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도쿄공과대학이 AI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고 AI 관련 학부 설립에 나서는 등 ‘AI 인재 육성 특화 대학’으로 변신한다. 지난 11일 일본 언론사 EDU WATCH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슈퍼컴퓨터는 NVIDIA의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으로, 딥러닝·머신러닝·이미지 인식·언어처리 등 최신 AI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분석·실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캠퍼스 내 실습실과 연구소에 탑재되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AI 융합 실습 교과목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도쿄공대의 AI기반 커리큘럼 책임자인 이치무라 교수는 EDU WATCH에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하고 사회 문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도구로서도 활용되어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기업에 취업했을 때 ‘AI에 대해 뭘 배웠는가’라는 질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학부 3학년 나카무라 미오 학생은 “머리로 배우는 것보다 손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게 진짜 AI 공부라고 느낀다”며 “이번 학기부터는 팀 프로젝트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만들 예정인데, 슈퍼컴 덕분에 훨씬 현실적인 연산과 구현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미 2024년 말부터 ‘AI 활용 교육 모델 캠퍼스’ 지정 사업을 통해 전국 10개 대학에 AI 기반 실습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도쿄공대는 그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세종 교사들은 교장 등 학교 관리자 필수 역량으로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 능력’과 ‘악성 민원 적극 대응’을 꼽았다. 반면 ‘수업 장학 역량’은 극소수만 필요하다고 봤으며, 과반 이상은 승진 가산점 항목에 수업공개와 수업나눔지원단 등의 활동 실적을 추가하는 것에 반대했다. 세종교사노조는 오늘(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 조사 ‘세종시교육청 승진가산점 규정 개정 관련 긴급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세종 교사 651명이 참여했다. 우선 학교 관리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로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 능력’(39%)과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32%)이 뽑혔다. 반면 ‘수업 장학 역량’은 3%에 불과했다. 그래서인지 승진가산점 항목에 ‘수업 공개 실적’을 추가하는 것에 68%(444명)가 반대했다. 승진 가산점 항목에 ‘수업장학업무담당자, 수업 서노교사, 수업나눔지원단 등의 활동 실적 추가’도 68%(439명)가 반대했다. ‘승진가산점을 위한 연구학교 및 각종 연구대회 부활’에 73%(475명)가 반대했으며, ‘연구학교 근무 경력 추가’도 72%(466명)가 반대했다. 김예지 세종교사노조 위원장은 “승진 제도는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를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여야 하며, 그 출발점은 현장의 목소리에 있다”며 “현재 학교 현장은 심각한 교권침해로 교사가 제대로 가르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교사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관리자는 민원대응팀에 대한 책임, 분리 학생 지도를 위한 역량 강화 등의 지원을 우선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6·25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에 강원교육청의 적극 나서겠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의 맞아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강원도지부와 강원교육청이 청소년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보훈 가치 계승을 위한 실질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오늘(16일) 춘천시내에서 간담회를 열고 강원도 내 보훈 교육 실태가 전국 최저 수준이라는 문제 의식에 공감, 도내 초중고 및 대학에서 보훈교육이 적극 이뤄지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참전유공자회 자료에 따르면 보훈교육이 이뤄지는 곳은 속초 교동초와 정선초, 횡성초 등 소수 초등학교와 강릉예닮글로벌학교, 동해상고 등 뿐이다. 군(軍)에서는 36사단 신병교육대 단 1곳에서만 진행되는 등 심각하게 축소돼 있다. 이에 이들은 보훈교육 대상과 범위의 대폭 확대와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준호 강원교육청 정책협력관은 “6·25전쟁은 살아 있는 역사이자 우리 아이들에게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적 자산”이라며 “강원교육청은 참전유공자회의 고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보훈교육 모델을 정립하고 교육 현장에서 세대 간 연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원교육청은 지난 3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현장에 보훈 교육 도입,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공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모든 교육은 진로교육이고 모든 교사는 진로교사이다.” 