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사서교사는 문해력, 정보활용, 미디어리터러시 등 미래교육의 핵심을 담당하며 학생들의 경험과 지평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에듀>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의 학습과 경험을 돕고 있는 사서교사의 교육활동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과 기획연재 ‘사서교사와 미래교육’을 마련했다. 교수 설계 전문가로서의 사서교사 위상을 알림으로써 배치 확대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일 불볕더위로 낮에는 길을 걷기도 힘들 만큼 뜨거운 여름을 지나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조금씩 느껴진다. ‘117년 만의 더위’라는 뉴스에 더해 “올해가 앞으로 가장 시원한 여름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들리니, 환경과 생태는 우리와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할 교육 주제임을 실감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교는 고등학교 1학년 통합사회Ⅰ수업에서 도서관 협력수업 형태의 ‘환경 뉴스 제작’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번 수업은 ‘환경과 생태 쫌 아는 십대’ 도서를 함께 읽고, 책의 핵심 내용을 토대로 환경 이슈를 파악한 뒤 관심 주제를 선정해 조별로 자료를 탐색·분석하여 환경 뉴스 기사를 제작·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기사에 기반해 뉴스 이미지를 만들어 방송 형식으로 발표하며 서로의 결과물을 공유했다. 특히 이 수업은 문해력·정보활용·미디어 리터러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적 학습의 흐름으로 설계되었다. 도서 읽기에서 출발해 자료 탐색과 분석, 기사 작성과 발표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학생들은 지식의 습득을 넘어 실제 맥락에서 이를 전이해 활용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또한, 현실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형 수업이라는 점에서 학습의 실제성과 몰입을 동시에 높였으며, 환경 이슈에 대한 이해를 단순한 지식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행동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업 개요> 1. 교과: 통합사회Ⅰ 2. 대상: 고등학교 1학년 6개 학급(136명) 3. 기간: 2025년 6월 4. 단원명 : “지속 가능한 세상 : 환경 이슈를 읽고, 탐구하고, 말하다.” 5. 개념적 렌즈 : 지속가능성, 상호연결, 책임 6. 핵심 아이디어 1) 환경 문제는 전 지구적 요인과 선택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며, 모두의 책임이 수반된다. 2)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의 탐색, 분석은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필수적이다. 3) 정보를 분석하고 재구성하여 공유하는 과정은 학습의 깊이와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한다. 7. 핵심 질문 1) 환경 이슈는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2) 내가 소비하고 행동하는 방식은 어떤 환경 영향을 미치는가? 3) 뉴스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4)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인가? 8. 관련 성취 기준 9. 학습목표 1) 환경 문제의 원인과 영향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2) 신뢰 가능한 자료를 근거로 환경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발표한다. (※위는 수업 이후, 최초의 수업지도안을 개념기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수업, 어떻게 진행했나 1차시 : 도서 읽기와 KWL 차트 작성 1차시에는 ‘환경과 생태 쫌 아는 십대’ 도서를 읽었다. 청소년 대상이라 이해 난도가 적절하고 다양한 환경 이슈를 폭넓게 담고 있어, 짧은 시간에도 원하는 챕터를 골라 읽히기에 안성맞춤이라 주제 도서로 선정하였다. 사서교사는 수업에 앞서 책 소개와 함께 목차를 보여주며 읽기 범위를 안내했고, 독서 중 작성할 KWL 차트(알고 있는 것·궁금한 것·알게 된 것) 작성법을 실제 예시로 설명했다. 학생들은 플랜테이션 농업, 생물다양성, 탄소발자국, 플라스틱·전자 쓰레기, 패스트패션과 화학물질 문제, 롱패딩과 동물권 등 관심 분야를 선택해 책을 읽고 KWL 차트를 작성했다. 2차시 : 자료 탐색과 뉴스 기사 작성 같은 챕터를 읽은 학생끼리 조를 이루어 환경 뉴스 주제를 구체화하고, 뉴스 작성을 위한 자료 탐색과 기사 작성 활동을 진행했다. 사서교사는 환경 관련 정보 길라잡이를 제공하고 간단한 자료 검색법과 뉴스 기사 작성법(5W1H, 리드-바디-클로징 구조, 기사의 요건)을 안내했다. 