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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가장 청렴한 게 아니었네?...교육부 공무원, 정부부처 중 '징계 수 1위' 불명예

윤건영 의원, 18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 공개

지난해 교육부 634건 기록...2위 경찰청(495건), 3위 소방청(298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가장 모범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교육부 공무원들이 지난해 정부부처 중에서 가장 많은 징계 수를 기록해 국민들에게 실망을 줬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18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소속 공무원들은 지난해 634건의 품위 유지·청렴·복무 위반 등의 징계를 받아 정부부처 중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485건을 차지한 경찰청이, 3위는 298건을 차지한 소방청이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153건), 해양경찰청(137건)이 뒤를 이었다.

 

교육부 공부원이 받은 징계유형은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 518건(81.7%)으로 단연 앞선 수치를 기록했고 ▲성실 위반 72건 ▲직장 이탈 금지 위반 8건 ▲정치운동 금지 위반 7건 ▲복무 위반 6건 ▲비밀 엄수 의무 위반 5건 ▲청렴 의무 위반 4건 ▲영리 금직 위반 3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지난해 전체 4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음주운전 징계 현황에서도 180건을 기록, 전체 497건 중 약 36% 차지하는 등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후대를 양성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더 높은 수준 도덕성을 요구 받는 교육부 공무원들이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

 

윤건영 의원은 “개인들의 일탈만을 탓할 인은 아니다”라며 “누구보다 법질서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보완책을 같이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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