2022 개정교육과정에는 ‘진로와 직업’이라는 교과가 제시돼 있을 만큼 진로가 중시되는 시대이다. 학교 교육은 단순 지식 습득을 넘어 한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진로와 직업’이라는 교과를 넘어 모든 교육은 아이의 진로와 관계돼 있다. 즉, 모든 교사는 아이의 진로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진로교육의 범위는 꼭 학교라는 공간에 제한하지 않는다. 오히려 학교의 담장을 넘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진로교육일 수 있다. 제도권 밖의 아이들은 제도권 안에서 당연히 받던 교육 서비스를 스스로 찾아 챙겨야 하는 발품은 필수이다. 즉, 주도성 없이는 필수로 요구되는 환경에 처해 있다. 학교 안과 밖에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진로교육인 상황에서 주도성을 중심으로 한 진로교육을 다룬 책 ‘주도성과 진로교육’이 세상에 나왔다. 교육전문 출판사 교육과실천이 기획한 이 책은 학교현장에서 진로교육에 헌신한 김덕년·양세미·조두연·김효성·정현주·박선희·이영춘 등의 전·현직 교사들이 참여해 집필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은 진로교육 요소가 반영된 교과수업”이라며 “기존의 지식 위주 교과수업에서 진로교육적 요소를 반영해 수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집필자들은 ▲상급학교 진학 위주인 현 진로교육 ▲반복되는 진로직업체험과 직업적성검사의 한계 ▲학습자 주도적 진로 역량 양성 방법 ▲교과 연계와 전환기 진로 연계 ▲마을의 진로 인프라 활용 ▲학교 안과 밖 학습자를 위한 진로교육 등에 고민에서 이 책이 출발됐다고 밝혔다. 평생을 늘 학생들 곁에 있던 사람들이 쓴 ‘주도성과 진로교육’은 학생 개인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디자인하고, 이를 적용해 얻은 결과가 담겨 있다. 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눔으로써 생생함을 더하다 보니 “학교 안과 밖이라는 용어를 버리자. 공교육은 학습자가 어디에 있든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로교육에서 학교 안과 밖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쓴 ‘주도성과 진로교육’, 현장에서 실천을 통해 고민 해소에 적극 나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마주한 고민을 해결할 때이다. [ 차례 ] 들어가는 말 모든 교육은 진로교육이고, 모든 교사는 진로교사이다 1장 주도성과 진로교육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진로교육 달려도 달려도 제자리, 붉은 여왕 효과 수저 계급론 사회, 벌레들의 탑 쌓기 성공의 기준이 바뀐다 오로지 자기 혼자 열정적 준비가 선택을 낳는다 협력적 주도성이 더 필요한 진로교육 428 주도성과 진로교육 2장 초등 진로교육, 주도성의 렌즈로 바라보기 초등학교 교육과정 속 진로교육 살펴보기 초등학교의 진로연계교육 진로교육을 주도성의 렌즈로 바라보자 주도성의 렌즈를 통해 보이는 4가지 특성 주도성이 싹트는 초등 진로교육 사례 3장 중학교 진로교육, 주도성 깨우기 사춘기는 학생들의 변화 기폭제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한 것은 기억에 남는다 흥미로 시작한 것이 진로와 연결되다 적성은 동아리를 타고 진로 선택으로 이어지다 방과후 교육 및 행사에서 만난 진로 가치관 자유학기제로 꿈과 주도성을 찾다 개별 맞춤형 진로 탐색 활동으로 학생 주도성을 깨우다 4장 중학교 진로교육, 나만의 학습나침반 갖기 시간표에 등장한 진로 수업 새로운 아비투스의 장(場) 꿈 자본을 키워 주는 진로교육 학습자 주도성과 진로개발역량 나만의 학습나침반 갖기 : 창업교육이 아닌 창업가정신 교육 행복한 평생학습자 되기 5장 중학교 진로교육, 자기 경험에서 배우고 성장하기 진로교사, 활동 중심 ‘맞춤형 학교 진로교육과정’을 기획하다 참여와 신뢰를 높이는 오리엔테이션, 교사와 학생의 자기소개하기 자기조절의 힘을 키우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5단계 스토리텔링, 자기 경험에서 배우고 성장하기 자기 경험과 성장 과정을 통합하는 진로활동 갈무리 6장 고등학교 진로교육, 주도성에 포커스를 맞추다 진로 결정 유형은 다양하다 학생 주도적 진로 설계를 향하여 티칭에 코칭을 더하다 7장 학교 밖 청소년과 진로교육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인가 학교 밖 청소년 상담 사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교육 맺음말_ 페다고지에서 안드라고지로 28 [ 저자 소개 ] 김덕년 전 인창고 교장 온배움터 생태교육연구소장,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교육위원장. 끊임없이 새로운 진로를 찾아 나서는 교육낭만주의자(Homo Imaginans)이며, 생태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 로는 『주도성』(2023), 『포노사피엔스를 위한 진로교육』(2021)외 다수가 있습니다. 양세미 초등교사 학교에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양한 것에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반짝이는 롤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조두연 진로수석교사 학생 한 명, 한 명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길을 탐색하며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미래의 길을 함께 그려가는 진로 수석교사. 