더불어 기사 작성에 있어 보도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함을 강조하고 환경 뉴스 영상과 기사문들 보여주며 기사 작성에 참고하도록 하였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검색을 할 때 원자료와의 교차 검증을 통해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강조했다. 자료 검색에 있어서 환경 문제가 발생한 원인, 현상, 해결 방법 등을 위주로 나누어 찾도록 하였고 조별로 의논을 통해 적합한 자료를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도서관 협력수업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해 조별 역할을 사전에 분담하게 했으며, 수업 시간에는 정보 탐색과 기사 작성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했다. 수집한 통계·이미지 자료는 참고문헌 카드에 주제, 출처, 내용 요약, 활용 위치를 기록하게 하여, 정보의 분석·분류와 목적별 활용을 연습하도록 했다. 각 조는 적합한 자료로 기사 기획안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대본을 작성했다. 3차시 : 뉴스 발표와 상호, 자기 평가 조별로 뉴스 이미지를 제작해 뉴스 화면으로 활용하고 각자의 역할에 따라 뉴스를 발표했다. 미세플라스틱, 화학물질, 플랜테이션 농업, 생물다양성, 해양 폐기물, 전자 쓰레기, 동물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환경 뉴스가 보도되었다. 학생들은 문제의 원인과 심각성, 영향, 해결 방안을 직접 찾아보고 기사로 정리한 뒤 방송 형식으로 발표하며 성취감을 느꼈다. 특히 학생들은 원인–영향–해결의 흐름을 스스로 정리하며, 생태계가 서로 연결되어 작은 변화가 큰 영향으로 번지고, 생물다양성 감소가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흔들어 일상의 안전과 건강을 흔들 수 있으며, 물건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이 환경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이해했다. 또 개인의 실천과 제도적 변화가 함께 필요하다는 점을 비교해 보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발표를 들으며 상호평가지를 작성하게 하여 뉴스 댓글을 남기고 잘된 점과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적도록 했다. 이는 다른 조의 발표 내용을 집중해 경청하도록 유도하는 장치가 되었다. 모든 발표 후에는 자기평가지를 통해 우리 조의 강점과 아쉬운 점, 조 내 개인 역할과 기여를 성찰하도록 하였다. 수업 성과와 의의 이번 도서관 협력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나의 소비와 행동 방식이 환경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 개인과 사회는 지구 환경을 위해 지속가능한 책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정보활용의 측면에서는 KWL차트를 기반으로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탐색한 자료의 교차 검증을 거쳐 환경 이슈를 구조적으로 이해했고, 신뢰 가능한 자료를 분석·평가·인용하며 기사를 작성하여 정보활용 전 과정을 실제 상황에 적용했다. 저널리즘 글쓰기와 뉴스 발표를 통해 논증력과 협업·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강화했다. 학교도서관은 자료 접근과 집필·발표를 잇는 실행 기반의 학습 거점으로 기능하며 교과 수업의 몰입도와 실제성을 높였다. 환경 뉴스 제작 수업은 사서교사가 문해력·정보활용·미디어리터러시를 통합하는 수업설계 전문가로서, 교과교사와 협업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과 지평을 넓힌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학교도서관은 자료·공간·사람을 잇는 학습 거점으로서 읽기–탐색–제작–공유가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의 플랫폼이다. 이러한 수업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서는, 사서교사의 전문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배치 확대와 협력 구조의 정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류수미 = 도서관이 지닌 평등성과 공간의 매력에 이끌려 사서교사의 길을 걷게 된, 학교도서관의 힘을 믿는 교사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문해력 수업, 도서관 활용 수업에 깊은 관심을 두고 꾸준히 연구와 협력 수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청소년 소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학의 힘을 학생들과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도서관에서의 책과 정보 경험이 학생들의 성장에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 스스로 배우고 탐구하는 평생학습자이자 책임 있는 시민으로 자라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에듀 | 캐나다 온타리오주 동남권 여러 학교에서 보결 교사로 근무하는 정은수 객원기자가 기자가 아닌 교사의 입장에서 우리에게는 생소한 캐나다 보결 교사의 하루하루를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소개한다. (연재에 등장하는 학교명, 인명은 모두 번안한 가명을 쓰고 있다.) “어, 잠깐! 