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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EAL] ⑪디지털리터러시 평가 도구, 나의 체험 결과는?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들어가며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는 필수적인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명시적인 언급이 없고, 교과 교육에서 간접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해외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해 비교적 명확하게 다루고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국제적 기준과 평가 도구가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러한 도구들을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그중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라는 평가 도구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 도구들과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를 체험해본 내용을 소개하려고 한다.

 


해외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 도구


국제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 도구들이 있었다.

 

PISA의 디지털 세상에서의 학습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역량을 자기조절 학습 과정과 컴퓨팅 문제 해결 실천으로 구분하며, 학습 과업을 조작형과 수행형으로 개발하여 제시한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현재 상황과 해결 목표를 확인하고, 알고리즘이나 모델을 구축하고 실험하며, 검증할 수 있다.

 

IEA의 ICILS(국제 컴퓨터·정보 소양 연구)는 IEA가 주관하는 국제 연구로, ICILS 2018에서는 기존의 컴퓨터·정보 소양(CIL) 평가 프레임워크를 확장하여 컴퓨팅 사고력(CT) 평가도 포함한다. ICILS 2018은 5개의 CIL 모듈과 2개의 CT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최근에 ICILS 2023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호주의 NAP-ICT 리터러시 평가는 2005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으며, 정보 접근, 관리, 평가, 이해, 의사소통, ICT 적절 이용의 6개 영역을 평가한다. 2019년에는 평가 프레임워크가 수정되어 디지털 문제 해결 방안을 강조하는 평가 도구가 개발되었다. 이 평가는 6학년과 10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NEA의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는 Learning.com의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 도구와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를 제시한다. Learning.com의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는 5~8학년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측정하며,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는 일상, 직업, 교육활동에서 필요한 컴퓨터와 인터넷 활용 기술을 측정한다. 이 도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제적 기능 수행을 유도한다.

 

덴마크의 Digital Competence Wheel은 DigComp를 기반으로 한 개인의 디지털 역량 진단 도구로, 정보, 커뮤니케이션, 생산, 안전의 4개 차원과 16개의 세부 분야, 54개의 설문으로 구성된다. 이는 자기설문 형식으로 0-100% 사이로 점수를 산출하고, 1-8레벨로 구분된다. 일반 시민을 포함하여 교사, 12-17세 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도구를 제공한다.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 체험기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는 Literacy Minnesota라는 미국의 비영리기관에서 개발한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 도구다.

 

Literacy Minnesota는 1972년부터 문해력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를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는 미국 50개 주와 7개국에서 2700개 이상의 조직에게 제공되고 있는 국제적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 도구다.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는 https://www.digitalliteracyassessment.org/#take-assessment 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평가 항목에는 필수 컴퓨터 기술, 필수 소프트웨어 기술, 일상 생활 기술 등이 포함되어 있다.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 평가에 직접 응시해 보았다. 체험해 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아래 이미지처럼, 학습자가 직접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평가항목에서는 디지털 기기 화면을 똑같이 제시하여 학습자가 평가화면에서 수행하도록 한다. 이미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에서 문서의 방향을 세로로 바꾸는 방법을, 실제 워드 프로그램 화면을 제공하여 학습자가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기의 사진을 직접적으로 제시하고, 여러 디지털 상황을 실제와 같은 화면으로 제시하여,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다. 디지털기기의 충전단자가 어디인지, 실제 아이폰의 사진을 제시하거나, SNS이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해 실제 페이스북의 화면을 제시하고 학습자가 내용을 직접 입력하도록 한다.

 

 

아래 이미지처럼, 평가결과를 보고서로 제공한다. 정답과 오답에 대한 문항번호를 제시하기 때문에, 학습자가 해당 문항에 대해 분석하고, 복습하기도 좋다. 결과 내용을 링크로 남겨둘 수도 있다. 그리고 평가 결과에 대한 인증서를 제공하여 학습자들에게 충분한 동기부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글을 통해서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도구와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를 체험기를 살펴볼 수 있었다.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 시대에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평가 도구를 체험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Northstar Digital Literacy Assessment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측정하고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도구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를 측정하고 향상할 수 있는 방법들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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