그 성장을 지원하는 등대가 되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내일’을 설계합니다. 김효성 진로교사 ‘결대로 꽃 피우기’ 향기와 색, 피는 시기까지 모두 다른 아이들이 스스로 단단히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마스터 가드너가 되고 싶은 5년차 진로교사입니다. 정현주 진로교사 자유롭고 건강한 어른을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를 꿈꾸며,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파고 파고 또 파고, 하고 하고 또 하고, 변화의 경험을 창조합니다. 박선희 진로교사 진로 결정은 모든 학생에게 행복한 삶의 첫걸음입니다. 꿈을 꾸는 삶과 꿈을 이루는 삶을 위해 꿈을 찾아가는 길을 함께 걸어가는 진로교사이고 싶습니다. 이영춘 전 판교고 진로교사 현장을 떠나 세상을 둘러보니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보였습니다. 이들이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서는 모습을 보고, 또 보람을 느끼면서 함께 하고자 다짐하면서 오늘도 실천합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어린이철학교육학회가 지난 14일 창립했다. 초대 학회장은 김종국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학회는 어린이에 대한 철학적 이론 및 현장 실천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통해 한국적 토양에 맞는 어린이 철학 교육을 개발하고 교육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초대 회장은 김종국 경인교대 교수가, 부회장은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와 김혜숙 어린이철학교육센터 부센터장이 맡았다. 창립대회에서는 학술대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어린이철학의 현재와 미래: 교육적 실천과 도전’을 주제로 연구자 및 현장 교사들의 논문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는 ▲박찬영 진주교대 교수가 ‘어린이철학의 흐름과 전망: 프랑스어권 어린이철학을 중심으로’를 ▲이현주 박사(SK행복어린이집)가 ‘유아철학교육의 실천 사례’를 ▲강희원 어룡초 교사가‘페다고지로서 어린이철학교육의 가능성 탐색: 초등교사의 어린이철학교육 실천 경험 분석을 중심으로’를 ▲정창규 울산고운중 교사가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한 철학적 탐구공동체 중등 수업사례’를 나눴다. 김종국 초대 학회장은 “아이들의 철학적 사고와 감수성을 길러주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장 교사와 연구자들이 다양한 실천을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한국적 토양에 적절한 철학교육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은 신체 모든 기관의 신진대사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 그리고 그 에너지가 혈액 순환을 도우며 온몸의 기능이 원활하게 유지될 때 우리는 생기 있고 활력 넘치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의 시작은 소화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 수명이 짧았던 시대에는 먹을 것도 풍족하지 않았고, 소화력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치아 건강도 좋지 않았다. 40세가 되기도 전에 이빨이 썩고 다 빠지거나 잇몸이 상한 사람들은 오래 살기 힘들었다. 칫솔과 치약이 발명되고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 수명은 획기적으로 늘었지만, 아직도 소화력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그만큼 소화력을 높이는 여건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고, 오히려 가공식품의 범람, 그리고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는 일상은 소화력을 더 악화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먹는 음식이 소화에 도움을 주고, 소화력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소화에 좋고, ‘소화력을 강화하는 최고의 음식’은 무엇일까? 바로 ‘요거트’와 ‘블루베리’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요플레나 떠 먹는 요거트도 좋지만, 직접 우유로 만든 수제 요거트를 권한다. 요거트에는 소화를 촉진하는 장 미생물이 좋아하는 유산균이 가득 들어 있다. 또한, 블루베리는 요거트와 궁합이 잘 맞으며, 비타민과 필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아침 식사로 요거트와 블루베리를 함께 먹는다면, 하루를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다. 물론 하루 종일 계속 먹으라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아침 식사로 요거트와 블루베리를 선택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13시간 이상의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5~8시간의 수면 동안 공복을 유지한 후, 요거트와 블루베리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소화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분명히 가져올 것이다. 지금 당장 마트로 달려가 요거트와 블루베리를 구입해 보자. 