다시 돌아가. 아직 신호를 안 줬잖아.” “하지만 선생님, 언제 뛰어요.” “모두 준비되면 신호 줄 거야.” “빨리 좀 해줘요. 저 ADHD라서 지금 뛰고 싶은 걸 참고 기다릴 수가 없어요. 그냥 뛰게 해 주면 안 돼요?” 옥토중에서 어느 날 체육 수업 중에 있었던 상황이다. ADHD가 있는 지혜가 계속 출발 신호 전에 뛰어나가려고 해서 제지했더니, 에너지를 주체할 수가 없다며 게임을 안 하더라도 그냥 뛰게 해달라고 했다. 결국 뛰게 해줬더니 정말 전력질주로 체육관 양끝을 오갔다. 온타리오주는 통합교육을 지향하고 있어 대부분 학급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몇 명은 있다. 문제는 보결 교사는 학생이 말하기 전에는 장애 여부를 알고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행히 학년이 높으면 지혜처럼 자기 옹호(self-advocacy)가 가능해서 필요할 때는 말하는 학생도 있지만, 중학생 정도가 돼도 그러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다. 개별화 교육 계획(IEP)을 준다고 했는데? 자격연수 때 초등 보결 수업을 했던 강사에게 듣기로는 이런 이유로 보결 교사에게 학생들의 장애 특성과 강점, 필요한 지원 등이 적힌 개별화 교육 계획(IEP)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실제로 지금까지 교사 수십 명의 계획을 받아봤지만, 개별화 교육 계획을 본 적은 단 한 번 뿐이다. 초등이 아닌 중등만 보결을 해봤기 때문에 장담은 할 수 없겠지만, 속해 있는 온라인 교사 커뮤니티 (주로 미국 교사가 많지만) 이야기를 읽어봐도 개별화 교육 계획을 안 주는 경우도, 받아도 안 읽는 경우도 종종 있는 모양이다. 여러 가지 이유는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습할 때는 심지어 특수교육 대상자가 대부분인 학급에서도 민감한 개인 정보라는 이유로 지도 교사가 진단과 특성만 알려줬지 개별화 교육 계획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심지어 진단명 목록마저도 지도 교사 컴퓨터에서 한 번 보고 숙지만 하도록 하고 뽑아주거나 적어 갈 수도 없게 했다. 그러니 사실 무자격 교사도 긴급 보결로 올 수 있는 상황에서 하루 오고 가는 보결 교사에게 개별화 교육 계획을 보여준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은 든다. 학습보다 안전에 더 신경 사실 단 한 번 개별화 교육 계획을 받은 경우도 자리를 비운 교사의 수업 계획이 아니라 학교 행정실에서 학기 초에 준비해놓는 보결용 서류 묶음에 개별화 교육 계획의 일부만 포함돼 있었던 경우로 약물을 투약하고 있고, 약물의 투약 여부에 따라 행동 특성이 극단적으로 달라져 위험 요소가 있는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 옥토중 교사 휴게실에는 일부 학생의 개별화 교육 계획이 공유돼 있기는 한데, 알레르기 때문에 에피펜 주사가 필요하거나 (캐나다에서는 의료인이 아니라도 응급처치 자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에피펜 주사를 놓을 수 있다) 천식 때문에 흡입기 사용이 필요한 학생 등 건강상 위험 요소가 있는 학생뿐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보결 교사도 계획대로 수업하는 것이 원칙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정서상으로는 보결 교사에게 완전한 수업을 기대하기보다는 학생들을 안전하게 돌보는 것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세심한 교사는 학생 특성 알려줘 물론 교사에 따라 수업 계획과 함께 어떤 학생이 수업 중 도움을 요청하면 되는지, 어떤 학생은 어떤 부분에 특별히 관심이 필요한지 등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럴 때조차도 일부 교사는 꼭 '비밀 유지'라는 단서를 달고 써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장애 진단을 알려주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거기까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간혹 학생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별도로 자세히 설명하거나 어떤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혹은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지 알려주기도 한다. 이런 경우 큰 도움이 되기는 한다. 학생이 문제 행동을 해도 그 이유도 훨씬 쉽게 이해가 가고. 그래도 구체적 장애나 특수교육 대상자 여부는 언급하지 않는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진단명이나 특수교육 대상자 여부는 특수교육을 배운 교사에게나 도움이 되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으면 대부분 교사에게 알려주는 건 큰 도움이 안 될 수 있기에 굳이 하지 않고 필요하다면 어떤 부분을 주의하면 되는지 알려준다는 생각도 한다. 그래도 특수교육을 배운 입장에서는 가끔 누가 어떤 장애가 있는지 알 수 있다면 학생의 특성에 맞게 수업 활동을 지원해 줄 수도 있는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는 한다. 그래도 보결 교사가 어떤 자격이 있는 사람이 오는지 모르는 상황인 데다 민감한 학생 정보 문제라서 알려줄 수 없는 정규 교사들의 처지도 이해는 간다. <계속>
