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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EAL] 드론스쿨② 마음대로 날리고 싶다면?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편에서 우리는 드론의 정의, 역사, 종류, 구성 그리고 비행 원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드론부터 고가의 전문적 드론까지 언제 어디서나 내 마음대로 드론을 날릴 수 있을까?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오늘 한 번 간단히 살펴보자.

 


드론 자격증 종류 및 취득 방법


내가 하늘을 날 수는 없지만 나의 눈이 되어주는 드론을 활용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기대에 많은 사람이 새로운 기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각종 사고 및 민원으로 인해 드론 조종 자격증이 필수가 되었다.

 

항공안전법 제125조와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제306조에 따르면, 법 개정으로 인해 250g 이상의 드론을 조종할 때는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드론 자격증은 드론의 무게에 따라 4종류로 나뉜다.

 

 

1종(25kg 초과~150kg 이하)은 학과 시험과 20시간의 비행시간을 필요로 한다. 2종(7kg 초과~25kg 이하)은 학과 시험과 10시간의 비행시간으로 취득할 수 있다. 3종(2kg 초과~7kg 이하)은 학과 시험과 6시간의 비행경력을 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종(250g 초과~2kg 이하)은 온라인으로 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4종은 온라인 수강신청 후 온라인 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이 주어지는데 드론에 대한 기본적 지식에 대한 부분으로 취득보다는 수료라는 개념으로 운영한다.

 

대부분 취미로 드론을 하는 분들에겐 4종 수료만으로도 웬만한 드론을 다룰 수 있을 것이다.

 

4종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배움터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고 1~3종은 전문교육원에서 수강 후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드론 비행, 촬영 신청 방법


드론 자격을 취득하면 비행 및 촬영이 가능하다. 드론 비행 및 촬영 신청은 드론 원스톱 민원 포털 서비스에서 가능하다. 이곳을 통해 비행 장치 신고, 사업등록 신고, 비행 승인 및 항공촬영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내가 비행 및 촬영하고자 하는 곳을 지도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요즘은 민원의 간소화를 위해 비행 승인 대상 사전 확인 및 지역 확인과 촬영금지시설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허가에서 사전 신청으로 변경되었다. 덕분에 법의 테두리 안에서는 조금 더 자유로운 비행 및 촬영이 가능해졌다.

 


조종자 준수사항


드론을 누구나 쉽게 날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과 같은 드론 조종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비행이 되기를 바란다.

 

○ 드론에 소유자 이름, 연락처 등을 기재(사고나 분실 대비)

- 주변 지형물이나 새 등에 의해 드론이 추락했을 때, 추락한 드론에 적혀있는 인적사항을 통해 드론을 찾을 수 있다.

 

○ 육안거리 내에서 비행

- 하늘로 올라간 드론은 조금만 높이, 멀리 가면 잘 보이지 않는다. 주변의 건물이나 나무 등을 조심하며 눈에 보이는 시야 내에서 비행하도록 한다.

 

○ 야간 비행 금지 (야간: 일몰 후~일출 전)

- 야간 비행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국토부의 허가를 득한 후 야간 비행은 가능하다.

 

○ 사람이 많은 곳 비행 자제

-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나 그 밖에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는 인명 또는 재산 상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 음주 상태에서 조종 금지

- 운전과 마찬가지로 음주 상태에서의 조종은 금지하고 있다.

 

○ 비행 중 위험한 낙하물 투하 금지

- 인명이나 재산에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낙하물은 투하 금지하고 있다.

 

○ 항공 촬영시 관할 기관의 사전 신청 확인

- 내가 잘 모르거나 처음인 지역은 촬영해도 되는지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므로

 

○ 비행하기 전 해당 제품의 매뉴얼 숙지

- 내가 가진 드론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 전파인증 제품인지 확인

-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한 제품을 사용한다.

 

오늘은 드론을 날리기 위해 필요한 자격 취득과 자격증의 종류. 드론 비행 및 촬영 신청, 그리고 조종자 준수사항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다.

 

드론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면, 4종 자격 수료부터 시작하는 게 어떨까?

 

학교에서 드론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면 좋겠다. 교사에게는 전문성 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고 학생에게는 드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적 진로 교육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자격 취득과 함께 조종자 기본 수칙을 제대로 알고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비행을 만들어 가보자.


드론스쿨은 지딜(G-DEAL)의 ‘D(Digital)’를 ‘D(Drone)’으로 바꾸어 ‘지딜(G-DEAL) 드론스쿨’ 이라는 이름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드론으로 꿈과 교육을 실현하는 사람들’이라는 드론다모이(드론교육연구회) 목적을 이어오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실제적이고 제대로 된 드론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드론은 모빌리티(Mobility) 측면에서 보면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드론의 조종 및 비행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촬영, 코딩, 배송 및 운송, 이동수단, 그리고 각종 산업 분야에 쓰임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드론 안에 들어가 있는 첨단 기술력을 무시할 수 없는 부분도 또한 중요한 점이다. 

 

이에 드론스쿨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된 드론교육으로 학생들이 드론에 대한 기본 소양 이해 및 교육적 가치 및 진로 탐색 기회 발견 등 실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함께 세워서 학교 교육 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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