내일 아침부터 사흘 동안만 실천해 보면, 소화 능력이 놀랍게 개선된 것을 화장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더에듀 전영진 기자 | 2024년 서울 강남구와 대구 수성구 등 기존 명문 학군지로 불리는 지역의 초등학생 순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구는 2014년 이래 순유입 최고치를 기록, 집중화 현상이 더 뚜렷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종로학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초등학교 순유입 분석’ 자료를 내놨다. 순유입은 전출에서 전입을 빼 수치이다. 초등학생 순유입 전국 1위는 서울 강남구(2575명)가 차지했다. 2위는 대구 수성구(1157명), 3위는 경기 양주시(964명), 4위는 서울 양천구(896명), 5위는 인천 연수구(756명)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강남구는 2014년 이해 최고치이다. 종로학원은 “기존 명문학군지로의 집중화 현상이 커지는 상황이 더 뚜렷해지는 양상”이라고 평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896명, 강동구 749명, 서초구 419명, 송파구 130명, 노원구 129명 등 25개 구 중 6개 구에서만 순유입이 발생했다. 가장 큰 순유출은 영등포구와 동작구로 각각 440명을 기록했다. 구로구 역시 430명 순유출이 발생했다. 초등학생 순유입이 발생한 권역은 경인권(875명)과 충청권(703명)이다. 17개 시도 중 순유입 순위는 인천(662명), 대구(653명), 대전(449명), 세종(256명), 충남(230명), 경기(213명), 울산(140명), 부산 74명으로 8개 시도에서만 발생했다. 가장 큰 순유출은 경북으로 741명이 이탈했다. 한편, ▲2024년 초등학교 입학생은 35만 3713명이다. 교육부가 올초 공개한 '2024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2025~2031)에 따르면 ▲2025년 32만 7266명 ▲2026년 30만 92명 ▲2027년 27만 9930명 ▲2028년 26만 4829명 ▲2029년 25만 189명 ▲2030년 23만 5021명 ▲2031년 22만 3387명 등으로 지속 감소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또래인 10대 여학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거부하자 머리카락을 태우는 가혹행위까지 한 10대 일당이 항소심에서 더 높은 형량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10대 A양의 항소심에서 원심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개월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1심 선고 당시 소년법에서 정한 소년(19세 미만)에 해당해 부정기형이 선고됐으나, 항소심에선 소년 범위를 벗어나 정기형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2월 경남 창원의 한 모텔 등에서 피해자 피해 학생에게 두 차례에 걸쳐 성매매하도록 했다. 성매매 남성은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구했다. 특히 피해 학생이 추가 성매매를 거부하자 주거지를 찾아 폭행하고 재떨이 물을 마시게 했으며,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는 가혹행위를 했다. A양은 피해 학생의 지능이 다소 낮은 점을 알고 범행에 이용했으며, B양과 C군에게 연락해 성매매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양은 피해 학생의 나체를 사진 찍어 B양과 C군에게 공유했다. 재판부는 성매매 강요, 비인격적 가혹행위에 대해 죄질이 불량하고 비난가능성이 높다고 봤으며,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거나 용서받기 위한 진지한 노력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 A양과 함께 기소된 B양과 C군에겐 각각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편, 피해 학생은 재판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거뒀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중화학공업 육성에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집권과 강력한 통치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결과,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였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수업에서 사용된 자료에 대해 MBC가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읽히는 대목”이라고 지난 13일 보도한 가운데,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이 자료 보완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특정 정치적 목적이나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초등노조는 14일 논평을 통해 “수업자료에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된 점은 아쉬운 일”이라며 “사료와 해석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료 제작자의 의도와 수업 전체 흐름을 볼 때, 특정 정치적 목적이나 의도를 갖고 제작된 것은 아니다”라며 “해당 수업에는 전태일 열사의 분신 사건을 포함해 국가와 기업의 책임을 성찰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수업은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다루며, 권위주의 정권 통치 방식과 계엄 선포에 대해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 초등노조는 “교실이 균형 잡힌 시각과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함께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학생들에게 정확하고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교사들이 수업자료 준비와 구성, 수업 자체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인공지능이 교육 현장을 흔들고 있다. 