더에듀 전영진 기자 | 강원 화천정보산업고가 인공지능고로 전환·신설된다. 강원 최초 인공지능 특성화고 등장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인공지능 전문가의 양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교육청은 25일 화천정보산업고를 전환한 강원인공지능고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된다고 밝혔다. 강원인공지능고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산업 인재 양성에 주력하며, AI사물인터넷과 단일 학과 체제로 운영한다. 학년당 3학급(학급당 16명), 총 144명의 학생을 육성한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임베디드 하드웨어 설계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 3가지 전공 코스로 양성한다. 강원교육청은 화천정보산업고의 인공지능고 전환을 위해 지난 2년간 첨단 기술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인공지능·소프트웨서 전문 교육과정 개발을 진행했다. 이미 지난 5월 강원특성화고지정운영위원회 학과개편 심의와 지난 7월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심의도 통과한 상태이다. AI인공지능실, 임베디드플랫폼실, 사물인터넷프로젝트실 등 최신식 실습실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전국 최고 수준 학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더존비즈온, ㈜IBK시스템 등 232개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현장 맞춤형 실습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천교육청이 특수교사 사망사건 조사 결과보고서를 유가족과 진상조사위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관련자 징계 등은 내달 중 감사원 공익감사 실시 여부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석현 인천교육청 기획조정관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진상조사위원회(진조위)가 의결한 결과보고서 공개 요구 수용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비식별화 처리된 결과보고서 전문은 오늘(21일) 중으로 유가족과 진상조사위원들에게 전달한다. 요약본은 이달 말까지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보고서 전문은 정보 공개 청구인에게만 공개한다. 지난 11일 감사원에 청구한 공익감사의 실시 여부는 9월 중 통보될 예정이다. 감사원이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시교육청 감사관실에서 진상조사단 결과보고서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필요한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 경우, 관련자 징계 등의 결과는 올해 말이나 되어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교육청은 지난 6월 유족 측의 순직 청구서를 수용해 공무원연금동단에 청구한 상태이다. 이 조정관은 “교육청 단위에서만 할 수 있는 노력이 아니라 국회, 교육부, 교육감협의회, 중앙부처, 새 정부 등 많이 찾아다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특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폭력심의위원회(학폭위)가 가해학생에게 강제전학 처분한 사안에서, 처분이 실행되기 전까지 가·피해 학생이 교실 등 같은 공간에 있었다면, 어느 학생의 학습권이 더 우선할까? 경기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에 사건과 처리 과정에 이 같은 이슈가 발생한 가운데,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유권해석을 의뢰, 인권위의 답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경기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지난 3월부터 지속해서 동급생들에게 폭력과 폭언을 행사한 학생에 대해 학폭위가 강제전학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전학이 바로 이뤄지지 않아 개학 후 3일간 가·피해 학생들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피해 학생들에 대한 2차 피해 문제가 제기됐다. 초등노조는 “학교와 교사가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싶어도 ‘가해자 학습권’이 법적 분쟁 사유가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며 “(이번 사안에서) 피해자 분리조치를 충분히 실행하지 못하는 구조적 모순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즉, 학교는 분리조치를 하고 싶어도 가해 학생의 학습권도 보장해야 하는 상황이 있어 실제 행위에 나서기 쉽지 않다는 것. 