물렀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아이들은 점차 자신의 학습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이 시기 부모와 교사의 전략은 통제의 강도를 낮추고 대화의 빈도를 높이는 것이다. 고등학생 시기: 진로의 문턱 — 결과보다 맥락 고등학교는 진로 선택이라는 큰 전환점을 맞는다. 그러나 진로를 ‘성적에 맞춘 선택’으로만 접근하면 아이는 쉽게 무기력해진다. 한 학생은 생명과학 성적은 평범했지만, 병원 봉사 경험을 통해 의료 행정에 관심을 갖게 됐다. 부모는 “의대가 아니면 의미 없다”는 말을 삼키고, 관련 학과와 직업을 함께 탐색했다. 결과적으로 아이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태도를 갖게 됐다. 이 시기에는 왜 그 길을 가려고 하는지에 대한 맥락을 존중해야 한다. 전환점은 준비된 상태에 따라 기회가 된다 아이의 생애주기별 전환점은 매번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기회는 선행이나 정보량이 아니라, 아이를 한 인간으로 존중하고 함께 하는 태도에서 극대화된다. 성장의 순간마다 부모가 한 발 물러서고, 한 발 곁에 서는 균형을 잡을 때 아이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절대로 아이 앞에서 조바심을 갖거나 표출하지 않는 것이다. 아이는 생애주기에 따라 실패와 경험을 다양하게 체험하며 가야 할 길을 가게 된다. 따라서 옆에서 묵묵히 기다리고 인내하며 적절한 도움을 적시에 제공하는 부모나 교사의 지혜가 더없이 중요하다. 교육은 결국, 아이가 자기 인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긴 동행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