지난해 시범 도입 추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는 새 정부 출범과 출판사의 소송으로 다시 한번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다. 동시에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를 비롯한 기술들의 교실 수업에 활용법에 대한 교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빠르게 진입한 기술의 파고 속에서, 교육은 어디로 향해야 할까?’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 ‘인공지능이 가르칠 수 있다는 착각’이 출간됐다. 기술철학자 김재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응용언어학자 김성우, 그리고 초등학교 교사 천경호가 집필에 참여한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에 대해 교사와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토론한 결과물이다. ‘인공지능이 가르칠 수 있다는 착각’은 지난 겨울 실천교육교사모임과 출판사 우리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인공지능과 교육’ 연속 특강 내용을 기반으로 세 명의 저자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을 다각도로 조망하며 시작된다. 1장에서는 기술철학자 김재인 교수가 인공지능의 본질과 인간의 고유성에 대해 철학적으로 접근한다. 그는 인공지능을 ‘도구이자 증강기술’로 규정하면서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의 맨몸 능력을 대체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또 교육은 인간 고유의 해석과 관계, 성찰을 통해 이루어지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교사는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존재라고 강조한다. 2장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교장이 디지털 기술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심리·인지적 부작용에 주목한다. 특히 숏폼 콘텐츠가 주는 과도한 자극, 집중력 저하, 불안정한 자기 조절 능력 등을 진단하며, “기술을 아직 발달 중인 아동·청소년에게 그대로 들이밀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특히 디지털교과서가 학습 효과 측면에서 종이책에 비해 떨어진다는 다수의 연구를 인용하며, “디지털교과서는 이미 일부 국가에서 폐기를 고려 중”이라고 말한다. 3장에서는 응용언어학자 김성우 교수가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이 리터러시(읽고 쓰는 능력)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 그는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 교육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글쓰기의 과정성과 의미 구성 능력에 대한 교육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또한 단순히 AI 활용 여부를 떠나, 교사들이 실제 수업 현장에서 고민해야 할 원칙과 실천적 지침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현장 교사의 목소리로 완성한 책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현직 교사들과 나눈 심도 깊은 대담이 각 장 말미에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각 전문가들은 교사들과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부딪히는 현실적 고민, 학생들과의 관계, 정책과 실제의 괴리 등을 함께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이론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독자들에게 더 실감 나게 문제의식을 전달한다. 특히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이자 초등교사인 천경호가 AIDT 도입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글도 수록되어 있다. 천 회장은 AIDT가 교육 현장에서 갖는 의미와 한계, 그리고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 정책이 무엇인지를 교사의 관점에서 치밀하게 논한다. 기술 열풍 속 교육이 지켜야 할 것들 ‘인공지능이 가르칠 수 있다는 착각’은 단지 기술 비판에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은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인간과 교육의 본질을 다시 짚어봄으로써 교사와 학교의 의미를 재확인하고자 하는 책이다. 기술이 뛰어난 만큼, 인간의 역할 또한 더욱 분명해져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공통된 메시지다. 인공지능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거나 무조건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수용과 균형 있는 시각을 통해 교육적 방향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 이 책은 바로 그 출발점에 서 있다.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는 교사와 교육자, 그리고 교육정책 입안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15일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