이어 “현행 제도는 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자치 실현으로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 방안을 찾는 포럼이 열린다. 학생, 교사, 교장,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포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전국교장교감원장원감 좋은교육정책포럼(전국교장교감포럼)은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교육이 가능한 학교, 이제 진짜 학교자치로!!!’를 주제로 제1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손동빈 금옥여고 교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이한승 도선고 학생, 김현석 영림중 교사, 엄유미 당곡고 학부모, 정용주 서울천왕초 교장, 우문영 강경중 교장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손 교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상호 책임을 지는 협력적 관계’를 기본으로 하는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헌법정신에 근거한 진짜 학교자치가 이뤄져야 함을 주장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를 신뢰의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데 교장(감) 등 관리자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하고, 학생들이 경쟁과 지식을 넘어 행위주체성을 갖도록 해야 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학교자치 토대 과제로 ▲학교자치 영역과 범위 확대 ▲상급관청의 학교에 대한 지도·감독 최소화, 지원 의무화 ▲학교 필요에 따른
더에듀 AI 기자 | 아동·청소년의 적당한 수준 스크린 이용은 정서적·사회적 문제와 큰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 미국 교육 전문 매체 Tech & Learning은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미국심리학회, APA)에 실린 ‘Electronic screen use and children's socioemotional problem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longitudinal studies’를 요약해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132개의 장기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과도한 스크린 사용은 분명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지만, 하루 일정 시간 내의 사용은 정신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주지 않는다’는 점을 밝혀냈다. 특히 교육적 콘텐츠 활용은 거의 해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누텔(Michael Nuttall) 캘리포니아대학 교수(연구 수석 저자)는 “게임 사용에서 만큼은 예상보다 부정적인 연관성이 두드러졌다”며 “다른 활동보다 게임은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로 교육 목적의 스크린 활용은 긍정
더에듀 AI 기자 | 숙제는 압박이 아니라 성장과 자율성의 기회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인도 언론사 Times of India는 지난 11일 많은 가정에서 숙제가 갈등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제안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다섯 가지 방법을 추천했다. 교육 전문가 라비 샤르마(Ravi Sharma)는 보도를 통해 “아이들이 숙제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하면 학습의 본질은 사라진다”며 “부모는 관리자가 아니라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숙제를 통해 아이가 자기주도적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부모의 과도한 간섭이 아이의 동기를 약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라비는 “학부모가 해야 할 일은 완벽한 결과보다는 노력과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라며 “이는 곧 아이의 자신감과 회복력을 기르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인도 델리에 거주하는 학부모 프리야 싱(Priya Singh)은 “예전에는 숙제를 아이 대신 해주거나 완벽히 끝내야 한다는 압박을 줬다”며 “지금은 아이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작은 진전을 보일 때마다 격려한다. 그 결과 아이가 숙제를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