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
오늘은 드론 촬영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드론 촬영이 사람들에게 신기함을 주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다. 드론은 기존의 촬영 장비로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 신선함이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감탄을 자아낸다고 볼 수 있다.
드론 촬영의 신선함
1. 새로운 시각과 각도
드론은 사람이 직접 접근할 수 없는 고도와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볼 수 없는 장면을 제공한다. 높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나 좁은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촬영하는 방식은 지상 촬영과는 완전히 다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건물, 풍경, 자연물 등이 새로운 형태로 보이게 되고, 이는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초월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2. 부드러운 움직임과 연속성
드론은 공중에서 부드럽게 이동하며 끊김 없는 연속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기존의 지상 촬영 장비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긴 트래킹샷이나, 복잡한 궤도를 따라 자연스럽게 피사체를 추적하는 장면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연속적인 이동과 역동적인 앵글 변화에서 신선한 시각적 쾌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3. 역동적인 공간 활용
드론 촬영은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중에서 넓은 풍경을 한눈에 담아낼 수 있거나, 도시의 복잡한 구조물을 다양한 각도로 비추며 다이내믹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영화나 광고에서는 이러한 드론의 역동적인 움직임 덕분에 스케일이 큰 장면을 쉽고 저렴하게 촬영할 수 있고, 관객들은 이러한 대규모의 장면에서 신기함을 느낀다.
4. 접근하기 어려운 곳 촬영
드론은 산, 바다, 숲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서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높은 산 정상에서의 일출, 바닷속의 파도, 깊은 숲속의 비밀스러운 공간 등은 일상에서 보기 힘든 장면들을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자연 속에서의 독특한 영상은 사람들에게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 높은 기술력에 대한 감탄
드론 촬영은 드론이 가진 첨단 기술 덕분에 가능하며, 자동 추적, 장애물 회피, 정교한 위치 제어 같은 기술은 우리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람을 자동으로 추적하며 카메라가 피사체를 잃지 않는 기술은 기존의 촬영 방식과는 다른, 혁신적인 방법으로 받아들여진다.
6. 빠르게 변하는 관점
드론은 수직으로 빠르게 상승하거나 하강할 수 있고, 빠른 속도로 주변을 회전하며 다양한 시점에서 같은 피사체를 보여준다. 이런 촬영 기법은 일반적인 카메라로는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빠른 시점 전환은 사람들에게 몰입감을 준다. 한 장면 안에서 다양한 앵글과 시점을 바꾸며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도 신기함을 유발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7.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마치 사용자가 직접 하늘을 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몰입감은 특히 VR(가상현실)이나 360도 영상 촬영과 결합되었을 때 더욱 극대화된다. 이러한 방식은 관객이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에 직접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생동감 있는 경험을 선사하여 큰 감흥을 준다.
드론 촬영은 그 자체로 기술적인 혁신이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시각적 세계를 확장시키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지속해서 신기함과 흥미를 안겨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드론 촬영 기법
다음으로 간단히 드론 촬영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촬영 목적과 원하는 효과에 따라 여러 기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각각의 기법은 다양한 각도, 높이, 이동 패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아래 몇가지 대표적인 드론 촬영 기법들을 살펴보자.
1. 틸트(TILT)
카메라 위치는 고정되고 카메라 앵글만 위에서 아래로, 아래서 위로 촬영하는 기법으로 수직방향으로 카메라를 부드럽고 연속적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말한다. 앵글을 아래에서 위로 촬영하는 방법을 틸업(TILT UP), 앵글을 위에서 아래로 촬영하는 방법을 틸다운(TILT DOWN)이라고 하며 수직적 패닝, 팬업, 팬 다운이라고도 한다.
2. 팬(PAN)
풍경을 파노라마 적으로 촬영하는 것을 말하며 패닝샷이라고도 한다. 카메라 위치는 고정되고 앵글만 우에서 좌로, 좌에서 우로 촬영하는 기법이다.
3. 트랙(TRACK)
고정되어 있는 피사체나 좌우로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하여 카메라가 옆방향으로 이동하며 촬영하는 기법이고, 방향에 따라 좌트랙과 우트랙이 있다. 좌트랙은 카메라가 우에서 좌로 이동하는 기법이고, 우트랙은 카메라가 좌에서 우로 이동하는 기법이다.
4. 직부감(VERTICAL HIGH)
드론 촬영에서 기존 카메라 촬영기법과 가장 차별화된 촬영기법으로 피사체를 상공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촬영기법이다. 평면적 시선과는 완전히 다른 독특한 시각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5. 달리(DOLLY)
달리는 드론(카메라)이 전후로 움직이며 촬영하는 기법을 말하는데 설정한 화각 그대로 카메라 자체가 피사체 쪽으로 근접하는 달리 인(DOLLY IN)과 멀어지는 달리 아웃(DOLLY OUT)이 있다. 드론(카메라)이 한 점을 기준잡아 전후오 움직이며 촬영하면 된다.
간단하게 드론 촬영이 우리에게 주는 신선함으로 몇 가지 드론 촬영 기법을 알아보았다. 위에서 소개한 기법 이외에도 많은 기법이 있어 차근차근 연습해 보며 드론 촬영의 신선함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모두가 되기를 희망한다.
드론스쿨은 지딜(G-DEAL)의 ‘D(Digital)’를 ‘D(Drone)’으로 바꾸어 ‘지딜(G-DEAL) 드론스쿨’ 이라는 이름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드론으로 꿈과 교육을 실현하는 사람들’이라는 드론다모이(드론교육연구회) 목적을 이어오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실제적이고 제대로 된 드론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드론은 모빌리티(Mobility) 측면에서 보면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드론의 조종 및 비행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촬영, 코딩, 배송 및 운송, 이동수단, 그리고 각종 산업 분야에 쓰임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드론 안에 들어가 있는 첨단 기술력을 무시할 수 없는 부분도 또한 중요한 점이다.
이에 드론스쿨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된 드론교육으로 학생들이 드론에 대한 기본 소양 이해 및 교육적 가치 및 진로 탐색 기회 발견 등 실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함께 세워서 학교 교육 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다.